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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먹힐법한 카메라추천! Sony A7C (풀프레임 미러리스)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20. 12. 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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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역시도 사진을 취미로 한지도 조금되었군요. 2001년부터 카메라를 본격적으로 질러대기 시작한 듯 합니다. 게다가 이 브랜드 저 브랜드 그다지 가리지 않고 사용하다 보니 종종 주변에서 카메라를 물어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에는 그분의 예산과 찍고자 하는 사진의 종류와 사람의 취향에 따라 적당히 여러 브랜드를 추천해주기는 합니다. 하지만 올해 말 풀 프레임을 기반으로 가장 추천할 만한 제품들 중의 하나는 바로 이 A7C라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본 콘텐츠는 소니코리아로부터 소정의 비용을 지원받았으며 제 주관적인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A7C 는 이런 분들께 추천을!"

 

1. 추천의 기준이라고 할 것이 있는가?

 

■ 사실 카메라라는 것은 기호라고 생각합니다. 필름시절부터 감성과 취향이 분명히 존재했고, 그에 따른 각자의 기호 역시 확실히 구분되었습니다. 색감을 포함한 사진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필름 > 렌즈의 코팅 > 카메라의 성능이라는 명확한 등호가 성립되었던 시절이기도 하지요. 물론 화각과 심도 등은 일단 다른 부분의 취향이기도 합니다. 물론 현상과 인화의 후처리 작업이있긴 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상당히 제한적인부분이기도 했기에 후처리에서 후보정을 한다는 것은 프로작가들 조차 쉽지 않은 일이므로 다양한 촬영기법이 곧 능력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로 오면서 후처리 뿐만 아니라 기기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찾아온 것이 사실이기도합니다.

 

 

 

 

■ 다만 디지털을 사진과 영상이라는 결과물의 측면에서 보자면 디지털신호를 기반으로 하는 원시데이터(RAW)의 가공을 통한 현상과정에서 색감의 표현과 변환은 물론이고 디지털 아트라고 불릴 만큼의 후처리가 가능한 시대가 됨에 따라 사실상 색감 논쟁을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차이가 존재할 뿐이지요.

 

 

 

 

 

■ 다만 수천 장을 일일히 보정하지 못 할 경우에는 이 미세한 수준의 익숙하지 않음을 자신이 익숙한 색감으로 바꾸기 위해 고생을 하게 되는 것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브랜드의 선택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이번 a7c의 색감은 3세대와 확연히 다르면서도 개선된 4세대 기기 보다도 밝고 선명한 컬러사이언스 적용으로 카메라가 뽑아주는 기본적인 이미지는 보다 대중적으로 환영받을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긴합니다.

 

제 유튜브 스틸샷 발췌

 

 

 

 

■ 게다가 디지털은 무조건 디지털적인 최신 기술 + 센서의 성능에 절대적인 우선을 두고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기기적인 성능은 특히 그렇습니다. 다만 색감과 이미지 퀄리티에 대해서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사용하는 렌즈부터 촬영환경이나 후보정까지도 염두하고 이야기하지만, 십중팔구 후보정을 하지 않는 분들은 분명 자신의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오게 되지요. 그건 어떤 브랜드이던 마찬가지입니다. 조명과 후보정 없이 역광, 어두운 실내, 흐린 날에는 차리리 후처리가 완벽히 일체화되어있는 폰카와 어플리케이션의 조합이 비록 떡지고 뭉개진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스마트폰 액정으로 보기에는 더욱 좋아보이기 때문이지요.

 

원본
리터칭 ​

 

 

 

 

2. 그래서 A7C는 누구에게??

 

 

1) 기존 FF기기의 서브 FF카메라

 

■ 우선은 사진을 베이스로 풀프레임 (미러리스/DSLR)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서브로 권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또는 사진뿐만이 아닌 영상의 영역으로 확대하고 싶거나, 가벼운 서브의 기기로 풀프레임 이하는 쳐다보지도 않으시는 분들께 추천을 드릴 수 있는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친구가 a9으로 찍어준 접니다. 한손에 a7c / 한쪽에 a7r4 : 이 조합 너무 좋더군요.

