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슬 결혼 3년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애시당초 작은 신혼집에서 시작하기도 했고 언제고 옮길 준비를 하고 있는 터라 사실 집에 살림이랄 것을 별로 놓지 않았습니다. 엄밀히 말해서그 흔한 Tv 하나 없으며... 결혼사진 하나 걸려 있지 않은 집입니다. 하지만 옷가지나 개인적인 짐들 그리고 각자 서로 만들고 모으고 하는 취미들이 있다보니 집이 터져나가려고 하는 중이지요. ■ 뭐 개인적으로 취미로 하고 있는 각자의 물품들과는 달리 Tv , 라디오, 시계 같은 것들 조차도 스마트폰으로 모두 해결되다 보니 딱히 사두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시계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에 있긴 하지만 나갈 준비하면서 얼핏 얼핏 보기도 하고 문득 일어나서 눈 뜨면 보이는 곳에 필요하더군요. 이게 은근 불편합니다. ■ 엉금엉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