카메라와 사진이야기/나의 카메라들

판형이 다르다! 들어는 봤는가.. BRONICA GS-1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05. 8. 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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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여름. 드디어 중형에 입성하게 되었다....




처음 봤던 중형인 핫셀 블라드 505cm 의 정육각형 결과물을 보거서는 이것이 중형 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말 그대로 큰 포멧의 슬라이드필름은 감동 그 자체였고.. 당시 슬라이드를 주력으로 쓰던 나도... 침을 삼키지 않을수 없었다..




결국은 중형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그러나... 지극히... 제작자 위주이고 사용자의 편의란 눈꼽 만치도 없던

핫셀 구형들에 비해[하긴 최근에나 와서야 개선된..[금세기?]   



국내에서는 상당히 인지도가 낮아 저렴한 브로니카 .. 그러나 해외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겸비한 브로니카..

그 중에서도... SQ-A 를 들이게 되었다.


도저히 당시 사진들을 찾을 길이 없다. 당시엔 그래도 프리즘 파인더 까지 달린 엄청난 세트로 장만 했었다.



그러나 정방향 포멧에 별 매력이 없던 나는 결국

어느 좋으신 분의 브로니카 67 싸이즈인 GS-1 으로 갈아타게 되었따. 역시! 사진은 가로세로가 구분되어야 함이 진리!

사실 정방향의 6X6은.. TLR 로도 충분했으니.....

브로니카 세트... 이젠 팔래야 팔수도 없다....  안팔린다.



뭐 덕분에 사용기란에 사용기도 하나 올릴정도로 애착을 가지고

여전히 쓰고 있다...

풀세트의 위용(풀셋은 아니지만... 대략) 을 뽐내며...



아무리 무거워도 여행을 갈때 쉽게 놓고 갈수가 없다... 뭐랄까.. 참.. 미묘하다고나 할까.....

언제나 욕심이 생긴다.. 들고 가고 싶은.....


이래저래 제법 많은 사진들을 남겨준 녀석.. 당분간 더 쓰지 않을까..?


제법 마음에 드는 녀석이므로... 아아.. 필름 스캐너 부터 새로 구해야 뭘 ㅡ..ㅡ.











 




그리고 이게 당시의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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