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작은 tip

택시기사님께서 알려주신 택시이용시 조심할점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0. 4. 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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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어디서 퍼왔떠라 전혀 생각이 안나네요.. 돌아다니며 긁다가 텍스트만 남아서 옮긴터라..


안녕하세요~


월요일부터 밤샘하고 아직까지 헤롱대고있는 22살 여자 직딩입니다!


톡에 뜬 택시기사 관련 판을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지난주 금요일(9일) 퇴근길, 큰맘먹고 택시를 탔어요

(직장은 구로디지털단지고, 집은 안산이에요)


조수석에 타고, 앉자마자 움찔!

(기사아저씨 인상이 쪼끔.. 무서웠어요;; 아저씨 죄송..ㅠㅠ)


"안산 ㅇㅇ동 이요~"

라고 외치고 조용히 창밖을 보며 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지요.


제가 어색.. 움찔? 하고있는게 느껴지셨는지, 말을 걸어주시더라구요 ㅎㅎ

택시를 탈때 주의해야 할 점(과 악덕택시?)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주셨어요~


아래에 써볼게요.


- 서울~광명/구리쪽 택시 영업 지역이 통합되었다네요.

  통합하면서 그쪽 영업지역 택시들은 3자리 숫자를 부여받게 되었대요.

  무슨일이 생기면(분실신고, 불편신고, 성희롱, 납치, 기타등등 택시관련 신고 할 때)

  택시의 자동차넘버로 신고해도 되고, 그 3자리 번호로 신고해도 된대요.

  (3자리번호는 오른쪽뒷문 손잡이근처 + 차 뒤(트렁트) 오른쪽에 붙이게 되어있대요)


- 회사택시의 경우, 택시기사분과 손님을 위한 여러 안전장치(?)가 되어있대요.

  미터기 : 미터기 겸 블랙박스. 완전히 고정되어 뜯을 수 없게 되어있는게 맞다.

  운전자쪽 유리창 왼쪽에 붙은 gps장치 : 신고시 길을 빙빙 돌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gps장치.

  카메라 : 사고시 증거자료 확보를 위한 앞유리쪽에 설치된 카메라(정면방향 촬영)

  합승여부 판별 가능 : 예를들어, 조수석문이 열렸다 닫히고, 운행하다 뒷문이 열리면

                               조수석에 사람이 탄채 뒤로 사람이 탄것으로 인식되어 합승 인정.


- 택시 탑승시 제일 안전(?)한 자리 : 조수석 뒷좌석.

  택시 탑승시 제일 위험한 자리 : 운전석 뒷좌석.

    => 택시 용으로 출고된 차량의 경우 운전석 바로 뒷좌석은 안전(오토바이)등의

       이유로 출고시부터 열수 없도록 잠겨서 출고된다고 하시더라구요.

    => 앞좌석에 앉을경우, 뒷좌석에 나쁜(!!)사람이 앉아서 위협할때

        안전벨트 끈만 당기면 목이 졸려 위험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밤엔 택시기사분들이 벨트 잘 안매신대요..)


- 역 주변이나 번화가 주변에서 "**까지 o만원" 이라고 4~5명씩 사람모아 운행하는 택시는 월 250..정도를 주고 대여한 택시라더군요.

  뒷골목 아저씨들과 연관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2~3명씩 그룹을 이루어 호객꾼에겐 건당 1만원..정도를 주고 운행하는 택시래요.

  여러명 모아가서 싸지만, 기본적으로 불법(?)이기 때문에 사고 등이 나면 보상받을 수 없고, 또 여러탕(?)뛰기 위해 그야말로 스피디하게 달리시기때문에 사고 위험도 높다는군요..

    ps. 시외로 나갈경우, 할증요금은 미터기요금+20%라네요. (1만원당 +2천원)


- 택시요금(미터기)의 경우 택시 앞바퀴 회전수로 요금을 산출하는데,

  비도덕적인 몇몇 개인택시의 경우 앞바퀴를 티안나게 작은것으로 바꾸어 요금이 더 나오게 한다는군요.

  => 어디까지나 몇몇 비도덕적인 개인택시에요..

  => 회사택시의 경우 3개월인가, 6개월인가 단위로 검사(?)받게 되어있고,

     개인택시의 경우 몇cc냐에 따라 2~3년, 길게는 10년만에 한번 검사받게되어있대요.


- 주의해야할 택시기사의 차림

    모자 : 택시기사의 경우 일반적인 모자 착용은 금지되어 있답니다.

             부득이하게 흉터나 대머리등으로 가려야 할 경우 베레모만 착용할 수 있대요.

          => 2009년 택시범죄 기록을 보니 거의대부분 (챙이 있는)일반모자를 착용한 운전기사가 저지른일 이었다고 하네요.

       (챙있는 모자 푹 눌러쓰고, 몸을 바깥쪽으로 삐딱하게 앉아 룸미러로 아이컨택 하지않는 기사일 경우 일있다 핑계대고 내려서 다음택시를 이용하라고 당부하셨어요 ^^;)



음.. 한두개 빼먹은거 같기도하고, 다적은거 같기도하고..(망할 기억력 ㅠㅠ)

여튼, 저런얘기 듣다보니 금방 도착했어요ㅎㅎ


미터기 요금 21000원쯤 나왔는데 .. "2만원만 주세요~"라고 하시더군요~

이것저것 알려주신것도 있고, 친절하시기도하고 감사해서 3만원 드리고 내렸어요~

(25000원쯤 드리고 내리려그랬는데 만원짜리밖에 없었.. 5천원 거슬러달라그러기가ㅠㅠ)


아시면 좋을꺼같아, 공유해봅니다 !!



ps. 광명쪽엔 길마다 CCTV가 널려서, 음주운전이나 교통위반 시 바로 걸린다고,  

   운전할일 생기면 조심하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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