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해외

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4 -골드서클 - 게이시르(geysir)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7. 5. 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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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꿀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아직도 깜깜하다... 당연하다.. ㅡ.ㅡ 


여기는 10시가 되어도 그러니까.... 


비크에서 골드서클이 있는 게이시르 간헐천까지 가는 길은 제법 갈길이 멀다.


약 2시간 넘짓 걸리는 길... 일단 셀포스 부근까지는 어제 왔던길과


동일하게 링로드를 타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의 숙소는 조식이 비포함.. 때문에 대충 끼니를 떼우고 


바로 이동을 시작했다. 












달리는 내내 깜깜한 풍경이 계속 펼쳐진다. 


벗삼아 달리는 아침이 된 시각에도 태양이 아닌 저물어 가는 달과 별들


그리고 쭉 뻗어있는 도로와 간혹 보이는 차량의 불빛 정도인것은


어제랑 별반 다를게 없다. 











간혹 마주치는 이국적인 풍경에 차를 세우고


잠시 잠도 깨울겸 시리도록 차갑고 코가 뻥 뚫리는 듯한 맑은 공기를


폐에 밀어 넣어본다. 아마 칼바람만 아니었다면 내내 차 창문을 열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상쾌한 공기가 이어진다. 










중간 중간 차를 세우게 만드는 낯설은 풍경들









듬성 듬성 보이는 차량들.. 









네비게이션이 목적지에 다다름을 알려줄 수록


차량도 늘어나고 , 어마무시한 바퀴와 차고를 자랑하는 투어차량


그리고 투어버스들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게이스르의 주차장이었다.  
















아직 이른시간이여서 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 생각보다 차량이 많지 않다. 

하지만 저 너머에는 제법많은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기념품샵과 식당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이 골드서클의 관광지에는 잘 갖추어져 있으나..

뭐 가격이 어마무시한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 이다. 










따듯한 음료도 있고 식사도 가능한곳..


하지만 뭐 ... 하이패스 급으로 지나쳐가 본다. 


우리는 사 먹을 이유도 여유도 없다 ㅠ.ㅠ 










간헐적으로 푸확~ 하는 소리와 함게 


사람들의 탄성이 들려오는 곳으로 저절로 눈길과


발길을 주게되는 것은 누구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허술해 보이는 것이 간헐천 지대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뭐 요금을 받는 것도 아니고...


그냥 완전 개방이다.









간헐천인 만큼 여기저기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눈덮히고 얼어있는 곳과는 대조적으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곳에서는 저렇게 하얗게 증기가 올라오고 있다. 









그 중에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고 생각되는 곳이 있다면


바로 그곳이다. 가장 높이 물이 솟구쳐 오르는 곳!









아래 사진처럼 푸확~~ 하고


물이 솟구쳐 오르게 된다. 








저 멀리서는 슬슬 동이 터오고 있다. 


각도에 따라 여러가지 풍경을 보여주는 곳


하지만 생각한 만큼 일정하지도 않아서 아차 하는 순간에 파악~ 하고 


솟구쳐 오르게 된다. 










푸확~~ 푸확~~ 하고 말이다. 


이거 정말 타이밍 잡기도 힘들다. 








물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소소한 풍경들이 보여진다.


한바퀴 휘~ 하고 둘러보는데 그리 큰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덧 해가 떠오르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라고는 해도... )









여하튼 한바퀴 둘러 보도록 하자. 









뜨거운 물이 솟구쳐 오르고 다시 맺혀서 얼음이 되고

















각도와 풍경에 따라 달라지는 사진들... 


엄청나게 불어오는 칼바람..


그리고 언제 터져오를지 모르는 용천.


그리고 그것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잡고있는 손은 시리다 못해 떨어질듯 하고


축축하게 젖어있는 바닥은 발이 더욱 시렵게 만든다. 


여기 어마어마하게 춥다. 




그래도 간혹 터져오르는 간헐천을 보기위해 버티고 버텨본다.









전부가 터져나오는 간헐천은 아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다른 장소도 보인다. 


그 중에는 동전을 던지지 말라는 문구도 보인다. 







슬슬 동이 완전히 터오고 나서야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간헐천 지대를 빠져나왔다. 







아. 나오는 길에 아쉽기에 기념품 가게도 들러보았다. 


따뜻하다. ~ 대부분 소형 악세사리들이 대부분이지만


양모로 만든 것들이나 수공예로 만든 비싼것들도 더러 있다. 







머 크게 뭔가를 사서 온 것은 아니지만


한바퀴 재미있게 둘러보고 나왔다.


이제서야 알게된 것이지만 대부분의 관광지에 이런 기념품 가게가 있지만


대부분 물품이 동일하긴 하지만 약간씩 다르거나 없는 것도 있다. 





뭐 대부분 실패했지만 


그래도 두어번 시도해본 영상을 함께 첨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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