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공연,전시회 및 행사

캐논 EOS R5/R6 체험회 (왔노라! 보았노라! 만져봤노라!)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20. 7. 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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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가장 핫했던 카메라라고 한다면 당연히 캐논의 EOS R5와 R6였노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곧 나올 소니의 a7s3로 그 관심이 넘어가더라도 캐논 유저들 입장에서는 가장 궁금해야 할 이슈가 바로 이 카메라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하튼 저도 관심이 있어서 간략하게 기존에 포스팅을 하긴 했었지만 말이지요.

■ 여하튼 저는 현재 소니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캐논을 오래도 사용해 왔던 사람입니다. 사실상 소니의 1세대 까지는 캐논과 병행을 해왔고 2세대부터 eye af로 인해 소니로 넘어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만... 늘 두 개 이상의 브랜드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여하튼 캐논도 남부럽지 않을 만큼 10D부터 시작해서 5D ~5Dmk3 , 1Dmk3, 1dmk4 정도를 쓰고 소니로 적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첫 DSLR의 시작이 (애증의) 10D 이다 보니 계획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을 수가 없네요. 물론 장비그래퍼로서 신제품은 모두 관심이 있기 마련입니다.

■ 여하튼 시국이 시국인지라 조심스러운 체험행사를 캐논에서도 진행하게 되었고, 저 역시 관심이 있기에 체험행사에 응모했던 것이 운 좋게 당첨이 되어 토요일 오후 5시에 캐논 플렉스로 갈 수 있었습니다.

https://www.canon-ci.co.kr/event/Detail?evntSeq=27571&evntStatus=01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캐논의 EF렌즈 정보 뿐만 아니라 렌즈 사용후기, 렌즈 소개, 캐논 EF렌즈의 역사, 사진 촬영 팁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www.canon-ci.co.kr

 

 

 

"가즈아!! 신나는 토요일 신제품 구경하러!!"

 

■ 사실 이날은 오전부터 참 일정이 많이도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11시부터 행사가 있는 5시까지 ... 합정, 안국을 거쳐서 참 부지런히도 돌아다니다가 4시 35분경 캐논 플렉스가 있는 언주역에 당도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기진맥진했지만 신제품을 구경하겠노라는 일념 하라고 부지런히도 갔던 듯합니다.

■ 조금은 구름이 많이 끼고 습도도 높은 후텁한 날씨 속에서 생각 외로 한산했던 언주역이었습니다. 강남의 공기는 뭐.. 매연 가득하지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ㅡㅡ. 그래도 기분만은 룰루랄라~ 신제품 구경 가는 길은 늘 언제나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그게 사고 싶어서 병이 되는 경우에는... 어휴.... 마음을 좀 먹고 통장을 좀 먹는 무서운 질병이 되기도 하지요.

 

 

"캐논 플렉스 입성!"

 

■ 그렇게 도착한 캐논 플렉스였습니다. 입구에서 직원분께서 5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는 말에 잠시 매장에서 구경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EOS R5는 두 대가 전시되어 있었고, 이미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 손에 쥐고 이런저런 구경을 하고 있었기에 조금 미리 만져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다행히 양보해 주신 분 덕에... 만지고 전원 키고 연사 한번 지르고 나니... 체험회 오신 분들은 입장해 달라는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 그래.. 들어가서 구경하자. ㅠ.ㅠ 매장의 우측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안내를 받게 되었습니다.

 

 

■ 다시금 국내의 철저한 방역과 국민들의 높은 의식수준을 새삼 느끼고 국뽕을 한 사발 들이키... 는 것 까지는 조금 오버 지만.. 역시 사람이 모이는 곳이므로 명단의 확인과 발열 체크 및 손소독을 하고 해외 방문 및 발열 등을 위한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고 인적 사항을 적은 뒤에 입장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 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인화된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이 있더군요. 일단 잠시 눈을 떼지 못해고 궁금해서 몇 개 만져보고 구경하며, 경건한 마음을 다지고 있었습니다만... 뒤에 분께서 체크가 끝나 들어오는 인기척이 느껴졌으므로 일단 자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 왜? 저기서 구경하고 안 들어 오실까??" 하는 직원분의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듯한 기분을 살짝 느끼면서 행사장 입구로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구석구석 보는 것을 좀 좋아하나 봅니다 ㅠ.ㅠ

 

 

 

"행사장 안으로"

 

■ 들어가자마자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전면의 스크린과 프로젝터로 나오는 영상이었습니다. 물론 이미 유튜브 등으로 많이도 접한 영상이었지만 또 이렇게 행사장에서 보면 다른 느낌이 들긴 합니다. 게다가 각자의 안전거리 유지를 위한 상당히 넓게 넓게 떨어져 있는 책상을 보고 다시금 안전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요. 뒤에는 동물들의 조형물이 있었는데... 후에 동물의 눈동자 등을 인식하는 테스트 모델이 되어줄 모형들이었습니다.

