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에 살고 있는 사람이다 보니 가끔 돌아다니는 동네 구석구석 갈때가 있는데 . 뭐 물론 그게 필지가 돌아다닌다라기 보다는 와이프를 따라 돌아다니게 되는 것이다. 필자는 그냥 카메라 들고 따라가서 마음에들면 한 컷 남겨보는 정도라고나 할까... 이때가 벌써작년 봄 즘의 일이다.

어차피 일기같은 블러그 아니겠는가... 그때 이런것을 먹었구나.. 하는 단편의 기억일 뿐이다.당시 브런치나 먹어볼까... 라고 생각한 휴일의 어느 아침이었고.. 그렇다고 차를 가지고 멀리 나가기엔 그것 또한 귀찮은 일이었던 터라 동네로 갔던 기억이 난다. 왔다갔다 하면서 요기도 까페가 있네~ 라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아침영업을 위해 가게 문을 연지 얼마 안되고 찾아갔던 듯 하다. 한적하게 준비를 하고 계신 사장님께 주문이 가능한지 여쭤보고 들어가서 간단히 주문을 하고 한적하게 멍때는 여유로운 아침의 시작이 었다. 적당히 배고프고 적당히 나른한 정오를 향해 달려가는 오전의 마지막 시간이라는 느낌..

여하튼 기다리던 음식의 등장에 화색이 돈다. 화색은 배고픔을 극대화 시키지만 그래도 사진은 포기할 수 없는 법... 아.. 포크... 제대로 맞췄어야 했는데.... 뭐 이정도 왜곡이 적당하려나... 완전 수직으로 찍으려는 것 자체가 시도하기에 너무나도 번거로운 일이다... 몇미터 위에서 망원으로 떙길것도 아니고 ㅡㅡ..

여하튼 어느날의 한적한 하루의 브런치를 마무리하고 집에서 다시 댕굴 댕굴 하던 그런 날 중에 하나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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