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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SIGMA FP 행사 후기. 초소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그마fp 개인적인 소감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9. 11. 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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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카메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최근 뜨거웠던 시그마 FP라는 모델을 아실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카메라를 보면 컨셉트 카메라!!!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 그도 그럴 것이 군더더기를 줄여버린 컴팩트한 크기와 영상과 스틸샷을 아예 분리해서 두개의 기능을 하나에 소화해 버린 듯한 그 모습과 함께 다양한 확장성을 자랑하는 크기로 인해 상당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했었습니다. 

 

https://youtu.be/s5e580-K2z8

 

 

 

너를 만나러 가는 길!

 

■ 신제품은 늘 옳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가슴떨리기 때문이지요. 바로 어제인 이 날도 필자의 몸상태는 방망이로 두드린 명태포처럼 너덜너덜한 상태였고 사실 가는 길도 ㅁ척이나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하.. 요새 이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 장소는 신촌역에서 가까운 신촌 히브루스(서울시마포구 서강로 144 동인빌딩 10층)라는 까페가 바로 행사장이었습니다. 흠.. 산본이 집인 제게는 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그런 길이었습니다.

 

 

너를 만나러 가는 길!

 

■ 빙 둘러볼 필요도없이 입구로 보이는 곳에 딱 하니 써져있는 FP의 입간판입니다. 그 위에 대여한 원래 장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협업다방...? 입니다.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공간이 보이는 건물 구조였습니다. 뭐 달리 볼 것 있겠습니까. 13층 누르고 올라가서 열자마자 마주치는 풍경은 바로 리셉션 데스크 였습니다. 리셉션 데스크에는 금일 현장판매 특정과 함께 간략한 행사에 대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 여하튼 리셉션 데스크에서 사전신청한 이름을 말씀드리면 후에 럭키드로우에서 쓸 수 있는 번호표 달린 팔찌를 채워 주십니다. 자.. 가시죠 꿈과 희망의 잠정적인 지름랜드로! 시그마fp가 기다리는 곳으로!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이 있다!

 

■ 이미 몇몇 분들이 선입장 하셔서 즐겁게 관람중에 계셨습니다. 언래 까페등도 겸하고 있는 곳이었으며, 협업공간으로서 프리젠테이션도 가능하도록 프로젝터와 스크린등이 구비되어 있었고 테이블 등도 마련되어 있어 본격적인 행사장의 느낌이 들더군요. 

 

 

■ 세기피앤씨 측에서 행사 참여자를 위한 음료와 간단한 요기꺼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음료는 이 곳이 까페임을 활용해서 간단한 음료를 주문할 수 있었으며... 심지어... 횟수의 제한도 없었습니다. 오오!!! 하지만 제가 이미 몸이 망가질 대로 망가져서 커피는 도저히 못 마실 상태라 페퍼민트를 주문했더랬지요. 뜨거운 걸로....

 

 

■ 그리고 한 쪽에는 편하게 가져다가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먹거리가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식욕이 1도 없는 상태가 어제 저녁부터 지속되고 있었던 관계로 그냥 손도 못대었습니다만.. 마치고 나서 지인분들과 인사하는 동안 남아있는 음식 하나 가져가도 된다는 말에 하나 들고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오늘 아침에 먹었습니다. (그나마 조금 살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작성 중에 있습니다. ) 헤헤.. 이제서야 맛납니다. 

 

■ 여담이지만 이 날 저녁에 지인분들과 치킨을 먹었는데.. 이때부터 조금 살아났던 듯 합니다. 뭐랄까.. 신제품을 보고나니 식욕과 활기가.... (가난한 자신에 대한 자기애? 가 피어올라서 그만... 먹고 힘이라도 내려고...) 죄송합니다. 잠시 삼천포로... 다시 가다듬고 하던 이야기 하겠습니다. 

 

 

 

행사장이다! fp는 어디냐! 