 

 

■ 측면에서는 행사를 하는 주인공 기기인 EOS r5 / EOS r6 로 촬영한 사진들과 영상이 나오고 있었으며 저처럼 조금 일찍 오신 분들도 한 번씩 돌아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후에 설명을 들었지만 해당 사진들은 JPEG(8bit)로 촬영한 결과물을 인화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와...RAW로 찍고 TIFF로 내보내고 인화하면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지 않을까요?라는 설명과 함께 말이지요... 물론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화소도 오를 만큼 올랐고 노이즈도 상당히 억제되었다고 하는 소식이 이미 접했으니까요.

 

 

■ 일단은 원하는 곳에 편히 앉아달라는 이야기를 들고 나서 빔프로젝터 바로 뒤에 자리를 잡고 가방을 내려놓고 잠시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담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더욱 한적한 모습이 강조되는 듯하지만... 별 수 있겠습니까.. . 현재 코로나 사태 속에서 각자 조심하는 것 외에는 그다지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 다시 가방을 놓아두었던 자리에 돌아와서 책상을 다시 한번 봅니다. 앞에는 사람과 동물의 피규어들이 있습니다. 아무 일 없었다면 아마도 대규모의 론칭 행사나 세트를 통한 모델분들의 섭외를 했을 수도 있을 법 했지만...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절이 아니겠습니까. 카메라 업계도 쪼그라들고 있고 뭐 여러모로 말이지요. 음식도 마찬가지인지라 깔끔하고 단출하게 차려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진행하시는 분들도 엄청 고민했으리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네... 저라면 행사하지 말지요? 귀찮게...라고 말하고 일을 줄이려고 했을 겁니다.... 와... 출근이 싫어요.

 

 

■ 책상의 양 끝에는 오늘의 주인공 두 기기의 개략적인 스펙이 적혀 있었습니다. 사실 딱 눈에 봐도 차이 나는 굵직한 스펙의 차이가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화소와 , 8K 영상을 골자로 하는 두 기기의 차이가 거의 200만 원이라는 것을 완전히 수긍해야 하는가는 역시 각자 소비자의 몫이라고 밖에는 못하겠네요. 고화소를 매우 선호하는 저는 사실 영상을 둘째치고 고화소 자체에 관심이 있고 사실 영상은 찍어봐야 4k 30p 정도로도 만족하지만... 금액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어휴~~ 로또가 안되니 이건 뭐....

 

 

■ 여하튼 아직 행사의 시작 전이고 별도로 나온 바디도 없으므로 한번 둘러보고 나니 할 것이 없어 책상에 올려진 피규어도 찍어보고 앞에서 나오는 영상도 다시 한번 감상해 봅니다. 역시 영상은 빔프로젝터로 스크린에 쏴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저도 집에 있긴 하지만 집이 좁으니 뭐....

 

 

 

"드디어 행사의 시작이다."

 

■ 담당자분께서 자기소개를 해주시고... (죄송합니다. 딴짓하다가 소개하시는 말씀을 잘 못 들었네요... 성함이라도 적어두었어야...) 행사에 대한 시작과 취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단촐하게 하는 데에 대한 아쉬움을 말씀하셨지요. 아래 사진은 마지막에 후기 작성 이벤트를 설명할 때 찍은 사진을 앞으로 끌고 왔습니다. 그리고 기기에 대한 소개를 엔지니어 분께서 영상으로 대신해 드리는 설명 시간이 있었습니다.