 

 

2) 타 포멧에서 FF카메라로 업그레이드

 

■ 두 번째는 기존에 APS-C 포멧의 카메라(미러리스/DSLR) / 1인치대 똑딱이 등에서 최대한 가벼움과 컴팩트함을 유지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원하시는 분들께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APS-C 타입과 1인치 대의 카메라보다 조금 사이즈가 커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는 없지만, 여타 FF 렌즈교환형 카메라보다 무척이나 컴팩트한 기기가 아닐 수 없으니 말이지요.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기 마련이지요.

 

 

 

 

 

3) 입문을 위한 FF카메라

■ 세 번째로는 아예 시작부터 나는 가벼운 풀프레임 이상급으로 알아보겠노라! 대신 성능도 어느 정도 뒷받침 되어야 하노라! 라고 하신다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단순히 센서의 크기뿐만이 아니라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기기적인 성능 자체도 훌륭하므로 충분히 권할만한 기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게다가 짧은 플랜지백을 통한 다양한 컨버터로 기존에 가지고 있는 여러 타사 혹은 수동 렌즈들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한몫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4) 사진/영상을 병행하기 위한 FF 기기

■ 사진과 영상의 비율이 5:5 정도로 라이트 하지만 영상의 퀄리티 (화질/심도 등등)를 함께 추구하실 1인미디어 제작자(유튜버 등) 분들께도 훌륭한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저만의 생각이냐고요? 네!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럴듯한 제품군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최근 상당히 채찍질을 하고 있는 여러 타사 기기도 있으며 APS-C 타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카메라 회사에서도 걸출한 기기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성능과 가격을 생각해 보면 정말 A7C 등장 이후에는 딱 이 기기로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비단 저만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7c+70200gm+hd영상 캡쳐

 

 

 

 

"A7C 의 장점"

 

 

■ 위에서는 A7C가 잘 어울릴법한, 또는 제가 A7C를 추천하고자 하는 계층을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역시 작기만 해서는 납득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작아도 성능이 좋지못하면 사실상 이를 선택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디지털이라는 것은 새롭고 빠르고 간편한 것의 대표적인 단어가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것은 디지털카메라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를 위한 현재 카메라가 향하고 있는 방향성이 미러리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재라서 그런지 가끔 미러와 팬타프리즘을 통한 광학식 뷰파인더가 문득문득 생각나긴합니다.)

 

 

 

 

 

1. 컴팩트한 풀프레임 카메라

네 접니다. a7c로 촬영중인 것을 친구가 찍어주었군요. a9 + mc-11+canon 200mmLf2.0IS

 

 

 

1) 컴택트한 사이즈

 

 

■ 아마도 대부분이 취미로 사진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디소 사진을 업으로 하는 것은 아니며 좋아하고 15년 가까이 해오던 취미이기도 하고, 사실 사진 보다는 기기적인 부분을 더욱 좋아하다 보니 이렇게 글을 쓰고 있긴 합니다. 여하튼 취미로 사용하거나, 업장에서 사용하거나 성능이 비슷하다면 당연히 부피는 작을수록 휴대하기 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스튜디오에 거치하고 사용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요.

 

 

 

■ 저도 20대에 잠시 리뷰를 업으로 할 때만 해도 뽀대가 최고! 무거운 거... 뭐?? 클수록 좋지! 이랬는데요... 40대에 접어드는 가장이고 직장인이다 보니 가벼운 게 좋아지는군요. 가벼운 무게는 휴대와 촬영에서 분명히 장점이 되어주긴 합니다.

 

 

 

2) 풀프레임 센서 장착

 

■ 이건 뭐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센서는 크면 클수록 좋다. 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물론 여기서 전제를 하나 붙이지만 같은 화소일 경우라고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동일한 판형일 경우 고화소로 인한 집적도가 높아지면 아무래도 픽셀당 받는 빛의 정보가 적어지고 이는 노이즈와 전체적인 화질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만... 이게 디테일과는 조금 다른 문제이기도 해서 화소수와 여타 문제등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이 상품성으로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겠지요.

