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사진이야기/사진 장비관련 한마디

싸워라! 이기는 편! 우리편.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2차전의 불씨- 캐논 펌업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9. 9. 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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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소니가 최고!

 

명실공히 현재 최고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스템 (연사, 무소음 촬영, EYE-AF , 전용 렌즈의 갯수, 바디의 갯수, 센서의 성능 )을 갖춘 최고봉은 SONY 입니다. 저 역시도 딱히 불만은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2세대와 3세대의 R 바디 이지요.

다만 금회 나온 a7r4 는 별다른 대대적인 렁칭쇼 없이 조용히 넘어가고 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은 있지만 딱히 갈아타야 할 정도까지는 느끼지 못하고 있긴 합니다. 어찌보면 혁신 이라고 불리울 만한 킬러기능이 조금 빈약한게 사실이기도 하지요.

바로  저번 일요일 소니에서 간소하게 런칭 세미나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늘 보다 큰 규모의 런칭행사를 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세미나 형태로 진행을 하였더군요. 뭐 사실 최근 반일정서의 영향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화소가 늘어나고 동영상시 eye -af 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이미 나온 제품들에 적용된 기능들이라 엄청 새롭다! 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할 듯 합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에서 이겠찌요. - 저도 신청은 했지만 떨어졌습니다. 췟! -

 

 

 

후발주자의 반격!?

 

미러리스 말고 전통적인... 뭐 전통적이라고 해보 불과 20년 남짓이려나요. SLR 쪽에서 시장을 석권한 캐논역시 조금 뒤쳐진 감이 있지만 EOS R , EOS RP 라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분명 못난 바디는 아닙니다만 소니에 비하면 느릿 느릿 이라고 느껴질 듯한 퍼포먼스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써먹지 못할 EYE AF 와 초점영역의 이동은 뭐.. 쓰지 말라는 이야기와 같은 수준이었지요.

* 관련 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솔찍히 말해서 정말 못생겼습니다. 회전 액정 아니면 거 참.... 하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제법 괜찮거든요.. 이게 또....

 

최근 캐논의 펌웨어 소식이 들려오면서 다시금 재조명 될지 주목되는 기기이긴 합니다. 다만 여기에는 몇가지 개인적으로 몇가지 생각기 스쳐지나가긴 합니다.

1. 조금 급하게 내놓았다. = 불완전품

-사실 전자기기의 특성상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는 소니에 급하게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 내놓은 불완전품 이라고나 할까요. 하긴 펌업으로 가능한 시점에서 이미 불완전 품을 내놓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만.......

2. 야.. 이제 펌업 안해주는 회사는 안되겠는데?= 캐논이 정신차림?

-시대의 흐름상 전자기기는 스펙이 낮아도 소프트웨어로 커버되는 세상인지라 스펙이 허락하는 한 어느정도 펌업은 유저로서 당연한 것이 되어가는 세태이니까요. 대표적으로 후지에서 소니까지 가세했으니 캐논입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상 당연히 따라야하는 추세이긴합니다. 하지만 캐논은 그리 쉽게 정신차릴 유저 친화적 회사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만....

제 3의 가능성은...

3. 어.. 우리 아직 미러리스 감 못잡넸네 일단 따라가 보자. = 남들하는 만큼 하면 욕은 안먹는다!

- 이쪽일 가능성도 있지만 캐논도 잔뼈가 굵은 회사이니만큼 이건 아니겠지요... 설마 그렇게 막 나가지는 않을 겁니다.

 

https://youtu.be/uuQiqd-a32g

 

여하튼 확실한 것은 캐논도 그냥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는 않을거라는 반증이 겠네요. 꾸준히 렌즈의 라인업도 늘려갈 요량인듯 하고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캐논은 10d부터 쭉 30d 70d 5d 5dmk2 5dmk1 1d mk3 1dmk4 등으로 어느 정도 사용해 왔고 렌즈도 그에 걸맞게 300 L IS 까지는 사용해봤었기에 어느정도 애착도 있긴 합니다.

https://neo-lunar.tistory.com/392?category=574750

 

1D mark4 일년간 즐거웠다!! 기회되면 또 보자

본 글은 대가성 없이 필자가 사용했던 기기를 추억하며 작성한 글입니다. 충분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1D mark4 일년간 즐거웠다!! 기회되면 또 보자

neo-lunar.tistory.com

 

다만 극성 브랜드 유저들의 어처구니 없는 부심 때문에 싫어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을 뿐이지요. 저는 기기를 브랜드 마다 가리지 않는 주의이므로 딱히 브랜드 충성심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카메라의 특성상 한번 렌즈군이 갖춰지면 쉽게 옮겨가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중복해서 렌즈군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의미없을 정도로 소모적이므로 그런 현상이 좀 심한 편이긴 하지요.

* 한때는 300mm F2.8을 세개씩 들고 다녔던 호기롭던 시절도 있었으니까요 ㅡㅡa

https://neo-lunar.tistory.com/422

 

sigma 300mm F2.8 ~ 이것도 나름 레어~

2010년 경.. 300mm 망원렌즈에 심취해 있던 시절이 있었다.. 시그마 300mm F2.8 요건 시그마에서 나온 중포급 렌즈 문제는 시그마 마운트 라는 것.... 기존 sd14로 쓰기엔 참~~ 어렵고 힘들었다.. 셔터스피드 확보..

neo-lunar.tistory.com

 

 

여하튼 최근 소니는 3세대로도 충분히 정점을 찍었다고 보여지며 아쉬움은 있지만 불만은

없으므로 4세대로 바로 넘어가지는 않을 듯 하네요. 물론 a7r, a7r2 , a7r3를 거쳐온 어리석은 유저이니 만큼 장담은 못하겠지만.....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후발 주자들이 치고 들어오는 이 상황이 마냥 즐겁긴 합니다.

다만 캐논과 니콘중에 저울질 하자면 아무래도 어댑터를 통해 현재 fe렌즈군의 활용이 가능한 니콘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이거 참... 니콘은 현재 딱히 별 다른 반응이 없는 상황입니다. 캐논 렌즈도 다 정리해 버리고 40mm 팬케익 하나 있는 마당에.... 궁금하긴 해도 선뜻 들이기엔 의미가 없다고나 할까요. ..

 

최근 소니의 a9 mk2가 거의 확실시 되는 루머를 뿜으며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기는 합니다. a9의 펌업으로도 충분히 괴물같은 퍼포먼스 이지만 화소의 아쉬움을 조금 더 충원하고 나오는 듯 하군요. 과연 무엇이 더 얹어 졌을지는 기대가 되는 바이긴 합니다만 엄청난 혁신! 을 바라기에는 아직도 후발주자와의 격차가 큰 탓에 여유로운 소니이려나... 하는 아쉬움이 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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