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사진이야기/카메라 관련 악세사리

가벼운 출사를 위한 데일리 숄더백 카니 씨엠프레[KANI CV-010M]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9. 9. 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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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찍다보면 크게 두가지의 가방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숄더백 타입5과 백팩 타입이지요. 주로 백팩의 경우 수납용량도 크고 양쪽 어깨에 메고 등으로 받쳐주다 보니 대구경의 장망원을 좋아하는 저는 주로 백팩을 사용하는 편이긴 합니다. 하드한 무게의 장비들을 담고 다니는 경우에는 백팩만한 것이 없긴 하지만 사실 백팩 자체의 무게만 해도 제법 나가는데다가 장비무게까지 더해지다보면 어깨가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 매번 드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 반면 숄더백 형태의 경우 한쪽어깨로 지탱하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무거운 장비를 넣고 다니게 되면 온몸이 틀어지는 경험을 쉽게 할수 있는 법이지요. 젊어서는 몰라도 점점 나이들면서 힘들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작은 부피와 장비의 수납이 신속하다는 점이 좋은 점이긴 하지요. 여하튼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비슷한 생각을 하실 겁니다.여하튼 이런 저런 사유가 있지만 결국 선택은 개인의 몫이겠지요. 

 

■ 이번에 이야기 해드릴 가바은 카니 씨엠프레 숄더백[KANI CV-101M]입니다.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응모했었는데 당첨이 되었군요. 사실 저는 현재 NG(네셔널지오그래픽) 백팩과 숄더백을 쓰고 있습니다. NG 백팩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숄더백은 불만이 많이 있습니다.

■ 사실 수납공간이라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편하고 가볍게 나가는 데일리 출사라고 해도 휴대폰, 보조배터리, 지갑은 물론이고 작은 우산에 물병정도는 들어가야 하는데 NG 숄더백은 가볍고 간소하긴 하지만 기타 수납공안의 배려는 거의 없는 형편인지라 다양한 수납공간이 부러워 신청해본 제품이 되겠습니다.

 

 

 

"영상이 보기 편하신 분들은 아래 유튜브

링크로 시청해 주셔도 될 듯 합니다."

 

https://youtu.be/2y9o_6kJRVM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

 

- 가방의 외관 및 형태 -

 

■ 사실 가방이라는 것은 악세사리 입니다. 형태나 외관이 취향에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생김새나 색상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무난 했으며 우람한 저의 친구는 자기 스타일이라고 하였고 와이프는 이색은 아니지 않냐고 말했으니까요. ㅎㅎㅎ

 

■ 제조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방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수치로 해봐야 잘 감이 안오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장비들을 수납해보고 직접 메고 찍어봐야 대충 감이 오는 경우가 많지요

 

 

■ 실제로 170cm 언저리인 저와 그보다 더 작은 제 와이프가 메었을때의 가방의 크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게는 익숙한 크기이며 작지도 크지도 않은 느낌입니다만 체구가 작은 여성분들께는 조금 크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 다양한 수납공간 -

 

■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아도 알 수는 있을 듯 합니다만 이 제품의 장점중에 하나는 다양한 수납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관에 포함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별도로 따로 구분을 하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메인 파티션"

 

■ 가장먼저 메인 수납부 입니다. 카메라 장비등이 주로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실질적으로 큰것 2개, 작은것 2개, 총 4개의 파티션으로 공간분할이 가능합니다. 

 

 

■ 당연히 자신이 가진장비에 따라 다양한 파티션의 구성을 통해 수납하게 되겠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크기가 들어가는 지는 봐야 할듯 하여 제가 가진 것들중에서 이것 저것 구성을 꾸려 보았습니다.

■ 인물이나 행사촬영시에 가장 많이 가져가는 조합인데 sony sel70-200GM 과 a7r2 , 삼양 35mmf1.4의 조합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냥 놀러갈때도 가끔 챙기긴 하지만 70-200GM은 역시 행사용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기 때문에.... 참고로 플래시는 외부 수납공간에 수납이 가능합니다.

 

 

■ 간단히 와이프와 외출시 자주 챙기는 조합입니다. sigma 105mm f1.4 와 sony a7r3 그리고 고독스 860sII조합입니다. 오로지 간단한 인물사진을 찍기에 무척이나 좋은 조합이지만 렌즈가 원채 무겁습니다.

 

 

■ 사실 시그마 105.4의 필터구경이 105mm 로 제법 거대한터라 후드까지 끼운상태에서 수납이 되려나... 했는데 빠듯하게 들어가더군요. 다행입니다. 

 

 

■ 네.. 저는 아직까지도 필름카메라를 끌어안고 있는 필름유저 이기도 합니다만 최근에는 필름가격도 그렇고 현상과 스캔에 상당한 지출이 필요한터라 아주 가끔 들고 나가는 정도이긴 합니다. 필름카메라들은 이제 처분도 하기 싫고 그냥 제습함에 보관하고 있게 되었네요. 그래서 간혹 디지털과 필름 아날로그 콜라보 출사때에도 부담없이 수납이 가능하더군요. 

 

■ 이럴때는 파티션을 조금 응용하는게 좋습니다. 1단과 2단으로 잘 만들어서 테트리스를 쌓아올리듯이 잘 배치해서 수납공간을 극대와 하고 장비간에 부딪히는 일이 없도로 잘 배치해 줍니다. 다만 꺼낼때 조금 불편할 수는 있겠군요. 