 

 

 

■ 여하튼 동일한 센서라면 판형이 크면 클수록 수광량과 디테일 측면에서 더욱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이런 논리라면 중형 크기의 판형을 가진 디지털카메라가 좋은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실제로 운영하고 소지하고 촬영하는 데 있어서 이미 중형으로 넘어가면 그 부피와 무게의 압박은 둘 쨰치고 , 촬영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도 인지하셔야 합니다. 흔들림 없는 완전한 사진을 위해 삼각대는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것 없는 사실입니다. (사실 이것은 화소가 클 수록 흔들림에 취약한 것도 마찬가지 이기도 하지요.) 즉, 아무 생각 없이 중형으로 가봐야 컴팩트함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덤으로 그간 익숙한 화각과 심도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 풀 프레임의 장점이 되겠지요. 사실 렌즈가 가지는 특성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이미지서클이같다면 심도가 가지는특성은 동일합니다. 다만 판형이 크랍되므로 주변부가 잘려나가니 상대적으로 확대되어 보일 뿐이지요. 다만 아예 이미지서클의 설계 자체가 달라지면 요건 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약간의 심도와 조리개 수치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여하튼 그 차이가 미미하므로 크랍에 따른 환산 화각은 그냥 센서의 크랍배율을 곱하거나 해서 개략 산정하긴 합니다. 여하튼 풀 프레임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소소한 고민과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이 편하기 마련이긴 하지요.

 

 

 

2. 쾌적한 AF 시스템

 

1) 사진과 영상에서도 쾌적한 EYE AF

■ 이 카메라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에 와서는 눈동자를 추적하는 AF 방식이 어찌 보면 기본적으로 되어가는 느낌이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 선구적인 이 시스템은 소니기기에서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던 AF 방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진화되어 오고 있는 이 AF 시스템은 사실 따로 말이 필요 없습니다. 보시면 알거든요. 실제 액정 및 파인더에 보이는 모습을 GIF로 담아보았습니다. 물론 이것이 영상촬영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훌륭하지요?

a7c+85mm (얼굴인식/eye af 작동 gif) 좌측 : 사진 / 우측 : 영상

 

 

 

2) 리얼타임트래킹 AF

■ 일단 다른 것은 다 둘째 치더라도 소니에 박수를 보내는 가장 큰 한가지는 이 개선된 AF 기능을 급을 따지지 않고 넣어준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rx100 씨리즈부터 zv-1 등의 1인치 라인업은 물론이고, aps-c 타입 기반의 a6xxx 씨리즈, 그리고 현재 세대를 거듭해 나오는 a7 과 a9 씨리즈 역시 마찬가지이지요. 현재 가장 개선된 AF 시스템인 리얼타임트래킹 역시 a9 은 펌업을 통해, 그리고 a7의 4세대 기기, a6600의 최근 기기는 물론이고 이 a7c 역시 포함된 기능입니다.

ai 기반 리얼타임트래킹 AF 프로세스 GIF (소니 오피셜 영상 발췌)

 

 

■ 리얼타임트래킹은 AI기반의 AF 알고리즘으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취합한 정보를 기반으로 피사체를 추적해주는 기술입니다. 이때 사람으로 인식하면 얼굴과 눈을 따라가며 추적해줍니다. 사람으로 인지하지 못하면 해당 패턴을 인식해서 피사체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주는 시스템이지요. 일반적인 AF 와 달리 양쪽 측면으로 작대기가 하나씩 더 있어서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터치 AF시에 작동되도록 하는 세팅도 상당히 유효합니다. a9, a9mk2 , a7r4 , a6600 , a7c 등의 기기에서는 무리 없이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ai 기반 리얼타임트래킹추적 관련 GiF (소니 오피셜 영상 발췌)

 

 

 

 

