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해외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8 -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7. 7. 13. 00:58
반응형

블루라군에서 약 3시간즘 노곤~~
한 시간을 보내고 난후. 이 후의 일정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구경하는 것으로 잡았다.

아무래도... 그 나라의 수도를 한번은 들러봐야 하지 않겠는가!

브루라군에서 레이캬비크 까지 가는 길은 그리 멀지는 않다.
한시간 남짓한 거리이므로 열심히 운전해서 올라가 보자.

 

 

 

 

 

 

 

 

이래저래 슬근 슬근 올라가니 약 2시경 도착해서
숙소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레이캬비크 수도에서의 주차는 지금까지의 시골처럼
아무데서나 세울 수 없다. 일단 숙소에서 제공하는 주차장이나
그런것이 없다면 유료주차를 해야 한다.

일단 우리는 숙소인근에 주차를 해두고
여정을 꾸렸다.

호텔 힐다.. 라는 곳에 숙소를 잡았다.
이곳에서 데스크를 보던 알바 아가씨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자고도 한국에서 머물렀었다고
좋은 곳이라고 이야기 하더이다..

자기가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있었다고 했는데.
이미 몇개월이나 지나서 기억은 나지 않는다.

 

 

 

 

 


여하튼 깔끔한 아파트 였다. 아직 해가 있을 시간이니
당연히 둘러봐야 하지 않겠는가?

레이캬비크 시내에도 몇몇가지 명소가 있는 듯 하다.
일단 그 첫번째가 완벽한 대칭을 이룬다는
할그림스키르캬 성당이다.  필자가 잡아둔 숙소에서 대략 20분정도 거리이며
레이캬비크 시내도 거쳐가니 일석이조이다. 

 

 

 

 

게다가 원래 유명했다고 하지만 꽃청춘으로 국내에서도
제법 유명해진 핫도그 집도 거쳐가는 코스로 잡았기에
겸사겸사 걸어다닐 일이 많은 하루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 

이미 3시가 다되어가는상황이다 보니
이미 어둑어둑 해지고 있다. 겨울철은 해가 엄청 짧다!
이동네... 참..

 

 

 

 

 



일단 숙소에서 해안 부둣가 쪽으로 빠져나가 본다.
정박해 있는 배들도 보이고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군데군데 눈이 내려앉아 있다.

 

 

 

 

 




레이캬비크의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인 하르파.
오페라하우스, 연주회장이자 컨벤션 센터이다.

일단 부두가에 들어서면 딱 봐도 저거이구나~ 하고 느낌이 온다.
대칭이 아닌 기하학적 모양에 표면은 통유리와 유리패널로 만들어서
빛에따라 상당히 운치있게 보인다.

 

 

 

 

 

내부에는 조명과 함께 더욱 이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 높은 건축물은 아니지만 올라가보면
주변의 전경이 훤히 보인다.
레이캬비크는 시내임에도 높은 건축물이 별로 없다.

 

 

 

 

 

 

 

 

 

 

 

 

 

 

 

 

 

 

 

 

 

 

 

 

 



사실 다 비슷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각도와 화각에 따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인지라.
한참 셔터를 눌르게 만드는 곳이기도 했다.

일단 다시 걸어나와서 이동을 해본다.

 

 

 

 

 

 




일단 부두가에서 다시  시내쪽으로 방향을 잡아본다.
왜냐!! 여기 왔으면 먹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여하튼 일단은 가보아야 할 곳을 찾아 가는 중에
허기를 달래 보도록 한다.  
마을 최고 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핫도그 집으로 고고
Baejarins bestu
아마 근처에 가면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줄서서 있기 때문이리라.

 

 

 

 


허.. 제법 긴 줄 뒤에 서서 보니..
역시 서양횽들... 크다. 크고 우람하다.

언니들도 크다. ㅡ.ㅡ

 

 

 



우와... 무슨 핫도그 하나에... 이나라
구경온 사람들은 다들 여기서 한번씩 먹고 가나 보다.
뭐 신기하다기 보다는 공식같은 것이지만..
어딜가든 한국어 한두마디씩은 들려온다.

 

 

 

 

 


차례를 기다려서 산 핫도그다.

 

 

 

 

 

여담이자만.. 솔찍히 말해서 이날 먹을때는 몰랐다.
하지만 다음날... 오다가다 꼭 한개씩 입에 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헛! 맛나네...

뭐 여담이지만 이 근처에는 사람들이 흘린
부스러기나 사람들이 던져주는 핫도그 조각을
먹기위한 새들이 항상 모여 있다.
(이거 텃새 같은데... 아이슬란드의 지빠귀나 참새 같은 것인가... 아니 닭둘기?)

 

 

 

 

 
어지간해서는 도망도 안간다. 
아래 사진 보면 딱 우람한 서양 참새 같다.

 

 

 

 

 

 

 

 

여하튼 그렇게 살짝 허기를 채우고 나니
제법 만족스럽다... 다 먹고 어느정도 걸어가면 또 하나
먹고 싶다는 생각이 살살 들었다.


일단 항구를 지나 할그림스키르캬로 가기 위해서는 
번화가를 거쳐서 가게 된다. 
이 번화가에는 이런 저런 물건들부터 기념품.
각종 식당과 주점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놀러다니자. 

거리의 풍경은 조금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깔끔한 거리와 깔끔한 건물들의 느낌이
머랄까... 그래! 유럽풍이다.  (거리도 깨끗한 느낌
차도 별로 없다... (주차료가 치명적이기 때문일지도..)
아니면 단순히 아직 시간이 이르거나 말이다.

