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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두배면 성능도 두배일까? sony 70200gm VS sigma 70200 OS(S)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9. 6. 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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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초 MC-11의 업데이트로 인해 AF가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AF의 개선은 주변부 측거점의 정확도의 개선도 함께 수반되리라 생각되네요.

소니같은 경우 네이트브렌즈가 월등한 AF를 보여주는것이 리버스엔지니어링을 통한 어댑터와 렌즈와 센서의 데이터 보정 알고리즘 등이 차이가 있다고들 하는군요.

즉 제가 주변부 화질에서 AF를 측거점을 통해 잡았었기에 제가 한 테스트 자체가 주변부 화질에 대한 오류가 있을수도 있다는 뜻이며 AF알고리즘이 개선되면 주변부를 제대로 초점잡도록 보정된 값이 펌업에 적용된 상태이므로 결과물에 영향이 줄 수도 있거든요.

하..... 역시 수평 수직 맞추고 제대로 한번에 찍었어야 했는데.... 쉽고 편하게 가려다 보니....

원거리에서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던 것을 봐서 주변부 화질의 격차는 다시 테스트해봐야 할 듯 합니다. (귀찮...) 이래서 펌업이 가능해지고 부터는 바뀔때마다 요동치는 결과물이라니... 작업실을 꾸려놔야 하나봐요....

 

 

네. 얼마전 올렸떤 시그마 70-200 OS (S)를 가지고 놀다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sony 금유령과 얼마나 큰 차이가 날지가 많이 궁금해 졌었습니다. 화질과 AF 등등을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둘다 멋진 렌즈로서 어느것을 사용해도 전혀 실 촬영에서 관계는 없을 렌즈들입니다. 그 차이 역시 실제 대등소이 하다고 생각 되기는 하지만 역시...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다만 정말 두배의 가격이 두배의 만족감을 주느냐.. 라고 물어본다면 역시 그건 개인만다 다를터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것은 잠시 내려두고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으나 역시 한번정도는 보고 비교해 보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만... 역시 금액적인 측면에서의 부담은 각자 뛰어넘으셔야 할 듯 합니다.

자 그러면 역시 선택은 각자의 판단에 맡기고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GmBlkFnr6oQ

 

 

영상으로 보기 조금 어려웠던 부분들이 있으셨나요? 그 부분에 대해서 그러면 간략하게 다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펙의 비교

 

■ 사실 두 렌즈 자체가 모두 걸출한 렌즈이긴 하지만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스펙이 있기 마련입니다. 기본적으로 최소초점거리가 짧을 수록 화질이 떨어지는 경향도 있고 해서 잘 절충해서 만들기도 하지요. 같은 200mm 구간이라고 하더라도 근거리와 원거리의 해상력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구분

sony 70-200gm

sigma 70-200 os sports

가격

3,199,000원

1,730,000원

크기와 무게

880mx200mm & 1,480g

9.2mm x 202.9mm x 1,805g

mc-11결합시 :

필터구경

77mm

82mm

렌즈군

18군 23매

22군 24

화각

34도~12.3도

34.3도~12.3도

조리개날 수 및 조리개

F2.8~F22 / 11매(원형)

F2.8~F22 / 11매(원형)

확대배율

1 : 4.0

1 : 4.8

최소초점거리

0.96m

1.2m

 

■ 사실 스펙상으로 보면 금유령이 더 가볍고 부피가 작고 최소초점거리도 짧고 확대율도 아트 70200보다 조금 더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거의 두배차이가 나긴 하지요.

 

 

 

조작부

 

 

■ 기본적으로 소니와 시그마의 줌링 및 초점링의 방향은 반대방향입니다. 뭐에 익숙한냐에 따른 초반에 움찔거림이 있을 뿐 뭐 대수롭지는 않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실제로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부분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사실 아주 조금 다르고 대등소이 합니다.

■ 둘다 AF/MF 전환 스위치가 있으나 시그마는 단계를 하나 더 두어서 MO (풀타임포커스) 기능이 들어있는데 소니에는 DMF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캐논등과 다르게 소니는 바디에서 제어가 가능해서 모든 렌즈에 그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내세을 필요가 없는 기능이지요.

■ 그리고 초점범위를 고정하는 레버는 전체와 3m~무한대 까지 망원을 중시한것은 동일하며 소니는 광학식 손떨방의 ON/OFF 스위치와 손떨방의 모드를 결정하는 버튼이 따로 있는데 비해 시그마는 이를 하나로 통합하고 커스텀 버튼을 하나 더 두었습니다.

■ 여담이지만 둘다 MODE 1은 전방향의 손떨방은 MODE2 는 좌우, 또는 상하의 한축을 중심적으로 보정해주며 이로서 패닝샷등을 사용할때 유용한 모드입니다. 그리고 시그마의 커스텀은 시그마 옵티마이저를 통하여 설정이 가능한데 속도와 범위등 상당히 세세한 기능의 조정이 가능합니다. 본 사항은 제가 앞서 리뷰한 70200 OS 버전 리뷰의 영상에 나와있으니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x5FmSgFbHHQ

 

 

■ 참고로 경통에 펑션버튼들이 달려있는데 소니의 경우에는 EYE-AF나 심도미리보기 등 다양한 기능의 설정이 가능하며 시그마도 자체적으로 설정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MC-11을 통해 소니바디에 연결하면 시그마는 기능이 먹히지 않게 됩니다. 거기까지는 열어두지 않은 듯 합니다.

