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사진이야기/기대가는 신제품

경박단소의 시그마가 되는 것인가? 28-70mm f2.8 DG DN Contemporary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21. 2. 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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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이젠 시그마는 경박단소 인가?」

 

 

■ 개인적으로 시그마를 좋아했던 이유는 크고 우람한 고화질의 렌즈를 뽑아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모든 브랜드는 최근의 추세를 따라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도 하고 사실 평소에 가볍게 쓰기에 부담없는 이런화각은 화질만 어느정도 뒷받침 된다면 작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소식이 들리고 나서 제법 관심있게 보던 렌즈입니다.

 

 

 

일단 28-70mm F2.8의 고정 조리개를 채택하고 있으며 28mm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 크기를 감안한다면 28mm 였기에 나온 크기..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겠군요. 이미 스펙까지 다 나온 마당에 실제로는 사용기만 기다릴 뿐입니다.

하긴 개인적으로 직접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사용기는 참고만 할 뿐... 잘 믿지는 않는 성격이지만 글세요.. 최근 주식이 별로이니 만큼 여유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상당히 추구하는 가벼운 크기이긴 합니다.

 

 

 

「스펙에 대하여」

실제로 기존에 나왔던 아트 24-70F2.8에 비해서 무게는 거의 60% 축소 되었고 부피는 70%정도 축소되었습니다.

실제 L 마운트로 나와있는 시그마의 FP 와의 궁합도 상당히 좋아보이는 것을 보니 소니의 a7c 등과도 잘 어울릴듯 하네요.사실 개인적으로는 크고 무거운 아트 라인업을 선호합니다만... 와이프가 a7r3에 함께 물려서 사용하기에 좋을 듯 하여 관심이 가네요.

- 필터크기 67mm

- 무게 470g

- 크기 72.2mmx 103.5mm (FE마운트 )

- 여담이지만 탐론 28-75F2.8의 경우에는 67mm로 필터구경은 동일하고 무게는 550g , 크기는 73x117.8mm 였습니다. 시그마가 더 작은 부피와 무게인 것은 사실이지요.

■ 확대배율은 조금 아쉽긴 합니다. 아무래도 렌즈의 크기가 작아질 수록 최소초점거리와 확대배율은 기대하기 어려워 지고 있으며, 사실 접사렌즈로 나온 부분이 아니다 보니 어느정도는 수긍하고 감내해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긴 합니다.

- 최소 초점거리는 19cm(W)~38cm(T)

- 최대배율은 1:3.3 (W) ~ 1:4.6(T)

- 비교를 안 할 수가 없지만 탐론은 최소초점거리는 19cm(W)~39cm(T) 배율은 1:2.9(w) ~ 1:4(T) 였습니다. 물론 70mm와 75mm의 차이는 있겠지만 각 사마다 화각과 조금씩 다른 설계로 인해 차이가 발생합니다. 실제 촬영시는 큰 차이는 없겠지만.. 스펙이라는 것이 수치싸움인지라 여하튼 탐론이 더 우세하긴 합니다.

■ 실제 제공하고 있는 챠트를 봐도 주변부에서 부터는 제법 저하가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컨트라스트는 잘 유지하지만 선예도 면에서는 많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챠트라는 것 자체가 가이드라인일 뿐이고 실제 사용해봐야 아는 부분이지만 대충 챠트만 보아도 아트라인업이 아니라 컨템퍼래리 라인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기 마련이지요.

 

 

 

 

 

다만 코가 쭉쭉 나오는 디자인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컨템퍼리래의 특성상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 (폴리카보네이트)로 되어있는 터라 단단함? 보다는 가벼움이 주 목적의 렌즈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아.. 그래도 물론 마운트는 황동의 금속재질입니다.

 

 

 

 

 

 

렌즈의 구성은 12군 16매의 재질로 저분산 FLD , SLD 각 2매와 비구면 렌즈 3매를 포함하고 있으며, 스테핌 모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쾌적하고 경쾌한 AF 가 가능할 듯 하네요. 9매의 조리개날은 원형의 보케를 만들어 줄테고 말이지요.

 

 

 

 

「기대하는 마음의 소감글로 마무리」

 

■ 사실 가격대도 매력적인 899달러 정도로서 국내에서는 100만원 언저리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스펙에 비해서는 매력적인 가격이긴 합니다. 현재 탐론의 28-75같은 경우에는 90~100만 선으로 신품이 팔리고 있기에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도 사실이지요. 탐론의 경우 상당히 좋은 화질과 크기로 나름 호평이었습니다. (그 재질은 답이 없습니다만....)

■ 현재 화질적으로 비교는 할 수가 없지요. 렌즈가 제게는 없으니까요. 다만 크기와 부피면에서는 확실히 시그마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소소한 스펙에서는 탐론이 조금 더 좋긴 하군요. 둘다 경통이 나오는 모델로 아쉬움은 있기 마련이지만요.

 

■ 개인적으로는 스테핑 모터로 소음이 적어졌으면 일상 + 영상 + 짐벌의 조합으로 괜찮은 조합이 되어줄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a7m3를 하나 구해서 붙여두고 온리 영상용으로만 사용하거나... 역시 가장 좋은 조합안 a7C 와 이녀석으로 영상>사진 정도의 비율로 사용해도 좋을 듯 하네요. 아무래도 서드파티의 경우 네이티브 보다 극한 상황에서느 AF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기도 한데 어느정도 차이를 보여줄지도 사실 사용해 봐야 하는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 최근 장비욕심을 줄여 장비를 상당히 다이어트해버린 제게는 괜찮은 조합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24-70gm 이 있다거나 이미 탐론 28-75가 있다거나 하시는 분들께는 당장에는 구지?? 라는 생각을 들게 하겠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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