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리뷰/카메라(디지털)

똑딱이도 wifi 시대~ 찍고 올리고~ 확인하자~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0. 11. 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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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터져 바쁜 와중이라 제대로된 후기가 어려웠었던 개인적인 이유로 인번엔 텍스트와 사진으로 간단히 마무리하려 한다.처음엔 잘 몰랐지만 볼수록 심플하고 이쁜 디자인과 작은 크기로 출퇴근 길에도 넣고 다닐만한 크기로항시 소지하고 다녔으나 정작 찍을 시간 보다는 야근 야근 열매의 희생양이 되었고 그나마 주말에도 이런 저런 근무의 연속으로 그다지 주머니 밖으로 꺼내주지 못하고 주머니속의 동반자가 되고 말았지만 그간 사용하면서 느낀점과 약간의 사진으로 이야기를 끝내고자 한다.

1. 메뉴얼 조작의 불가함? 어려움?


당연히 상황을 기록하는 똑딱이로서 그리 큰 문제점이 될리는 없다. 켜고 찍는다.. 라는 컨셉에는 무리가 없으나 조금 다른 느낌과 상황에 대처하고자 할때는 조금 당혹스럽다. 스마트모드나 씬모드가 있다고는 하지만 역시 그 모든 것을 자신의 마음대로 다루기란 약간의 시간과 고민이 필요하게 된다....많이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하다못해 셔터스피드라도 마음대로 조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 최대광각에서의 괜찮은 화질과 선예도. 그러나 아쉬운 초점거리

st80의 망원은 잠시 접어도구 최대 광각에서의... 즉 환산각 35mm 구간의 선예도와 화질은 제법..

아주 괜찮다고
생각된다. 다만 그러기에 더욱 최소 초점거리의 압박이 아쉽기만 하다.

좀더 가까이.. 좀더 크게.. 라는 욕망을
채워주기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아닐수 없다.

조그마한 곤충등을 찍기엔 무리가 있지만.. 꽃정도라면 큰 문제될 것이 없는 수준이다.





 

여러가지 상황에서의 적극적인 대처는 조금 어려울지 몰라도 일상의 무난한 외침에는 잘 응해주는 편이므로.






소위 말하는 똑딱이로 자주 하는 것이 식전의 음식을 가지고 찍어보는 것들중에 하나이다.

사실 제대로 음식 사진을 찍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이렇게 찍는 것이야

식전의 소소한 탐미적인 관습에서 오는 긴장감과 심적 도전의식 이랄까? 즉.. 자기 만족 ㅡㅡ 식전의 예의..?

3. 상당히 아쉬운 최대망원. 

 

 사실 똑딱이의 장망원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지만 아주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최대 광각인 35mm와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랄까?

아무튼 필자는 망원과 마크로에 까다로운 성격이다..

광각은 대충 써도 망원은 300mm 2.8 대의 망원은 브렌드를 바꿀때마다 거쳐가므로 ..

스스로의 기준에 세우기는 많이 미흡하다.

환산각 35mm : 최대광각




환산각  95mm : 최대망원


 

4. 역광의 랜덤함

 

아직까지 역광에 완전히 강한 코팅과 카메라가 아직은 있을리 없다.. 그리고 역광에서의 플레어등은

그 렌즈의 특성으로 남겨지기도 하고 떄로는 멋진 효과를 주기도 하는등 쓰는 사람의 기술에 따라 많은

결과물의 차이를 남겨주기도 하는 효과를 한다... 만.. 서도. 필자에게는 어려운 이야기 훗.

 

대부분 요런 느낌으로 빛이 퍼지는 느낌을 내준다. st80 은..

그러나..


 

각도를 조금 잘못 잡으면 여지없이 뭔지도 모를 것이 나타나게 된다...


개인적으로 사진으로서의 역광은 상당히 훌륭하다고 판단 된다만 서도.....


동영상에서는 족금 이야기가 달라지게 된다...


 

사진으로서는 제법 괜찮은 분위기..


그러나 동영상은... 붉은 태양을 피하라~~


5. 야경은? 야경은?

 

야경을 잘 찍고 싶다면 방법은 하나다.. 삼각대. 철저한 준비. 기다림.. point~ 요것들이 갖춰지면 야경은

무난히 담을수 있는 요소는 갖춘 셈이다.. 그러나 똑딱이는 마음이 급하다.....
 
들어 올리고 휙~ 찍어 버리기에
iso 3200 과 최대 밝기 3.0 은 어느정도의 요건은 갖춰준다.