■ 아쉬운 부분이지만 최근 3세대 바디들은 펌업을 통해 반셔터시 EYE-AF가 작동하므로 그 중요성이 좀 떨어지기는 했으나... 모두가 3세대 바디만 쓰는 것은 아니므로 아직도 필요하긴 한 부분입니다.

 

 

 

AF 속도의 비

 

■ 영상을 보고 오셨겠지만 작성당시에는 펌업이 안되어있었으나 현재 MC-11의 펌업으로 대등소이해졌으니 걱정 놓으시기 바랍니다. 발빠른 시그마의 펌업.. 이건 칭찬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화질의 비교

 

■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부분이기는 했습니다. 제가 제일 관심있어하는 부분이기도 했고요. 아무래도 영상으로 단편적으로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관계로 사진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역시 이런것은 정지화상으로 보는 것이 편하겠지요. 일단 MTF 챠트만 보면 대등소이합니다.

 

 

■ 다만 각 사별로 테스트하는 환경이 다른데요 소니는 최대개방과 F8에서의 챠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mm에서 더욱 신경쓴 느낌입니다. 시그마는 파동광학적 분석과 기하 광학적분석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기하광학적으로는 70mm, 200mm 모두 훌륭합니다. 하지만 이건 챠트일뿐 실제로 보는 것과는 다를 수 있음을 늘...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 70mm는 최대개방부터 둘다 훌륭합니다. F11에서 정점을 찍으며 F16부터는 회절로 인한 화질저하 현상이 있습니다.

 

 

■ 소니의 70-200GM이 최대개방시 조금 우세해 보이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촬영하려 하였으나 조건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피사체와의 거리와 시간 등등 조건들이 조금씩 다른 관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극 주변부의 경우는 한스탑 정도 조이면서부터 디테일이 올라옵니다. 뭐 역시 최대개방시에는 소니가 조금 우세해 보이긴 하지만 일단 샘플 하나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그렇게 열심히 샘플을 만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ㅎㅎㅎㅎ

 

 

■ 200mm 중심부는 70mm 만큼의 이펙트는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이 테스트가 근접촬영이기에 원거리 촬영에서는 조금 다른 결과물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두어스탑 조이면 디테일이 올라오긴 합니다. f11 전후로 정점을 찍는 듯 합니다. 다만 F16까지는 화질이 유지되며 F22는 저하됩니다.

 

 

■ 일단 둘다 주변부 까지도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두어스탑 조인 F5.6부터 확연하게 살아납니다.

 

 

 

 

 

 

금유령 입니다. 70-200GM 원거리 입니다. 200mm 영역 최대개방 (F2.8)

 

 

 

 

■ 원거리의 중앙부는 훌륭합니다. 근거리는 일단 둘재치고 원거리에서도 무척 훌륭합니다. 역시 원거리에서 빛을 발하는 망원렌즈 입니다. 근접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마크로이지요.

 

 

■ 최 우측 주변부도 훌륭합니다.

 

 

■ 좌하단의 극 주변부는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이정도는 무척 훌륭합니다.

 

 

 

시그마 70-200 OS SPORTS 입니다. 200mm 영역 최대개방 (F2.8)

 

 

■ 극주변부도 비슷하게 유지되는데 시그마는 금유령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주변부까지 유지되던게 극주변부에서는 떨어지는데 둘다 2스탑 정도 조이면 디테일이 살아나는건 동일하지만 미세한 차이가 나던 극 주변부의 격차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일단 야외에서 원거리 찍은 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실제로 근거리보다 원거리에서 월등히 좋군요. 괜히 망원 렌즈가 아니예요...

 

 

■ 뭐 주변부는 중앙부 만큼 엄청 좋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수평 수직을 딱 맞춘것은 아니지만 뭐 이정도 원거리에서는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여하튼 최주변부는 조금 소프트 합니다.

 

 

■ 뭐 주변부는 중앙부 만큼 엄청 좋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수평 수직을 딱 맞춘것은 아니지만 뭐 이정도 원거리에서는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여하튼 최주변부는 중앙부 보다 소프트 합니다.

 

 

 

보케

 

■ 보케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대등소이하지만 70200GM이 조금 더 부드럽고 좋습니다. 경계부에 미세한 차이가 있는 정도 입니다.

 

 

색수차

 

■ 수차는 둘다 잘 억제되어 있습니다. 역시 특수 렌즈들을 마구마구 넣은 좋을 렌즈들 답지요.

 

 

 

 

손떨방

 

■ 손떨방은 뭐 둘다 훌륭합니다. 잘 작동하고 있찌요. 뭐 작동되는 것 보다는 제가 더이상 버티지를 못하는 수준까지 가는 터라 애매합니다.

 

 

■ 그냥 영상만 올리긴 그리하기에 사진도 함께 올리게 되었네요. 가격적인 차이가 두배임을 감안해서 그 약간의 성능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차이는 스스로가 결정하는 터라 각자 잘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여하튼 마지막으로는 그간 찍었던 사진을 올리고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70-200gm

 

■ 가지고 있던 기간이 오래 가지고 있었던 만큼 많은 사진을 찍긴 했었습니다. 만족감 있었지요.

 

 

 

70-200 OS SPORTS

 

■ 여하튼 가지고 있던 기간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사용하면서 만족감을 가지고 있었던 렌즈이긴 했습니다. 아마 제가 70-200gm이 없었다면... 엄청 고민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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