 

■ 포르티시모 : 매우세게~ , 피아니시모 : 매우 여리게.. 를 칭하는 음악이나 악보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강약을 잘 버무린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상황에 따라 가벼운 스냅스틸 머신으로 때에 따라서는 하드한 영상촬영까지 가능한 확장성 통한 매우 하드한 기기로서 사용 가능한 이 제품의 컨셉을 말하는 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요)

 

 

■ 그리고 한쪽에서는 체험가능한 기기들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짐벌과 확장파인더, 그리고 드론과, PC와 다이렉트로 연결하여 실시간 스트리밍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여러가지 버전의 FP를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이 쪽은 어찌보면 해당 분야의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여기는 이런 활용성도 있고 이렇게 적용 시킬수도 있는 컨셉의 카메라로 개발되었고 실제로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보여주는 곳이 었습니다. 실제로 짐벌위에 올려놓고 걷고 뛰고 찍어보는 것도 가능했으니까요. 

 

 

■ 그리고 맞은편에 실질적으로 다양한 렌즈들을 마운트해보고 촬영이 가능한 존이 또 있었는데 이쪽은 좀더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했었습니다. 하단의 사진은 동봉된 핫슈 확장모델이고 실제로 HDMI와 외장 모니터에 연결하여 시연도 가능했었습니다. 실제로 AF속도나 성능등을 체험하기에는 적절한 곳이었고 이에대한 후기는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직접 시연을 할 수는 없지만 미러리스 전용으로 설계된 시그마 아트 24-70F2.8 DG DN 렌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상당한 경량화와 고 화질을 이끌어 냈다고 하는데 진정 FP와 멋진 궁합이라는 생각이 드는 렌즈였습니다.

■ 사진들 상태가 참 거시기 한데 몸도 안좋고 렌즈도 이래저래 재정비 중이다 보니 미놀타 피카에 쓰던 MD마운트 28mm 수동렌즈 들고 갔더니 난리가 났네요. 심지어 F2.8에서는 화질이 개차반이라 F5.6 즘으로 조이고 찍다보니 하하하... 고화소에는 고급렌즈를 써야 제대로 된 화질을 내는 건 진리입니다. 

 

 

■ 슬슬 행사장이 사람들로 메워지고 뒤쪽에서는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후에 답변을 받을 수 있또록 포스트잇에 궁금한 점을 물어 볼 수 있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손 안들고 물어보고 궁금한 것은 막 적어서 물어 볼 수 있는 것이었지요. 꼭 FP에 관한것이 아니고서라도 향후 시그마에 대한 여러가지 방향성에 대한 궁금즘도 물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행사의

시작이다. 뇌피셜 접고 오피셜을 들어라!

 

■ 곧 행사의 알림을 시작하는 방송이 나오고 곧 세기피앤씨의 공식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 현제 시기의 시그마 담장자인 남세현 대리님께서 행사의 진행을 맡고 계셨으며, 실질적인 FP에 대한 소개는 예전 삼성의 카메라 사업부쪽에 있으시다가 현재는 시그마로 거처를 옮기신 상품개발사업처 총 책임자인 타타미야 님의 간단한 FP에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시그마 ? 시그마!"

 

■ 시작은 시그마 사에 대한 역사로 간단히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아이즈에 공장이있지요. 시그마는 일본에만 공장이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시그마와 연을 맺은건 70-300이라는 망원 렌즈부터 였지만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접한것은 sd14로 시작해서 sd10/ sd15/ sd1m 그리고 dp2 등을 거쳐왔네요.

■ 포베온 센서의 매력을 십분 잘 알고있으나 직장인으로서 여행시 보다 라이트한 사진생활을 위해 소니 a7의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나오는 시점에서 모두 정리를했지만 포베온 센서는 정말 멋지긴합니다. 극한의 호불호에도 화짐만큼은 그 누구도 이견이 없지요. 그런 시그마에서 정말 오랜만에 카메라가 나왔네요.

 

 

 

"이제부터 FP"

■ 여하튼 그런과정을 거쳐 현재 시그마fp에 이르렀군요. 컨셉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경령 소형화 베이스에 취향과 용도에 따른 확장형카매라 이지만 실질적으로 영상도 스틸샷도 모두 만족하는 다기능을 품고있는 바디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이 가능했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완전한 전자식 셔터를기반으로 하며 불필요한 모든 악세사리를 외장으로 추가하도록 설계된 스타일입니다. 필요하면 붙이면되지. 돈을 들여서...

