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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사진이야기/나의 카메라들 65

나의 최초(애증)의 DSLR 카메라 10D

2003년 여름. 폭풍이 몰아 닥쳤다. 최초의 200 만원대 DSLR 카메라. 그렇다.. 난 엄청난 아르바이트로 이녀석을 사고야 말았다... 내 생.. 최초의 DSLR.... 캐논 10D 를. 당시 최초의 진정한 보급형 DSLR 이라는 타이틀을 들고 선풍적인 핫 이슈를 내몰았던 애증의 바디! 뭐 당시 캐논에서 DSLR 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D30, D60 등의 바디들이 존재하고 있었으나 당시 이 들의 출시 가격은 살인적이었다... 내 기억엔 500만원을 훌쩍 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이녀석의 당시 출시가는 230 만원 대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정말 획기적인 가격대가 아닐수 없었다. 하.. 지금 생각해 보면 나도 참 대단했다. 당시 이 카메라를 신품으로 확 질러버릴 정도로 난 여유..

최초의 수동기 x-700

2003년 봄.. 내 생의 최초 수동 필름카메라를 영입하였다. 이후로도 몇번을 내쳤다 들여놓게 되었던 카메라 이지만... 맨 처음 접하게된 수동기는 역시 미놀타가 되었다... 이미 디지털 하이엔드 카메라 등으로 생각과 머리가 굵어진 나는 사진 수업이라는 것을 듣기로 과감히 결정. 혼자서 타 학과의 기초 사진 수업을 듣게 되었다. 당시 미대 통합과정이 었다고 생각 된다.. 물론 나 말고도 몇몇 미술과 관계없는 타 학과 학생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아무튼 첫 시간에 듣게된 이야기는 자... 다음 시간부터는 수동기를 하나씩 가지고 오세요 .. 라는 교수님의 말을 듣게 되었고 . 중고 장터에서 좋으신 분께 x-700을 영입하게 되었다. 물론 미놀타 라는 이유로.. 여담이지만 아마 이 x-700 이외에도 3~4개의..

떨칠수 없는 서브라는 그 이름 카메디아 C1z , 디지미 Xi

2003년 새해가 시작되던 1월의 어느 겨울.. 서브카메라의 유혹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다. 지금 보면 폰카만도 못한 디지털 카메라... 하지만 당시엔 최강의 서브카메라로 이름을 날리던 녀석이었다. 하이엔드라는 것을 쓰게 되다 보면 왜인지 모르게 가볍고 언제나 찍을수 있는 서브라는 존재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언제나 주머니 속에서 쉽게 꺼내어 직을수 있는 그냥 가볍고 아무 생각 없이 찍을 수 있는 기능의 카메라.. 요즘 들어서는 그 극을 달리는 정말 컴팩트하고 고화질의 똑딱이들과 이젠 하이엔드 Dslr 등의 똑딱이의 경계를 허물어 버리는 시그마 Dp-1 , DP-2 쓰리즈 라던가... 마이크로 포서드 씨리즈의 약진이 있다지만.. 당시엔 정말 가격이 저렴하게 무리없이 구할수 있었던 백만 혹은 200만 화..

하이엔드의 끝... 디미지 7i

2002년 겨울. 11월 경 .. 하이엔드에 입성하게 되었다. 하긴 당시 하이엔드라고 하면 넘사벽의 가격인 캐논 DSLR인 D30 같은것을 제외하고는 최고급이었으니 말이다. uz720 으로 디지털 카메라의 맛을 본 나는 더 무엇인가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고... 그 당시 하이엔드라는 각 회사의 최상위 모델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 최상위 모델이래 봐야 니콘의 5400 인가? 캐논의 G 씨리즈 그리고 코니카 미놀타의 디미자 7i 정도가 자리매김 하고 있었다... 당시엔 이 7 이 미놀타의 7을 의미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을 때였다... 뭐 이유야 어찌 되었든 당시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당시에도 특별한 미놀타 인터페이스 모든 유저의 로망. 공돌이의 마음을 쏙 사로잡는 메카니즘을 겸비한 디미지 ..

내 생의 첫 디지털 카메라... 올림푸스 카메디아.. 720uz

2002 년 여름이 막 시작된 초여름의 이야기일 것이다. 비가 오던날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던날... 아.. 사진이 찍고 싶다.. 라는 가벼운 이유 하나만으로 이리저리 알아보다 구하게된 나의 첫 디지털 카메라는 올림푸스 였다. 당시만 해도 10만에서~ 100만 화소짜리 초~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 시대가 휙 지나가고 올림푸스가 당당히세계 NO.1 의 시장을 차지할때의 이야기 였다... 당시로서는 정말 획기적인... [당시의 대다수 컨셉은 3~4배가 대세] 8 배 줌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바로 이것이 었다... 당시 대학생이던 나는 집과 도서관을 부지런히 오간 덕에 장학금을 탈수 있었고.. 그 종자돈을 기반으로 당시 80만원을 넘어버리는 고가의.. 정말 초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를 손에 거머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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