 

 

- EOS r5 / 신센서! 고화소!!! -

 

■ 솔찍히 저는 이녀석 원픽입니다. eos r6는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2020만 화소로는 제 스스로가 아쉬워서 안될듯 하군요. 성능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여하튼 관심이 있는 eosr5의 개략적인 스펙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구지 스펙을 나열할 이유가 없을 듯 하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아시는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구매대상으로 삼고 있기에 리뷰가 아닌 단순한 소개는 저는 딱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 기존에도 캐논의 고화소 바디인 EOS 5DS 모델이 있긴 했습니다만... 사실 이녀석은 기존센서의 뻥튀기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 녀석이었지만 이번에 나온 4500만 화소의 이 센서가 주목을 받는 것은 이면조사방식의 신센서 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미러리스로 오면서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을 간략하게 이야기 했지요. 무엇보다 백포커스가 짧은 것과 마운트를 새로이 설계할 수 있었다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이는 사실 모든 미러리스를 개발한 업체들의 공통적인 이점이기도 하지요.

 

 

■ 여하튼 고화소로 인해 JPEG 용량은 장강 13.5메가바이트를 차지하고 원시데이터(RAW)파일만 하더라도 45메가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습니다. 고화소 = 스토리지 압박 의 공식은 뭐 어쩔수 없는 현상이긴 합니다. 저 역시도 소니는 a7r , a7r2 , a7r3의 계보로 고화소를 쭉 이어오고 있는 터라 당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것도 EOS R5가 되는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고화소의 이점이야 새삼 말하기도 입이 아프지만.... 구지 취미로 하는데 그렇게 까지 필 요하냐? 라고 물어본다면... 사실 고화소는 취향입니다. 기호예요... 2000만 화소 급으로도 대형인화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작품활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 이젠 전자식 20연사는 기본기계식 12연사는 덤이라기엔 좀 많이 좋군... -

 

■ 그리고 이제는 뭐 표준스펙이 되어버린 전자식 셔터에서의 20연사/ 그리고 기계식 셔터를 사용해서도 12연사속도를 자랑하는 멋진 바디로 탈바꿈 하게 되었네요. 현재 풀프레임 센서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들이 롤링셔터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글러벌 셔터를 사용하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는것이 사실일 겁니다. 데이터의 처리속도라던지 제조단가라던지 등이 있겠지요. 그렇기에 다들 어느정도 젤로 현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 젤로 현상을 최소화 하기위해서 조금 더 빠르게 읽어낼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 물론 그것이 싫다면 기계식 셔터로도 12연사급이라면 뭐 이건 1dx 급의 성능이니 전혀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중요한것은 이것이 아니라 얼마나 지속적으로 연사가 가능한지.. 그만큼을 커버하는 버퍼용량이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안질까 합니다. 사실 저도 무한으로 연사를 날리는 테스트를 한 것이 아니므로 중요한 포인트에서 사용해야 하는 정도로 4~5초정도 연사를 날리는데는 사실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버퍼를 쭉쭉 날려내는 CF익스프레스의 성능이 엄청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네요. 어후... CFEX...........

 

 

■ 일단 확실히 부팅속도는 빨라졌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캐논의 제품중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왼쪽 ON/OFF 스위치는 다시 적응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어야 할 수도 있겠네요. 사실 그것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다시잡는 캐논의 인터페이스가 조금 미숙해서 스스로 답답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소감은 뒤에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연사를 따라가줄 AF의 혁신!사람이던 동물이던 줄서봐! -

 

■ 여하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듀얼픽셀 AF2 에 따른 피사체의 검출능력과 AF 속도, 그리고 각종 얼굴 및 눈동자 등의 추적에 있어 얼마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으냐도 소니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게는 상당히 크게 다가오는 부분이긴 합니다. 아쉽게도 이 행사장에서는 테스트 여건이 충분하지는 않았기도 했지만 공개된 영상으로 가늠해 볼 수는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역동적인 체험회가 좋았을 테지만.. 하... COVID-19...................... 관련 영상의 일부는 GIF로 따와보았습니다. 사실 다른건 둘쨰치더라도 기존 EOS R 에서 알마나 개선되었는지는 정말 뼈져리게 느낄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영상으로도... 실제 만져본 바로도요....

