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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2

커피한잔의 여유~ 드립 커피를 위한 몇년된 기구들

■ 필자는 그다지 미식에 대한 재능이 없다. 맛의 미묘함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 다만 좀 상하거나 이상한건 좀 민감한 편이지만... 맛있는 것과 재료의 미묘함을 감별해 내지는 못한다. 일단 먹는 것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도 큰 이유이리라. 그냥 있으면 먹고 떼우는 정도고 아직도 알약하나로 배부를 수 있다면 그 쪽을 선택하고 게임하거나 놀거나 자는 것이 더 좋다. 음식을 차리는 수고로움과 재료손질의 험난함 그리고 조리를 하는 정성 그 모든것에 큰 존경을 표할 정도로 필자 스스로는 그런족으로 재능과 취미가 없기 때문이다. 관심이 없고 잘 하지 못하며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이리라. ​■ 사실 필자는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다. 에... 엄밀히 말해 그냥 마시긴 하는데 당시 커피의 기조는 커피빈을 필두로 ..

일상의 단편 2020.04.23

핸드드립 커피..

사실 도구 자체는 간단하다... 로스팅 기계가 없으므로 생두를 볶을수는 없다 . 그래서 일단은 볶아진 커피를 사는 것으로 시작한다. 한번 개봉한 커피는 상온에서는 일주일도 가지 못한다.. 꼭 밀폐용 용기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어두어야 향이 오래 가고 신선하다고 하다.. 흐음.. 신선? 이미 볶았는데? ... 갓 볶은 원두는 거품이 올라오니까 알수가 있지만... 락앤락 같으 곳에 넣어서 필요할때만 꺼내 먹고 냉동실 직행이다.. 가끔 한가로운 일요일에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끼고 싶을땐 주전자에 몰을 얹어 둔다... 사실 주둥이가 길고 뾰족한 주전자가 좋지만.. 자신이 조절할수 있다면 어느것이던 괜찮다. 아무튼 커피맛은.. 잘 모르겠고 향 하나는 정말 좋더이다.

일상의 단편 201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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