 

 

"이것이 FP 스타일"

 

■ 실질적으로 시그마는 총 7개의 촬영 스타일에 따른 분류를 해두었고 그에 따른 여러가지 옵션의 가감을 통해 모든 스타일에 적용하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이자 컨셉으로 삼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카메라인 이상 그 가장 기본이 되는 스틸카메라로는 정말 궁극적입니다. 사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하고 제가 가장 뭐 관심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총평은 뒤에서~

 

 

■ 물론 포트레이트 역시 사진에 관련된 부분입니다만 플래시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조명을 활용한 환경이겠지요. 주로 순간광으로 사용을 하게 되겠지만... 이게 참 애매한게 롤링셔터이다보니 동조속도가 1/30초 이하인 것입니다만... 일반적으로 1/125 또는 1/250까지가는 동조속도를 활용하던 기존 순간광 촬영을 1/30으로 한다는 것은 상당히 세심한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사실 필드 스타일 같은 경우에는 야외의 정교한 촬잉이나 여러가지로 시인성 + 확장형 파인더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사실 이런 류의 악세사리도 있다 정도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스트리밍 스타일의 경우 USB 등의 연결을 통해 PC와 노트북등 각종 PC라는 OS환경 안에서 웹캠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유선 테더링 정도로 생각해도 무방하겠습니다만....

 

 

■ 사실 씨네 스타일은 저는 크게 관심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 외장형 필드 모니터 + 저장장치를 통해 영상을 조금씩 공부하고 있는 제게는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인 영상은 혹할만한 수준입니다. FHD의 120프레임 촬영을 소니에서도 즐겨 사용하는데 사실 영상적인 면에서는 sony 보다 훨씬 좋은 수준의 퀄리티를 가지고 덤빌 수 있는 수준입니다. 

■ 게다가 작은 크기와 부피로 인해 짐벌에도 그 성능을 충분히 다룰 수 있으며 그 효능은 드론촬영에도 활용이 가능하겠지요. 네 그런 컨셉에는 엄청나게 잘 부합는 카메라 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시라소니 연합!"

 

■ 아무래도 아시는분만 아는 L 마운트 아니겠습니까. 대부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렌즈는 있냐? 라고 물으시겠지만... 네.. 이미 L 마운트로 나온 렌즈는 상당수 있습니다. 게다가 시그마, 파나소닉, 라이카 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많아요. 제법 상당히... 아트군부터 시작해서 말이지요. 그 점에 이견은 없습니다. 걱정없지요.

 

 

■ 그 후에는 시그마 FP 개발 스토리 입니다. 야마키 사장의 개발 컨셉 메모부터 시작해서 시그마에서 컨셉을 잡기 위한 기계식 셔터의 유무 등에 따른 개발고심의 흔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계식 셔터의 유무는 실질적으로 전사식 셔터의 많은 개선을 욕하게 되니 말이지요. 

 

 

■ 사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시그마 팬 분들은 포베온을 기대하시겠지만 포베온과 베이어 방식의 센서를 가지고 어느것이 적합한지에 대한 간략한 그림입니다. 사실 포베온 센서의 경우 어마어마한 디테일의 화질을 자랑해 주지만 운용성에서 번거로움을 수반하긴 합니다. 더이상 말 않겠습니다. 솔찍히 제가 시그마 포베온 바디에 대해서 사용기 적어둔 글들에도 잘 나와있거든요. 

■ 다만 베이어 방식의 경우 현재로서는 영상과 고감도 등에서 유리한 면이 분명 있기 마련이지요. 물론 적측형의 포베온 센서에 비해서 말입니다.

 

 

 

■ 그리고 원시데이터의 영상을 뽑아내기위한 고심으로 바디에 히트싱크(방열판)을 만든것도 기존의 상식을 깨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퀄의 영상을 위한 고육지책 이지만 방습까지 고려하다 보면 이래저래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물론 있습니다.

■ 게다가 영상과 스틸을 별도로 하고 시네마 렌즈 및 각 사별 시네카메레에 부합하는 디렌토즈 뷰파인더 모드까지 지원하는 것도 무착 번거로운 일일텐데 깨알같이 구현한 시그마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마지막으로 설명에 FP의 지향점을 간랸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당연한 것은 글로벌 셔터! 현재로서는 코딱지 만한 작은 센서들에는 적용이 되어 있지만 사실상 큰 풀프레임 센서에 완벽하게 적용되어 있지는 못하지요. 사실 아래 FP의 미래를 잘 보시면 현재 FP의 상황과 향후 나와야 할 부분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고는 판단이 됩니다. 