 

 

■ 소니에서 치고나왔떤 동말 EYE AF 이게 좀 혁신인 이유는 탐조활동을 주력으로 하는 사진사 분들 부터 야생동물/ 또한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초점이 빗나감 없이 정확히 따라가는 그 기능을 보고 다들 입이 딱 벌어질 지경이었습니다. 그걸 역시 캐논도 해냈군요. 소니처럼 메뉴에서 사람이냐 동물이냐를 선택해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그것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알고리즘은 나와있지 않은 듯 합니다. 그렇기에 가끔 그림자가 얼굴처럼 보이는 경우에 얼굴로 인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 이건 테스트 해보면 정말 잡 잡고 잘 따라가고 하는 쾌적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니로 익숙해진 눈이 그다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개선된 AF 성능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소니의 3세대급 기기와 견주어 봐을때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었고 향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등을 잘만 해준다면 이쪽 AF의 최강이라 불리우는 sony a9을 위협할 수 있을 수준까지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정확히 말씀드리면 현재 a9보다 쾌적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노하우의 차이를 메우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라 생각합니다. 역시 EOS R 과 비교하자면 하늘과 땅 차이를 보여줍니다. 감동이긴 하네요 ... 정말 긴 시간에 소니에서 쌓아올린 것을 짧은 시간에 따라오기 위해 고생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8K영상 -

 

■ 그리고 여러 분야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8K 영상에 관한 사항입니다. 물론 후에 영상을찎어보긴 했찌만.... 메모리를 가져올 수 없는 상황에서.... 결과물을 보기도 어려웠고.. 주어진 짧은 시간내에 발열테스트를 하겠다고 2순위인 영상에 올인할 생각은 없었지만... 극한까지 하드하게 체험해 볼 여건도 시간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캐논측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사항인지라 상당히 상세한 설명을 해준 부분이기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 게다가 이 8K 영상을 가공 및 소비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PC의 사양도 거의 최고급 그래픽 카드인 2080 급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건 뭐 상당히 무리스러운 스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영상의 용량도 어마무시 합니다. 이건 뭐 쓸 수가 없어요.. 오버히트 나기전에 용량이 걱정스럽 습니다. 결국은 별도의 외장하드를 연결하고 사용하는 방식을 택해야 하겠군요. 게다가 온도 상승에 따른 촬영가능 시간은 4k 영상 외에는 대부분이 제한이 걸려 있는 상태 입니다. 물론 8K를 롱테이크로 가져갈 영상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곘으나... 제약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사실항 할수 있고 없고의 차이 만큼 명확하니까요.

 

 

 

 

- 그리고 나머지 개선된 기능들은 -

 

■ 아예 발매시부터 향후 펌업 항목을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보면 촉박하게 개발하고 내보냈으리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사실상 개인적으로는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 합니다. 상당한 부분은 소니에게 내어준 미러리스 시장에 늦게 진입한 것도 사실이고 지금부터 부지런히 렌즈 라인업을 메운다 해도 2년정도의 간극이 있을 듯해 보이네요. 확실하게 들어간 5축 바디 손떨방... 솔찍히 렌즈에 달려 있는 것 보다 바디에 달려 있는 것이 더 효용성이 크다고 생각 하는 사람으로서 환영입니다. 광학식 파인더로 봐야하는 이미지 스테빌라이저가 꼭 필요하다는 사람이면 몰라도 말이지요.. 무엇을 위한 기능인지를 우선시 해야 하는데 어떻게 보이는지를 우선시 하는 사람과 논쟁을 할 이유가 없는 부분인지라... 뭐 저는 대 찬성 입니다. 이제는 기본이 되어버린 바디내 wifi 도 시대에 맞춰 점점 그 기능을 따라가고 있군요.

 

 

■ 셔터유닛의 내구성과 바디의 소재는 그렇다 치더라도 만져보면 상당히 가벼운느낌입니다. 역시 첫인상과 느낌은 일단 뒤로 빼겠습니다. 다만 흡족한 점은 항시 센서가 노출되어 있던 미러리스인데 셔터막을 내려둠으로 인해 먼지와 이물질의 유입을 최대한으로 억제한다는 발상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다만.. 그 충격을 셔터막이 받으면 교체해야 겠지만.. 조심조심 쓰겠찌요. 다들.. 한두푼이 아니니까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선된 배터리로 EOS R5의 소개는 마치게됩니다. 배터리의 경우 용량이 증가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가격도 크게 증가한 것은..... 거참... 난감합나다.

 

 

 

- 하위 호환? EOS R6 -

 

■ 사실 이 녀석이 모든것을 만족하는 기기이긴 합니다. 4k 정도의 영상에 가격대도 접근 가능한 가격이지요. 다만... 2010만 화소는 도저히..... 3200만 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2400만 화소와 그리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2010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는 우려먹기인가?? 라는 생각이 기반으로 깔리는 것은 캐논을 사용해 오신 분이라면 어쩔 수 없으실듯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고화소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아쉽기 마련이지요.