■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AF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3세대까지 AF-c(연속AF) + 초점영역 와이드 조합으로 일반적인 풍경에서는 지멋대로 잡는 경향이 있으나 (그래도 주로 중앙부에서 컨트차가 큰 것) 인물사진에서는 AF 에어리어 내에 있으면 눈동자에 AF를 잡아주기에 많이 사용했었으나, 해당 기능이 적용되는 4세대 급 기반의 기기 (A7C포함)에서는 초점영역을 "추적:확장 플렉스블 스팟"으로의 사용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AF 초점영역 " 추적:확장 플렉스블 스팟" -gif

 

 

 

 

■ 이 AF를 방식을 권하는 이유는 AF 에어리어의 이동이 가능한데다가, 일단 AF를 잡으면 리얼타임트래킹으로 전환이 되며, 반 셔터를 떼어서 다시 AF를 잡기 전까지는 프레임 내에 비슷한 패턴이 나타나면 동일하게 AF를 잡아주고 화면 내에서는 잘 따라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단순한 피사체는 프레임 밖에 나갔다가 와도 다시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AF 초점영역 " 추적:확장 플렉스블 스팟" 트래킹 gif 예시 1,2,

 

 

■ 다만 너무 작거나 복잡한 패턴의 경우 화면 밖을 벗어났다가 들어오면 엉뚱한 곳을 잡기도 합니다. 만능은 아니지요. 물론 터치 시 AF 세팅을 추적 AF로 잡아두면 터치 시 같은 효과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메뉴에서 잘 찾아보시면 됩니다.

AF 초점영역 " 추적:확장 플렉스블 스팟" 트래킹 gif 예시3

 

 

 

■ 또한 해당 AF 모드에서 인물이 있으면 인물을 우선으로 AF가 잡힙니다. 현재 잡고 있는 AF 영역을 벗어났다가 돌아와도 알아서 인물의 눈에 초점을 맞춰주니 정말 영리하고 쾌적한 AF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지요. 물론 인물이 아닌 다른 피사체에 셔터를 눌러 고정 시에는 해당 피사체에 지속해서 AF 추적을 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여 초점 나가는 사진이 없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 밖에서 찍을 때는 미쳐 못담고 집에서 생각난터라.... 인물은 핸드폰 사진으로..)

AF 초점영역 " 추적:확장 플렉스블 스팟" 트래킹 gif 예시4 - 죄측 인물우선 초점 / 우측 인물 외 피사체 초점트래킹

 

 

 

3) 저조도 AF

 

■ 스펙상으로 A7C 저조도 af의 경우에 EV -4 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4세대 기기인 A7R4 , 세대를 나누기 애매한 A9 역시도 EV-3 인데 비해 상당히 하이스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이 저조도라는 것이 상당히 애매합니다. 검출능력의 기준이 싱글초점이며 기준을 명확히 언급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지요. f2.0 기준 EV-4 라는 수치적인 것으로는 명확하게 감을 잡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 다만 같은 상황에서 같은 렌즈로 같은 피사체를 af 할 경우 확실히 A7C가 A7R4 보다 af 성공률이 높습니다. 애매하게 못 잡는 상황에서 A7R4는 못 잡고 A7C는 잡아냅니다. 와우! 역시 개선이 있군요. 아래 테스트를 보면 감도수치가 다른데 AF 성능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감도를 올려서 테스트해보아도 AF 검출능력은 그대로입니다.

 

저조도 AF 테스트 / 좌: a7r4+2860번들 / 우 : a7c+2860번들

 

 

 

사실 저는 다 접어두고 AF성능 하나로도 추천할 만한 기기라고 생각이 되네요.

 

 

 

 

 

3. 기본기 탄탄한 성능

 

 

1) 적당한 화소수 (스토리지 압박 없이~ PC의 업그레이드 없이~)

 

■ 사실 이제는 4천만 6천만 화소를 넘어선 1억 화소의 중형포멧의 센서를 가진 기기들도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고화소라는 것은 언제나 스토리지의 압박을 수반하기 마련입니다. 그와 더불어 PC의 성능조차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지요. 대부분의 취미 사진가들 입장에서는 달가운 부분은 아닙니다.