 

 

■ 최든 무선테더링이나,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통해 패드류에서 바로 사진의 확인 및 간소한 편집등도 가능하기에 패드류를 함께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을 위한 패드 수납공간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그냥 스마트폰 사이즈가 더 편하기에 구지 패드는 집에서만 보고 가지고 나가지 않습니다.

■ 위의 사진도 아이패드를 넣어두고 찍었습니다만 아래 사진을 보시면 확실히 공간이 분할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약 10인치 급의 태블릿은 무리없이 수납이 가능합니다만.... 13인치급은 안될듯 한데 제가 아이패드 프로 등은 없어서 확인을 못했습니다.

 

 

"보조 수납공간"

 

■ 이 가방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다양한 보조수납공간입니다. 물론 댑분의 가방들도 전면부에 악세사리 수납공간이 있습니다만 최근 그다지 넓지 않은 추세이고 적어도 제가 가지고 있는 NG 숄더백들은 뭐 ... 노답입니다. 여하튼 가장 전면부에 벨크로를 통해 들어가는 수납부는 지갑,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소형 디지털 카메라 등이 충분히 수납 가능한 공간입니다. 

 

 

■ 그리고 그 뒤에 다시 벨크로로 결합된 부분을 벗겨내면 지퍼로 개폐가 가능한 수납공간이 나오는데 다양한 분할이 되어 있습니다. 필기구, 위생용품, 메모리카드, 추가배터리는 물론이고 치향에 따라 골라 넣으면 될 듯 한 구성입니다. 

 

■ 후면에 별도의 큼지막한 수납공간은 가벼운 노트등을 담아둘 수 있는 크기 입니다. 뭐 아이패드 9.8"급도 들어가니 말이지요. 다만 하단부에 지퍼가 있는데 지퍼를 열면 시원하게 관통합니다. 네 눈치가 빠른 분들은 아실테지만 캐리어등의 손잡이게 끼워서 결합시키는 것도 가능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 여담이지만 하단부가 사진에 보이니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하단부는 별도의 고무부분으로 처리가 되어서 카메라 가방의 바닥면이 바로 지면에 닿지 않도록 되어있는데 카메라 가방의 오염도 줄여주고 미끄럼 방지도 되는 측면에서는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자꾸 비교하게 되지만 제 NG 숄더백은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바로 바닥과 맞닿아서 가끔 이물질이 뭍기도 하거든요. 

 

 

■ 사실 여기서 끝내면 일반적인 수준보다 조금 좋구나 라고 생각했을 텐데 외부에도 수납공간이 별도로 있다는 것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저야 사진을 찍어온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초기의 가방들은 제법 많은 수납공간을 배려하고 있었지만 최근은 디자인탓에 수납공간을 죽이고 있는 추세인터라 영 내키지 않거든요. 

■ 어깨끈을 통해 외부의 수납공간을 자연스럽게 땡겨주어서 물건이 잘 빠지지 않도록 한 점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특별히 파티션의 보호를 받지 않아도 되거나 빨리빨리 꺼내보아야 할 물건등을 담아두는데는 정말 적당한 공간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 조금 아쉬운 점 -

 

■ 아쉬운 점이라고는 해두었지만 장점이면서도 그렇기에 발생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일단 이 제품은 여타 제품과 달리 어꺠끈을 양쪽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한쪽으로만 조절하는 제품이 대부분이지요. 

 

 

■ 양쪽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한쪽으로 메던 크로스로 둘러메든 파티션 부분을 자기의 취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메리트 입니다. 다만 양쪽으로 있다보니 가방에 너무 무거운 장비들을 수납했을 경우 걷는 도중에 어깨끈이 슬슬슬 길어져 가방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경험을 할 수있습니다. 

■ 너무 무겁게 메지 말라는 배려일지도 모르지만 부드러운 어깨끈 재질과 고정쇠의 마찰력이 약해서 그런듯 하네요. 어깨끈의 재질을 바꾸거나 조절부분에 잠금장치를 넣는 식이었다면 더 좋았을 듯 한 생각이 듭니다.

 

 

- 마 치 며 -

 

■ 직장인이긴 하지만 최근 추석연휴도 있고 해서 여유롭게 사용해보고 여기저기 들고 다닐 일도 많았었습니다. 사실 욕심껏 대구경 렌즈를 메고 다녔었긴 하지만 가볍게 카메라 하나 렌즈하나와 기타 잡당한 악세사리를 넣기엔 넉넉하고 충분한 크기 였긴 합니다. 

 

 

■ 개인적으로 이제 40대의 아재에 돌입하는 입장으로 올리브그린의 바디색감은 나쁘지 않으나 어깨끈은 단색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카니 홈페에지에 가면 브라운 계열의 제품도 있더군요. 아무래도 저는 그쪽으로 한번 관심을 두어봐야 할 듯 합니다. 

 

 

■ 가방 자체의 무게는 제법 나가는 편입니다만 단단한 파티션과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인해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 드네요. 엄청나게 많은 카메라 가방이 있습니다만... 가방은 악세사리 입니다. 솔찍히 브렌드에 대한 호불호를 던져두고 자신에게 맞는 형태의 가방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악세사리를 대하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역시 각자의 가치판단이니 이런 선택의 가지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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