■ 1dx mk3의 그녀석일 것이라는 생각이 딱 바로 드니까 말이지요.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충분한 화소입니다. 600만 화소의 DSLR 로도 60x90cm의 큰 이미지를 뽑아냈었습니다. 당시에 비해 좋으면 좋지 나쁘지 않겠지만.... 그냥 아쉽다는 것이지요... 솔찍히 말해서 머리속으로는 화소빼고 모두가 이녀석을 지표로 가리키고 있습니다. 300만원이라... 흠~~~ 고민스러운 가격이지요. 접근할 수도 있지만 아쉽기도 한... 1dx mk3 보다 조금 높으면 하극상이었으려나..... 뭐 1dx 쓰시는 분들은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노래를 부르시겠지만... 충분한 것을 모르는게 아니라 저 같은 장비러버에게는 아쉽다는 것인지라... 늘 신제품에 대해 거는 기대가 높은것으 또 유저의 마음인데 그를 살짝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더 큰 것? 이라고 생각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EV -6.5라는 어마어마한 검출능력으로 무장하고 와서 더욱 그렇습니다. 1dx mk3에서 좀 더 개선한 것이려나요. 그리 어두운 환경도 아니었고 일단 eos r5에 집중하느라.. 조금 소흘히 대한... eos r6였습니다. 사실 가장 근접해야할 바디인데도 말이지요. 이놈의 욕심....

■여하튼 크랍없는 오버샘플링으로 고화질의 4k영상을 내어준다는 환영할 만한 일이며 역시 용량의 압박은 스스로가 판단할 일이긴 합니다. 발열등에 있어서 8K 와 고화소 보다야 이점이 있으므로 너끈하게 30분대를 끊어주는 스펙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두 기기의 특징과 차이점을 정리한 표를 마지막으로 바디에 대한 설명은 마치게 됩니다. 이제는 슬슬 감질맛이 나는 지경에 올라오게 됩니다. 손이 근질근질 해지거든요. 하지만........................

 

 

 

 

- 렌즈도 새로 나온다구!! -

 

■ 미러리스로 나오면서 기존 DSLR에서는 위상차 검춝 방식으로 도저히 어찌 하기 어려웠던 F11급의 컴팩트(?)한 장망원 렌즈와 함꼐 RF100-500 및 텔레컨버터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잠깐 있었습니다. 렌즈의 샘플이나 뭐 그런것은 없었고 약간의 이런 녀석들이 나옵니다. RF 마운트로요.. 라는 이야기 였었지요. RF는 대구경의 힘을 빌어 F2.0대로 어지간한 라인업은 밀고 나가고 있씁니다. 아마도 RF 하면 f2.0 , f1.2가 대표적인 조리개로 생각이 나지 않을까 할 정도로 말이지요....

 

 

 

 

"드디어 체험인건가!!! 체험인건가~~ 체험인건가~아아아~"

 

■ 방금 설명을 해주신 엔지니어분께서 스크린을 뚫고(거짓말) 직접 오셔서 자주 물어보는 것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일단 바디 손덜빵과 렌즈의 IS의 조합에 따른 작동사항이었는데요 일단 렌즈에 없는 녀석은 바디에서 IS 기능의 ON/OFF로 제어가 가능하며 바디 렌즈 손떨방이 있는 녀석은 렌즈의 조작패널로 작동 ON/OFF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은근히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나 봅니다. 저는 그냥 알고 있습니다. 훗... 우등생.............

 

 

■ 그리고 나서 체험을 위한 간략한 안내가 다시 있었습니다. 자유로운 체험의 시간은 약 25분... 저희는 마지막 타임이라 30분 정도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걱정이신 분들은 위한 장갑등의 위생용품을 구비하고 있었고, 조작등의 궁금한 사항은 직원분 및 테크니션 분들께 문의해달라는 간략한 내용과 함께, 체험을 완료해서 나가고 싶으신 분들은 설문지 작성 및 제품 반납후 퇴장을 안내해 주신다는 내용이 었습니다.