■ 아래 용량을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a7c의 경우 jpeg 약 8~9mb / raw 25mb 전후 , a7r3 jpeg 약 28mb / raw 약 80mb , a7r4 jpeg 약 47mb , raw 약 120mb 정도 입니다. 컷수에 따라 다르지만 어지간한 외장하드 한 두개로는 a7r4 등은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경제적으로는 a7c를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 최근에는 PC가 아닌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보정하고 해당 사진을 포스팅하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너무 과하지 않고 적절한 화소수는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지요. 사실 이미 검증된 FF의 2400만 화소는 어디에 내놓아도 충분한 퀄리티를 보여주기 마련입니다.

 

 

■ 다양한 렌즈의 선택에 따라서 자신이 촬영하고자 하는 범위 대부분을 포함할 수 있는 적당한 화소라는 것에서도 손쉽게 추천할 수 있는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아무에게나 고화소를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2400만 화소는 소니의 센서를 사용하는 풀프레임/ APS-C 타입의 기기들에서는 대중화된 화소이며 검증된 퀄리티라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2) 적당한 수준의 고연사 기기

 

■ 사실 이것은 개인적인 취향이긴 합니다. 연사는 중요합니다. 제게는 아주 중요하지요. 예를 들어 봅시다. 단체로 점프 샷을 찍는다고 봅시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므로 여러 번 뛸 수 없습니다. 회차가 늘어날수록 점프는 낮아지고 표정은 굳어가지요. 찰나를 잡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엄청난 연사력과 이를 따라가 줄 AF 성능 둘 뿐입니다.

91매 연사 사진 GIF 변환

 

 

■ a7c의 초당 10연사는 AF./AE 모두 따라가는 제대로 된 연사이며, 사실상 초당 10연사는 아직도 고연사라는 범주에 넣을 수 있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전자식 20연사가 기본이 되어가는 시대이지만 말이지요. 여하튼 그렇기에 연사속도와 연계한 실질적인 촬영 매수 또한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는데.. 연사의 지속력 또한 성공적인 결과물을 가지기에 중요한 부분이니 말이지요.. 물론 메모리가 가득 찰 때까지 연사를 날려버리는 a9 같은 괴물은 아니지만요....

 

 

 

 

3) 편리한 회전액정

 

 

 

■ 무거운 장비를 장시간 메고 다녀서 무릎이 아프신 프로/ 준프로급 유저님들, 절대 바닥에 무릎을 꿇거나 엎드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스타일리시한 작가님들, 허리가 유연하여 그 어떤 자세든 취하는 게 가능한 신선한 유저분들 모두 회전 액정의 편리함이 필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겠지요.

액정 하나만 조작해도 올려다보고 내려다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 이 회전 액정은 확실히 다양한 앵글로 인한 표현력과 편리함을 수반하는데 최적화되어 있긴 합니다. 물론 영상이나 셀프 촬영 시에도 편리한 부분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 무리한 앵글에 도전하면 손과 두뇌에 대혼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광축과 액정을 직각으로 둔 상태라면 취한듯이 대혼란이 가중됩니다.

 

 

 

 

4) 익숙한 분들을 위한 기타 성능들

 

 

■ 앞서 설명드린 세 가지는 사실 입문자들께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기기적인 스펙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기기는 준 프로급의 사용자분들께도 매력적인 기기임이 틀림이 없습니다만... 어차피 그분들은 각자의 선택에 따를 것이라 확신합니다.

■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고감도의 노이즈 억제력도 준수한 편이며, 이면조사 센서와 큰 판형에서 오는 고감도 지원, 5축 손떨림 방지의 센서시프트 기능, 플리커프리, S-log3 지원으로 컬러그레이딩을 염두에 둔 영상의 촬영, 풀픽셀 리드아웃으로 HD급의 선명한 영상결과물을 얻는데도 멋진 기기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이 사항들은 앞서 제가 작성한 글들과 제 유튜브 영상에서도 상세히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링크는 유튜브 링크만 남겨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원하신다면 한번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https://youtu.be/qp7mjwuG0kg

 

 

 

 

5) 물론 영상을 위한 카메라로서도 추천하는 기기

 