 

 

시그마 FP 엠베서더 김재우 작가님

 

■ 그리고 실질적인 김재우 작가님의 Fp 활용법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인물 사진등에서 많은 작업을 하고 계시고 사용함에 있어서 간략한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실질적으로 가용된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영상까지는 충분히 사용해보지 못한것이 아십긴 했네요. 

 

 

■ 사실 유튜브에서만 봐도 대부분이 해외 영상임을 봐서는 무척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충분한 기간과 장비를 시그마 측에서 세기측으로 공급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겠지만 뭐 앞으로 여러 유튜브 분들의 이야기가 나오긴 하겠지만..

■ 각자 자신의 가지고 있는 장비의 관점이 다르므로 참고만 될뿐 결정적인 선택은 역시 천천히 보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저 역시 저도 리뷰를 가끔 쓰긴 하지만... 제가 절대적으로 옳은것도 아니고 남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도 않으니까요. 자신의 선택을 남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 여하튼 한손안에 들어오는 컴팩트함과 상당히 고화질을 함께 추구하는 바디라는 점은 뭐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저도 후에 잠시 모델분의 촬영시간이 있었으므로 잠시 활용해 본 바로는 화질 자체로는 현재 나온 동급의 풀프레임 바디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하등 없는 점이 보여지는 결과물 이었습니다. 

 

 

■ 작가님의 경우 스튜디오 등에서 자연광과 플래시를 이용한 순간광 등으로 촬영을 하셨다고 하네요. 사실 정적인 촬영의 경우 1/30의 동조속도로도 가능은 하리라 생각하고 실제로 그리 찍으셨다고 합니다. 

 

 

■ 사실 연사의 부분은 저도 원시파일 + JPEG로 테스트 해봤는데 12~14장 까지는 무리없이 찍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무한정 그 속도로 찍히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한 타임이 돌고나면 저장까지 연사매수가 저하되는 것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간략한 작가님의 활용과 멋진 인물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자체적으로 톤 커브의 조절이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긴 하더군요. 

 

 

그리고 나만 안되는 럭키드로우

 

■ 상당히 많은 분꼐 여러가지 행운들이 돌아갔지만.. 네... 저는 이런거 잘 안되기 마련입니다. 잘 되는 사람이 었다면 이미 로또가 2번은 되었으리라 생각하는 바 입니다만.... 안되는 것을 보면 이런 요행을 바라는건 아니되는 듯 합니다. 그렇게 공식적인 일정은 럭키드로우로 마치게 되고 남은시간 동안은 자유로운 제품의 촬영 및 현장구매가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모델 촬영 존! 그리고 개인적인 평가.

 

■ 한쪽에 모델촬영 존에서도 역시 자신의 SD 카드를 삽입한 채로 인물의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바디는 당연히 FP 이며 여기에 아트 85mmf1.4가 물려져 있었고 늘씬하고 시원시원한 미인분꼐서 모델로 계셨지만.. 아.. 제가 성함도 못 여쭤 보았네요. 

 

 

"연사"

 

■ 스펙상에 나와있는 연사성능은 아래와 같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 고속 : 18 프레임 / 초, 중속 : 5 프레임 / 초, 저속 : 3 매 / 초

 - 최대 촬영 매수 : HIGH : 12 장, MED : 12 장, LOW : 24 프레임

■ 실제로 제가촬영한 것은 원시파일(DNG) + 압축파일(JPEG) 로 해서 소니 UHSii 32기가 메모리 였으며 14장의 연속촬영이 가능했습니다. 그 이상은 버퍼링이 걸렸던가 하는 것으로... 연사수가 줄어들었고 딜레이가 조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사실 연사적인 측면에서 아주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조금 빠른 메모리와 원시파일과 JPEG를 동시에 촬영했지만 연사의 속도는 부족함이 없으나 연사매수는 조금 아쉬울 따름입니다.

 

 

 

"전자식 셔터"

 

■ 다들 아시고 앞서 이야기도 나왔지만 전자식 셔터이자 롤링셔터 방식으로 생기는 문제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일단 당연히 빠른 셔터상에서 피사체의 휨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극단적으로 보자면 동일한 피사체에 대해서도 촬영자가 움직이며 촬영하면 어느정도 왜곡이 발생하게 되기도 합니다. 