 

 

 

- 아기다리 고기다리 체험시간. -

 

■ 안내가 끝난후 직원분들께서 자리로 eosr5 와 eosr6를 한세트씩 가져다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외부방문자들의 이동을 최소화 하는 것이거나... 바디의 보완을 위해서?????????? 바디는 모두에게 지급되었지만 렌즈는 바디에 물린 채로 저마다의 것을 받게 되었는데 필요하다면 바꿔서 물려봐도 좋다고 하셨지만... 솔찎히 바디 성능 보기에도 바쁜 시간이 었고... 아무래도 피사체가 책상위의 피규어나 뒤쪾에 큰 피규어들로 한정되다 보니 화각의 다양성을 통한 느낌이 그다지 필요가 없었기에 그냥 가지고 있는 녀석으로 주구장창 가지고 놀았습니다. 내부에 셔터막으로 센서가 가려진 모습이 보이시나요? 여하튼 그것을 확인하고 마운트 ON! 하는 영사을 GIF로 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짤막한 감상입니다."

 

■ 아무래도 짧은 시각 가지고 논 것이며, 개인의 SD 카드나 CFEX를 넣어서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CF ex도 없어요) 주어진 것을 가지고 기기의 조작 및 성능등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것이 전부였으며 결과물에 대해서는 가져갈 수 없었습니다. 저는 블랙매직 5"를 가져가서 실제로 HDMI포트에 물려 외장레코더로 뽑아냈으나 정중히 녹화는 하지 말아달라는 말씀에 슬그머니 다시 내려놓았습니다.

■ 어차피 캐논플렉스에 풀려있는 기기라 누구든 만질 수 있으니 하지 말라는 것을 억지로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기도 하고요. 하지 말라는데 구지 할 생각도 없었기에................................. 다만 결과물을 액정이 아닌 PC로 확인하고 싶었는데 그게 가장 아쉬웠으며 피사체가 움직임이 없는 고정된 조형물 이다 보니 사실상 개선된 AF를 느끼기에는 약간의 한계가 있었던 부분이 좀 아쉽긴 했었습니다. 뭐 상기 사항은 행사의 진행이나 준비에 따른 부분이며 제약이 많은 이런 시국에 이런 행사를 열어주었다는 것 만으로도 솔찍히 기쁜일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사항을 그냥 이야기 해본 것이고요. 이제는 기기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히 해보겠습니다.

 

 

 

- 기기의 재질 및 마감 -

 

■ 처음 들어 올렸을때는 우와! 생각부다 무척이나 가볍잖아? 라는 느낌이 었습니다. 그립감이나 메뉴의 조작체계 등은 사람마다 다르고 익숙해 지기에 따라 다른 것인니 일단 뒤로 밀어두고 개인적으로 가벼워 보이고 약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네요. EOS R 을 그리 오래 만진것이 아니라 비교하긴 좀 그렇군요. 다만 확실한건 조작계의 버튼등은 5D mkxx 씨리즈가 월등히 좋은 키감과 버튼의 감촉을 자랑합니다. 완전 개선된 외형때문인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고무처럼 꾹 눌러 들어가는 키감을 좋아하지를 않습니다.

■ 겨울에 장갑끼고 조작하기에는 정말 좋지 않은 느낌이거든요... 가벼워 보이는 느낌의 재질인 만큼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연계된 것인지... 부품의 단가를 낮춘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엔지니어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두개를 확실히 비교하며 눌러보면... 버튼의 느낌이 역시 아쉽습니다.

 

 

 

- 쾌적한 액정과 뷰파인더 -

 

■ 개인적으로 풀터치 액정의 경우는 대환영입니다. 소니의 경우 AF 등의 일부 상황에서만 터치가 오픈되지요. 캐논의 경우 메뉴부터 어지간한 조작까지 전부 터치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물론 손이 크신 분들은 오작동 여부가 좀 있겠지만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의 차이는 정말 큽니다. 스마트폰으로 익숙해진 손가락에게 그와 비슷한 조작감을 액정으로 최대한 느낌수 있따는 것은 여러모로 편리한 부분이긴 합니다.

 

 

■ 뷰파인더 역시 높은 화소의 OLED를 넣어두어 정말 위화간 없는 작동을 보여주네요. 심지어 주사율도 선택이 가능한 부분은 좋습니다. 후지의 경우도 부스트 모드 시에 파인더의 프레임등을 조절이 가능한데 이번 이 제품에도 그런 선택의 여지가 있어서 무척이나 좋습니다. 소니 a7r3에 비해 파인더가 크다 라는느낌은 아닙니다. 배율이 비슷할 듯 하네요. 하지만 눈으로 보이는 퀄리티는... 화소만큼의 차이가 존재 합니다. 정말 그래요 ㅠ.ㅠ 아래는 INOF 버튼으로 디스플레이 형태를 변경하는 모습입니다.

