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작년의 한참 여름일때에 갔던 곳이리라. 별로 어디 갈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드라이브겸 맛난 커피도 먹고싶은겸 이래저래 겸사겸사해서 찾아서 갔던 곳이었다. 참고로 '이디오피아벳' 이란 '이디오피아의 집'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아마도 알쓸신잡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듯 하지만 필자에게는 구지 관심도 없고 신경쓰이지도 않는 이야기. 여하튼 춘천에 있기에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차를 몰고 가게 되었다.. (후아.... 드라이브도 멀리가면 고행이다.) 하지만 날씨 하나는 청명하고도 맑은 날이었다. 인근에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관이 있었지만 이미 운전에 피곤하고 더위에 녹초가 된터라 들어갈 엄두는 내지 못했다. 멀지않은 곳에 바로 목적지가 있었다. 하지만 그 건물에 당도하고 나서는 당혹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