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는 그다지 미식에 대한 재능이 없다. 맛의 미묘함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 다만 좀 상하거나 이상한건 좀 민감한 편이지만... 맛있는 것과 재료의 미묘함을 감별해 내지는 못한다. 일단 먹는 것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도 큰 이유이리라. 그냥 있으면 먹고 떼우는 정도고 아직도 알약하나로 배부를 수 있다면 그 쪽을 선택하고 게임하거나 놀거나 자는 것이 더 좋다. 음식을 차리는 수고로움과 재료손질의 험난함 그리고 조리를 하는 정성 그 모든것에 큰 존경을 표할 정도로 필자 스스로는 그런족으로 재능과 취미가 없기 때문이다. 관심이 없고 잘 하지 못하며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이리라. ■ 사실 필자는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다. 에... 엄밀히 말해 그냥 마시긴 하는데 당시 커피의 기조는 커피빈을 필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