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리뷰

과장 조금 더해서 "폭속의 금(GM)렌즈" 135mm F1.8 GM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9. 4. 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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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마스터즈 1기 활동의 연장으로 135mmGM을 발매보다 빨리 사용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딱히 그렇게 긴 일정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필자는 직장인인터라 사실 주말 2틀 정도만 사용이 가능했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길 만한 시간이 었지만 그래도 미리 알아보고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에는 충분했었지요.

 

 일단 유튜브로 영상을 올리긴 했지만 사실 사진은 영상보다는 사진과 글이 더욱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필자이기 때문에 이렇게 블러그에도 별도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ko1vOyMaBg

 

 행여나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을 한번 봐도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AF작동하는 모습이라던지 그런 것들은 역시 영상으로 보는 것이 더 쉽게 이해가 되니까요. 퇴근후에 졸면서 편집하다 보니.. 좀 ?? 한 부분들도 있지만 이젠 수정 못해요. 힘들어요.

 

 

Ⅰ. 축복의 재림! ?

 

 

1. 외관에 대하여...

 

 개인적인 취향으로 인물렌즈는 135부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85는 너무 광각이지요. ㅎㅎㅎ 애시당초 망원매니아 이기도 하지만 나름 걸초로한 85들을 사용해봤지만 렌즈이전에 화각이 맞지 않는경우가 많기때문에 저는 별로좋아하지 않는 화각입니다. 때문에 135 200 300 영역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이지요.

 

 

 이번 135gm은 현재 소니 최고급라인업인 g masters 즉 gm입니다. 82미리의 필터구경으로 1kg에 조금 모자란 무게를 가진 녀석이지요. 70200Gm보다 조금 작고 귀여운 수준의 부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크지않은 제 손에 들어오고 감기는 감축이 무척이나 좋고 세로그립을 달지않은 바디와의 조합이 무척이나 매끄럽고 밸런스가 잡혀있어서 보는것도 흐믓할 정도였었지요.

 

 

 

 렌즈 자체에 있는 조작부는 기존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af/mf레버 와 구간별 초점제한러버 최소 70cm에서 무한대를 3개 구간으로 나누고있어서 상황에 따라 설정하면 좋긴합니다. 그리고 인물렌즈 답게 초점고정버튼이 2개있는데요 세로촬영시 배려가 들어갔지요. 흔히 렌즈거치대가 있는 거대한 렌즈 70200gm 100400gm 400gm등은 더 많이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시 무단조리개가 가능한 레버. 깔끔하지요.

 

 

 

 

 

Ⅱ. 미놀타와 소니의 135mm

 

 참 소니도 길게 사용했지만 미놀타도 오래사요했습니다. 미놀타가 소니로 넘어가고 본격적으로 소니에서 알파마운트 발매가 시작될때 짜이스와 협업으로 몇개의 칼자루 군단이 나왔었지요

 

 

 

 

 저는 골수 미놀타 유저였었고 어지간한 미놀타 관련렌즈는 다 사용해본터이라 사실 그다지 감흥은 없었습니다.

 

 

 

 다가 당시미놀타135미리는 컴팩트한 f2.8라인업으로 200g f2.8같은 녀석들이 있기에 그다지 주목받는 화각도 아니었고 당시 플라나 등의 설계된 렌즈가 반쪽짜리 칼자루 취급받던 시절의 소니었기에 덤덤한터에 정말 핫이슈같은 소식이 나오게 되었지요. 바로 조나 135f1.8의 알파마운트 출시였습니다.

 

 

 

 태양과 맞장뜨겠다는 조나? ! 135mm f2.0 조나라는 걸출한 단망원을 가지고 계시던 골수 칼자이스 유저들도 흔들렸던 조나135mm f1.8 심지어 af로 즐길수 있다니! 우려는 현실이 되고 저도 이 렌즈를 샀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당시 이 렌즈의 별칭이 축복이 었습니다. 네 소니의 축복 바로 135 조나 였었습니다.

 

 

 소니의 축복이었던 135미리 f1.8라인업이 이번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GM을 달고 재림하였군요. 지금 잠깐 맛보고자 합니다.

 

 

 

 

Ⅲ. 화질과 보케의 앙상블?

 

1. 더욱 빨라진 af

 

 af관련 사항은 영상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gm과 3세대 바디조합의 af가 워낙 좋지만 gm렌즈군 중에서도 손꼽힐 수준의 af를 자랑합니다. 이게 영상으로 보면 미묘. 하겠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그 찰라의 체감이 확 느껴집니다. 물론 제가 Gm중 조금 느린 70200 유저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빠르고 쾌적한건 사실입니다.