다만 아주 어렵다거나 망원으로 끌어올린다거나
하는 만행을 하지 않으면 말이다.

노이즈 억제 수준은 고만 고만 하다고 하겠다.. 하지만 픽셀이 뭉개지는 느낌을
지우기는 어렵다.


 


간의 삼각대 역할을 해줄 것에 얹어놓고 찍기엔 무리없이 작은 싸이즈 이지만...



 

아무래도 숨을 고르지 않으면 역시 쉽지 않다..

iso3200 이라지만 리사이즈라지만 자세히 보면 약간 거친것이 보이시려나?  



여담이지만 등축제는 작년의 몇배는 늘어난 인파덕에 촬영 의지를 팍 꺽여 버렸고 삼각대는 꿈도 못 꾸었다..

그냥 데이트삼아 걸으며 똑똑이로 찍고 보는것에 만족을....



오히려 넓디 넓은 경복궁이 줄 서는 것 뺴고는 더 한적하다고 느껴질 정도 였다.

아쉬운 점은 경회루만 조명이 설치되었고 향정원은 조명 설치가 어려웠던 것일까....

개인적으로 한가할때마가 가는 곳이지만 설마.. 야간개장이 이번으로 평생의 마지막은 아니겠지?

메인으로 가져간 바디는 삼각대에... 그리고 st80은 서브로 구도잡고 테스트샷으로 열심히 찍었건만..

환산각 35mm 는 많이 아쉽다.. 24mm 정도로 원하는 바이다. 강력히!



6. 사실 그 외에도 겪는 많은 상황들과 이런 저런 모드들도 존재한다.

 

이제는 모든 브렌드가 이름만 약간씩 다를뿐... 더이상 생소한 기능들이 아니다.

얼굴인식, 스마일셔터, 자동 추적 af 모드 (트래킹) , 터치를 이용한 초점선택....

씬모드에서의 다양한 모드 조차도.. 특이함을 강조하기엔 조금 어려운 시절이 되어 버렸다.


다만 st 80의 특이한 점이라면 휴대전화 처럼 센서가 있어 좌로 우로 돌리고 기울이고 하는 등으로

리뷰시 사진을 이동한다거나 하는 점이다. 물론 wifi도 뺼수 없다.

1400만 화소급인데 비해 사진의 용량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인것은 압축이 좀 이루어 진다는 뜻으로 보여 ..

개인적으로는 raw 파일도 지원이 되었으면 하는 큰 욕심도 가지고 있다.




미니어처 모드다... 포토샵으로 할 일을 이젠 카메라가 해주는 세상이다. ^^



 

역시 카메라를 제대로 사용하기에 3주 정도의 시간은 참 짧기만 하다.. 직장인에게는 더더욱 그러한듯 하다...

똑딱이라 해도 그 점은 늘 바뀌지 않는다.. 사용하고 글을 쓰고 나면 아쉬울뿐..



 개인적으로 색감은 종합적으로 마음에 든다. 다만 녹색 계열만 뺴고....




 가볍게 들고다니기엔 더없이 준수하다... 가격적인 부담도 없고... HD급 동영상도 그렇고.



 

소소한 일상을 담고 무거운 카메라가 부담스러울때도 가볍게 소지한다는 점이 컴팩트의 매력이 아닐까?




아쉽게도 이번엔 하늘공원과 몇몇 야경 이벤트 외에는 도통 시간을 낼수가 없었다.. 으휴.. 회사가 돕질 않네 ㅡㅡ



그렇지만 출퇴근 길에도 항시 소지할 만큼 외투에 넣거나 작은 가방에 넣기에 부담없는 녀석이었다.



최소 초점 거리에서는 호오~ 제법이군~ 할 정도의 마음에 들기도 했었고...




3주간 또 다른 즐거움으로 주머니를 채워주었던 ST80 .

앞으로도 당분간은 쭉 주머니속의 휴대폰과 자꾸 헷갈리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듯 하다.

좋은 카메라는 아주 크고 엄청난 화질을 자랑하는 카메라도 있지만.

부담없이 슥~ 꺼내서 삥~ 찍고 지나가도 될만한 카메라이기도 하니까..

그러니까... 계속 이것 저것 질러대는 것이겠지요... 올해는 적자인가... 하아~


별로 볼것없고도 그냥저냥인 사용기를 마치려 합니다.

후에 시간이 되면 상세히 보강하고 정리해서 개인 블러그에 올려두어야 겠군요.

리뷰를 마치고 휴일 출근 감행 !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최근 CF 에 열을 올리고 있는 NX100 도 선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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