 

 

 

- 확실히 진화된 성능들 -

 

■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눈동자를 따라가는 AF 와 동물인식.. 전체적인 기능과 퍼포먼스가 차원을 달리 합니다. 퍼포먼스 자체로는 소니의 3세대급보다 훨씬 쾌적하네요... a9 급으로 올려도 되려나요. 이건 기존 eos R 유저분들이 보시면 EOS r 은 당장 퇴출각입니다. 아래는 20연사를 전자식 셔터로 날리는 영상인데... 주르륵 카운트가 줄어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 터치로 인한 AF 조작과 AF 가 따라가는게.. 정말 EOS R 과는 차원을 달리 합니다. 동물로 해놨을떄의 AF 인데요.. 상당히 잘 따라갑니다. 빠릿한 느낌도 그렇고요. 다만 촬영해놓고 얼마나 잘 맞았는지 확인을 못 한것이 많이 아쉽네요.

 

 

■ 당연하듯이 인물 역시도 잘 따라갑니다. 물론 현재처럼 마스크를 하거나 얼굴에 뭔가작업을 크게 하면 엉뚱한 곳을 따라갈 수 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잘 따라붙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말 대대적인 개선이 아닐 수 없어요. 개인적으로 AF 같은 경우는 소니의 3세대와 대등소이 할 것으로 판단되며 a9 에 비해서는 약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제 발매된지 얼마 안된 상황이고 향후 지속적인 펌업으로 커버가 가능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설마 그런걸 돈 주고 업그레이드 하라고 하면 그건 좀.... 제발.. 안그럴거지요? 캐논???(아니.. 그러기엔.... C-log 유상으로 판 기억이................................)

 

 

 

- 영상시에는............... -

 

■ 영상에서도 AF등이 부드럽게 잘 따가는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ㅣ당연하게 디지털 IS의 병행이 가능한데... 걸어다니면서 찍어본게 아니라서.. 여한 디지털 IS 시에는 어느정도 화각의 손실을 가져오긴 합니다.

 

 

■ 그리고 잠시나마 촬영해본 8K 영상은 바로 사진으로 추출이 가능하더군요. 호오.. .정말 되기는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다만... 이녀석의 화질이 어떤지는 액정만으로는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더군요....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 역시 상단액정창이 있어야 고오급 스러운... -

 

■ 상단에 있는 유기 OLED(맞나요?)로 된 액정창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니는 그 부피 때문에 없긴 하지만 확실히 있으면 상단에서 직관적으로 상태를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조명버튼을 누르면 상태설정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솔찍히 다이얼이 하나 더 들어가면 좋을 듯 하다라는생각은 지울 수 없습니다만... 그렇지 않을거면 비워두는 것 보다 저렇게 상태창이 있으면 더 고오급 스러워 보이는 것인 사실이긴 합니다. 호 불호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있으면 좋거 없으면 모드 다이얼이라도 넣어야 하잖아? 라는게 기본적인 생각 입니다. 물론 둘다 있으면 더 좋고요.

 

 

 

- 기타등등 -

 

■ 필자가 주로 가지고 놀았떤 35MM 마크로 입니다. 좋더군요. 작고 가볍고 60만원대의 렌즈 치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보다 고오급 렌즈를 끼웠다면 조금 더 쾌적한 af 가 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녀석 으로도 상당히 쾌적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워블링은 거의 경험하지 못했어요. 못잡으면 못잡지요.... 놓치면 놓치거나..............

 

 

■ 그리고 메뉴체계가 영상과 사진으로 나뉘는데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인포버튼을 통해 전화이 가능합니다. 전환시에는 내부 메뉴 체계도 그에 맞게 바뀌게 됩니다. 대부분은 첫번째 관련 메뉴들이 바뀌고 나머지 기기에 관한 사항들은 공통적으로 가더군요. 설정에 따라 헷갈리지 않아서 좋긴 했습니다. 물론 사진 상태에서도 녹화 버튼 하나로 영상녹화가 시작되기도 하지만 말이지요.