■ 사진도 영상도 카메라라는 기기로 찍는 시절이 되어버렸네요. 전문적인 캠코더나 영상용 레코더가 아닌 사진과 카메라를 병행하면서도 상당한 퀄리티를 가져올 수 있고, 그 영상을 풀프레임 기반으로 촬영하다보니 화각과 심도에서 보다 익숙하게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진에서 익숙한 심도와 화각의 특성을 영상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 사진을 찍다가 마음에 드는 장소와 상황을 영상으로 전환할 수도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기기에서 이행할 수 있다는 것도 멋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영상에 관한 설명을 하기에도 좀 애매한 터라 최대한 gif로 작성하고 있습니다만... 영상은 영상이 주는 미학이 있는 터라... 제가 허접하지만 정성껏 만들어 보고는 있습니다. 어려워요.. 영상에 관한 장점 등은 사항은 아래의 영상들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_-v6KwBqrHk

 

 

 

 

"작고 간편한 수준높은 사진생활"

 

 

■ 무슨 아파트 선전문구 같지만 있는 그대로입니다. 풀 프레임 센서 기반의 렌즈교환형 기기들 중에서 현재 가장 콤팩트하고 기능과 성능이 훌륭하여 결과물에 부족함이 없는 기기로 말씀드릴 수 있는 A7C

■ 이번 글은 최근에 나온 카메라 중 추천카메라로서 A7C를 말씀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카메라가 잘 어울릴법한 계층과 그를 위한 기능들을 제 주관적으로 설명해본 글이 되겠습니다. 사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카메라에서 그 장점을 뽑아내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일도 쉬운 일도 아닌 것이 사실입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지기도 하고, 애매하던 것들이 자연스레 사용되기도 하기 마련이지요 .

 

 

 

 

 

 

 

■ 카메라라는 것이 뭔가의 목적을 위한 수단적인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브랜드별로 제품별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같으며, 이런 결과물을 올리기 위한 수단이며 도구로서 카메라에 익숙해지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합니다.

 

 

 

■ 다만, 결정적으로 얼마나 자주 들고 다니며 그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가에 중요한 요인도 무게와 부피라고 생각합니다. 크고 우람한 기기를 좋아하는 저 역시도 상황과 때에 따라서는 가벼운 카메라를 선호하긴 합니다. 가벼운 모임과 한적하게 홀로 나가고 싶은 휴일 출사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하지만 이미 익숙해지고 높아진 눈은 쉽게 돌아오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지요. 적어도 똑딱이나 APS-c 타입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을 확실히 ff에서 채우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대신 금액적인 부담이 더 커지는 것은 안비밀....)

※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당신의 장비가 충분히 비싸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름러의 논리..)

 

 

 

 

■ 꼭 작품사진을 찍어야 하는 법도 없으며, 일상의 소소함을 폰카와는 다른 수준의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 물론 폰카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주광이 아닌 여러 상황에서 모니터로 사진을 보거나 보정을 하시는 분들께서 폰카와 카메라의 차이를 모를리는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우리의 기술력은 물리법칙을 깨부수지 못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가야겠지요.)

가벼운 기기들을 기반으로 일상과 여행 등의 여러 가지로 영상으로 남기는 v-LOG도 가능하지요. 사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활용도는 각자의 취향만큼이나 다양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다양성을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 충족시킬 수 있는 기기라고 생각하며 추천할 수 있을듯합니다.

 

 

 

■ 다음엔 조금 더 가벼운 에세이형태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콤팩트 카메라로서 주중의 출근길, 휴일의 개인 / 와이프와 함께하는 이런저런 행사들. 주말의 친구들과의 만남 등 소소한 일상에서의 카메라로서 A7C이야기를 하게 될듯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가 저를 많이 스나이핑 해주었군요. 남자 둘이서 핑크뮬리라니!!! - 촬영은 a9 + mc-11 + 캐논200Lisf2.0 (소니는 언제 200GM이 나올까요...)

 

 

 

본 콘텐츠는 소니코리아로부터 소정의 비용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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