 

 

2. 아름답고 부드러운 빛망울

 

 소니 gm렌즈군의 대명사하면 화질과 보케입니다. 사실 결과물을 보면 괜한 소리는 아니라는것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망원렌즈인 만큼 인물을 부각시키고 배경이 흐려지는 촬영을 많이하게 되는데요. 꼭 인물뿐만 아니라 최소초점거리도 짧아서 간이접사도 무난하기에 배경흐림은 더욱 비중있게 다가옵니다. 이때 부드러운 보케는 전체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은게사실이지요.

a7r3/135gm/f1.8

 

부분크랍100%

 

 

 보케의 경우 분명 호불호가 있을수 있습니다.사실 보케는 광학적 성능과 질결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확실한건 어지러운 회오리 형태보다 부드럽고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는게 더 힘들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물론 현재 물리적한계로 구석구석 똥그란 보케를 이미지서클 전체에 뿌려주는게 가능하려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지 써클을 뭐 촬상소자의 두배이상으로 만들기 위해 부피를 어마어마하게 키우면 모를까...

a7r3 + 135mm f1.8gm /f1.8

 

100% crop

 

 

 

 여하튼 장점으로 내세울만큼 gm의 보케들은 부드러운 원형의 이미지를 잘 지켜내고 135gm역시 기존 gm에 비해 좋으면 좋았지 떨어지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a7r3 135gm f1.8

 

 

100프로크랍

 

 

 

 특히나 빚망울을 크게 담아 표현할때는 더욱 도드라지는데 양파링 현상없이 부드럽고 깨끗한 원형의 보케표현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a7r3 + 135 / f1.8

 

100% 크랍 ​

 

 

 

3. 색수차

 

 사실 5~6가지나 되는 다양한 광학적 수차들 중에서 저는 끽해야 색수차 정도만 언급하지만 상당히훌륭하게 억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맑은날 주광에서 태양에 반사되는 빛나는 금속성 물체가 가장 좋지만 여건이 그리되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직접적인 광원의 반사가 없을때는 찾아볼수 없을정도입니다.

a7r3 135gm f1.8

 

100프로 크랍 ​

 

 

 실제로 인공광에서는 보일락 말락한 수준인지라 엄청 잘 억제되고있어서 고연 gm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거듭들게 합니다. 아... 실외에서 해봤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a7r3 135gm f1.8

 

100프로크랍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확실한것은 이런 상황에서도 생길 렌즈들은 수차가 발생한다는 것이긴 합니다. 그레비해 우수하다는 것이지요.

135gm a7r3 f1.8
100프로 크랍

 

 

 

4. 최대개방에서의 디테일

 

 사실 저는 이게 늘 가장 궁금합니다. 아쉽게도 타렌즈와 비교하거나 조리개별 화질변화를 찍을 여건이되지않아 실 촬영한 사진의 디테일 위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건 말이 필요업습니다 그냥 보시면 될듯합니다.

135gm 최대개방 플래시 a7r3
eye af 초점부 100%크랍

 

 

 

 시기가 맞아서 테스트삼아 갔던 2019 서울 모터쇼입니다. 이날은 af-c에 eye af로만 초점을잡고 최대개방에 플래시 팡팡 날리던 상황입니다. 그래서모델분들의 눈읠 봐주시면 될듯하네요. 모두 a7r3과 135gm의 최대개방인 f1.8 플래시 사용입니다.

 

 

 

 

 

 

 인물사진들이고 jpeg촬영이지만 라룸에서 보정이된 사진입니다. 무보정본은 아래 한민영씨 사진이 되겠네요. 바디세팅 외에 건드린게 없는 사진입니다.

 

 

 

 아래 나오는 사진들도 딱히 보정이 없이 리사이즈만 된 사진들입니다. 간이접사로 해보려고 촬영했는데 디테일이 생각보다 훌륭하군요. 다만 심도는 어쩔수 없습니다. 아래사진들은 a7r3 135gm 최대개방 이며 플래시는 사용하지 않았고요.

 

 

 

Ⅳ. 마 치며...

 

 4월5일 정식적인 가격발표와 정식발매를 앞두고 조금 촉박하게 사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물론 거의 조정된 완성품이지만 거의 베타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식발매전 조정이 가감될수도 있겠지요. 확실한건 좋군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85 성애자가 아닌 다음에야 135 추천드립니다. 개인적 취향이지만요 ㅎㅎ

** 본 컨텐츠는 Sony G masters 1기 활동의 연장선으로 Sony Korea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대여 받아 작성되었으며 활동비로 소정의 비용을 제공받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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