 

 

■ 다만 고집스러운 캐논의 메뉴체계는 여전히 조금 불만족 스럽긴 합니다. 소니에 익숙해 지다보니 커스텀 할 수 있는 버튼이 상당히 많다는 것에 굉장한 장점과 스스로 숙달되면 쾌적한 세팅과 촬영의 설정이 용이한 점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뭔가를 가감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유용한 부분이거든요. 하지만 캐논의 경우 휠 다이얼이 편한 부분도 있지만 십자방향으로 버튼기능이 아예 없고 실제로 커스텀 할 수 있는 버튼 역지 자유도가 떨어지고 제한된 기능을 선택하는 부분이 대다수이긴 합니다.

■ 뭐든 숙달되면 빠르고 편해지는 것은 사살입니다. 모든 브랜드가 그렇지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있어도 안쓰는 것과 없어서 못하는 것은 상당히 큰 차이입니다. 이건 뭐 입에발린 말로 커버할 수가 없는 부분이거든요. 한 회사가 정한 인터페이스를 유저 개개인이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그렇다면 유저에게 어느정도 선택의 폭을 늘려주는 것 정도는 제조사가 해주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 점에서 캐논은 상당히 인색하다는 것은 예전부터 쭉 그래왔던 부분이긴 합니다.

■ 덕분에 펑션키를 누르고 들어가서 바꾸고.. 도리고 하는 한단계 이상의 조작이 추가로 들어가야 하고 이것이 직관적이다? 라고 말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물론 촬영중에 그렇게 과도한 세팅을 바꿀일이 많지는 않습니디만.... 그래도 손에 익어서 직관적으로 가능 한 것과 한번 눈을 떼고 액정을 봐야 하는 것의 차이는 분명 있기 마련이지요. 뭐 제가 아직 EOS R5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리라 생각 합니다. 메뉴를 일일히 뜯어보지도 못했고요. 외장 레코더로 메뉴정도는 찍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스치는 군요.. 쩝. 아꿉....

 

 

 

"마치며...."

 

■ 정말 짧은 시간이 었습니다. 30분은 너무도 짧았습니다. 바디만 가지고 노는데도 그랬어요. 만약 뭔가 모델분이 있었다면 사실 거의 절반도 못 느끼고 왔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오히려 기기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독서실???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ㅎㅎㅎㅎㅎ 이제와서 하는 생각이지만 탐구하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알찬 시간이 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도 좋았고요...

■ 욕심이지만 30분정도의 바디를 가지고 노는 시간과 30분 정도의 실제 촬영을 위한 시간이 병행되었다면 더욱 좋지않았을까..... 비록 이런 시대적 상황이라 어려웠지만 그랬으면 좋았겠구나.. 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만족감이 큰 부분도 있었고.. 역시 아직도 미러리스로 와서도 캐논은 캐논의 고집을 부리는 구나.. 하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EOS R 에서 보여주었던 뭔가를 바꿔볼려나?? 했던 것이 그냥 5 자리의 기기들의 메뉴체계로 회귀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전통적인게 싫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것저것 브랜드를 바꿔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들이 분명 있긴 하지만 사실 개인적인 의견인 부분이라서 이게 왕도다 하는 부분은 아님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 확실한 것은 정말 사용할 만한 바디가 되었구나. 영상은 너무 욕심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영상기기로서의 선점을 위한 한점을 과감하게 두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곧 소니의 a7s3의 발표가 있 군요. 개인적으로는 영상에 아직은 큰 욕심이 없어 HD급으로 만족하고있는 입장에서 너무나도 먼 이야기들과 윗세계의 싸움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 하지만 사진만 놓고 보자면 훌륭한 기기가 하나 나왔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문제는 늘 가격입니다만.... 조금 쎼구나 ... 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습니다. 사실 점점 치열해지고 쪼그라드는 시장속에서 제조사들의 가격 올리기는 당연한 결과이고 점점 더 사용자 층이 양극화 되는 상황속에서 앞으로 카메라 시장역시 걱정스럽기도 하고요....

■ 그래도 아직 만져보고 싶으신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편안한 자리에서 자유롭게 만져보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것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쥐어주신 카달로그와 사은품을 보니... 허... 또 뭔가가 스믈스믈... 잔고를 위협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아휴...................

 

 

■ 마지막으로 사은품은 볼펜과 차량용 방향제 였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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