 

 

■ 물론 그런 점도 감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인공조명 아래서의 촬영시에는 극도로 조심스러워지는 플리커... 이건 답이 없습니다. 셔터속도를 잘 조절해서 안나오게 하는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연사를 찍거나 영상을 촬영하거나 신속하게 조작없이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결과물 증 일부가 줄이 쫙쫙 가는 마음아픔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심한경우

 

 

 덜 심한경우

 

 

"AF 에 대하여"

 

■ 사실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수긍을 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컨트라스트 AF 만을 적용한 사항입니다. 솔찍히 컨트라스트 AF의 경우 상당히 많은 진보를 이룬터라 전과 같은 시점에서 보기엔 어렵습니다. 시그마 Fp 역시 준수한 컨트라스트 AF 성능을 보여주고 눈동자 초점기능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 구지 이야기 하자면 소니>후지 >펌업후 eos R > sigma fp > 펌업 전 eos R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갱니적인 감성이고 기억에 의존한 터라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잘 따라가는 수준이었고 스틸샷을 찍기에는 무리없는 AF 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다만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해서는 어렵습니다. 뭐랄까 너무 눈이 높아진 것일까요...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 그러다 보니 제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저 같이 라이트한 영상유저는 어찌보면 포커싱은 전적으로 AF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실제로 조절하면서 포커싱을 흐리는 정도만 하는 것이지 그 이에는 대부분 전적으로 AF에 의존하다 보니 영상과 스틸컷 65:35를 염두에 두고 있던 제게는 조금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더군요. 

 

 

"인터페이스"

 

■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터치의 인터페이스 였습니다. 이 제품은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제공하고 있지만 터치스크린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가 않습니다. 메뉴의 조작이 되는 것이 아니기에 실제 촬영시 연속으롵 탭 하면 확대가 된다던지... 초점영역의 이동이 되는 정도 입니다. 이게 아쉬운점은 터치로 초점영역을 이동하고 반셔터를 눌러야 그리로 초점이 잡힌다는 부분인데.... 개인적으로 터치시 AF 작동과 터치셔터 까지는 넣어주어도 되는 사항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 개인적은 생각으로는 해당 부분은 당연히 펌웨어 업그레이드로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기에...

■ 사실 그 외의 버튼은 그냥 직관적이기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버튼의 커스텀으로 지정이 가능한지 여부등은 확인하지 못했네요. 바디의 메뉴 체계는 최근 나오는 소니와 비슷한 성향의 인터페이스 입니다. 

 

 

 

"화질에 대해서"

 

■ 한정적인 공간인지라 다양한 테스트를 해 볼수는 없었지만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촬영했기에 보이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화질은 sony a9 보다 더 괜찮아 보였떤 것은 뭐 제 개인적은 판단이지만 2400만 화소대의 여타 다양한 센서의 브랜드 중에서도 훌륭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건 이견이 없네요. 

 

 

 

마치며....

 

■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기대했던 제품이고 사실 스틸샷만을 염두에 둔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부족함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실내나 스튜디오 촬영이 주 분야라면 모르겠으나 주광 위주라면 전자식 셔터(롤링~)도 좆심해서 촬영해야 하는 숙제가 남지만 스킬로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겠지요. 사실 스틸컷 용으로는 지금이라도 당장 사용해도 무방하리라 생각 합니다. 

 

■ 하지만 역시 초보자가 다가서야 할 영상머신으로는 아직 벽이 느껴지는느낌이네요. 제가 그만큼 못하니 기술로 커버받고 싶은 부분이 명확히 있기 때문이긴 합니다.

■ 당장은 출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가 말씀드린 것들중 상당수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리라 생각 됩니다. 그러면 좋고.. 꼭 그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게 최근 카메라 업계의 따라 가야하는 방향성이기도 하고요.. 사후 펌웨어 업데이트는 말이지요.

■ 여하튼 분명 멋진 컨셉의 컴팩트한 풀프레임 카메라 입니다. 이 사실은 변하지 않을 듯 하네요. 아쉬운 점은 지속적인 펌업을 통해 꼭 보완되리라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여하튼 이녀석도 물망에 올려두고 지속적인 고민을 수반할 그런 카메라 임은 틀림이 없네요. 여담이지만 대형그립을 장착한 시그마 FP는 정말 손에 촥 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그립없이 잡으면 단단하고 불안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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