 

 

 

 

 

 



어느정도 접어들면 저 멀리 목적지가 보인다.
대기가 깨끗해서 상당히 멀리까지 보이는 것이라기 보다는.
그리 멀지 않다. 그것이 진실이다. ㅎㅎㅎ

 

 

 

 

 

 

 



사실 관광지 말고도 이곳 시내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여러가지 기념품가게와 함께 다양한 상점가들이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시내이니 만큼 음식점 부터
주점. 클럽류 같은것을이 여러가지 있으니
각자 원하는 취향에 맞게 잘 검색하고 놀아보자.

 

 

 

 

 

 




여하튼 필자도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방향을 잡고 목적지로 향하였다.

 

 

 

 

 

 

 



할그림스키르캬 성당이 보인다.

 

 

 

 

 

 

 

 

 

 

 

 

 

 

 

 

 

 

 

 성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저기 찾아보자.

출처는 위키백과이다.

할그림스키르캬: Hallgrímskirkja)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있는 루터교 (아이슬란드 국교회) 교회이다. 건물은 콘크리트 제로, Guðjón Samúelsson에 의해 1937년에 설계되어 1945년에 착공하였고, 완공은 1986년이다. 17세기의 성직자이자 시인인 Hallgrímur Pétursson의 이름을 따왔다. 높이 74.5m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최상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시내를 바라 보는 전망대가 있다.교회 앞에는 레이프 에이릭손의 동상이 서있다. 이 동상은 알팅그 창립 1,000주년을 기념하여 1930년에 미국에서 기증한 것이다.

 

 

 

 

 

 

 



최상층에는 시계탑과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는 올라가 볼 수 있지만 유료이다.

 

 

 

 

 

 

 




상당히 웅장한 내부를 보여준다.

 

 

 

 

 

 

 

 

 

 

 

 

 

 

 

 



여하튼 내부를 대충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니
이미 하늘의 색이 바뀌어 있었다.

 

 

 

 

 

 

 



다음목적지로 향하는 길..
이국적인 풍경에 절로 셔터를 눌러 본다.
기록이랄까~

 

 

 

 

 



한바퀴 휘 둘러보고 다시 길을 재촉해 본다.
아직 크리스마스의 여운이 남아있어서
아직 장식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레이캬비크 시내의 전망을 내다볼 수 있는
Perlan (페를란? 펠란?) 뭐 그런 이름이다.
이라는 곳이다.

 

 

 

 

 



뭐 어느정도 살짝 외부로 나가야 하는터라
조금 걸어야 한다.
언덕같은 곳에 있기때문에 살짝 올라야 한다.

 

 

 

 

 

 


특이한 모양의 이 건물은 그냥 온수저장고란다.
레이캬비크 시내의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고 높고 넓어서
문화시설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아쉽게도 이미 갔을 때에는 너무 늦어서 내부로의 진입은 불가
헐~~ 게다가 동행은 괜시리 왔는데 볼것이 없다며
투덜 투덜.. (그건.. 우리가 늦게와서... ㄷㄷㄷ)

 

 

 

 

 

 



아쉬우니 입구라도 서성거려 본다.

 

 

 

 

 

 

 



별건 없지만 올라서보면
저 멀리 펼쳐진 레이캬비크의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하지만 상당히 높은 곳은 아니기에 내려다 보이는 뷰는 없다.

 

 

 

 

 



한바퀴 빙 둘러보면 조형물과 조명
주차장 등의 시설 외에는 휑~ 하다.

 

 

 

 

 

 

 


슬슬 힘들고 배도 고프고..
불어오는 캄바람에 사무치는 관계로
돌아가는 길을 재촉해 본다.

 

 

 

 

 

 


돌아가는 길은 동일한 코스이다.
어슴프레 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 펼쳐진다.
다시 마주친 장소들..

 

 

 

 

 

 

 


마치 괴도 루팡 처럼?

 

 

 

 

 

 



완전히 해가 진 후에 보이는 모습은
또 조금 다르다고나 할까?
하얀 벽면에 비친 조명으로 물든 구조물과  청명한 겨울하늘...
잘 어울린다.


 

 

 



이미 지나버린 크리스마스 이지만  따지고 보면 아직 한달이 지나지 않았으니
장식이 남아있다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뭐랄까.. 국내의 건물과 정원과는 다른 느낌의 공간들이 펼쳐진다.
낮에는 몰랐던 밤의 또 다른 이채로운 모습들.

 

 

 

 

 

 

 

 

 

 

 

 

그렇게 늦은 시각 숙소로 돌아왔으니
딱히 먹을 것은 없었다.

정확히 말해... 먹으러 갔던 제법 유명하다는 가계는
이미 손님들로 인산인해. 자리도 없었고
어딜가나 비슷한 처지였기에

인근의 마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먹을 것을 사서 숙소로 들어갔다.
약간의 과자와 먹을것과 마실것. 그리고 스키르 요구르트 등을 사서
다시금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날도 오로라를 보기위해 배회를 조금 하였지만....
하아.... 흐리고 구름낀 날씨로 인해 실패...
괜히 더욱 피곤하게 운전하고 돌아다닌 하루의 마무리 였다.

 

여담이지만... 이날은 새벽까지 오로라를 찾아 돌아다녔으나...

대 실패...

 

레이캬비크 북쪽으로 올라가봤는데....

심지어 3g도 안터지는 첩첩산중에서 눈보라를 맞으며

강원도 깊은 산중 뺨치는 구간을

설설설 내려온 끔찍하게 무서운 밤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