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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트레인~ 태백에서 분천까지! part1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5. 5.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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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이 밝았다!! 날씨는 쾌청!!


V트레인의 시작인 태백역에서 열차를 기다린다.






날씨는 쾌청하고 기분은 좋으나~


배는 텅텅 비어있는 상태!


어제 사두었던 라면에 물을 붓고


역사에서 가볍게 식사를 마친다.... 국물도 마시고~


봉지도 버리고 자리도 정리하고 나니


V 트레인의 탑승을 알린다~





우와~~ 다들 어디서들 온거지???

여행에서 가장 무섭다는 단체관광객 분들이 수두룩 하다...

크허.... 대박... 미리 안해두었으면 프리패스로는 자리가 없었을 듯 하다.​

​참고로 V 트레인의 모티브는 백호란다.


하지만.. 첫 개통시 사람들이 다람쥐를 닮았다 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애칭 다람쥐~~ 열차??






뭐 아무렴 어떤가!! 일단 v 트래인 내부로 입성!!


맨 뒷 칸에 자리를 잡아두고 넓고 크게 보이는 통 유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본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온다!!! 유후~




좌석은 대부분 비슷한 형태로 칸마다 대부분 동일하다~


열차의 운행이 그다지 빠르지 않고 거리가 길지 않아


특별히 좌석에 앉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


오리혀 사진을 찎을 것이라면 명당 자리에 서서


자리를 선점하는 쪽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주변사람에게는 살짝 미안할때도 존재한다)



그리고 천장에는 아무리 봐도 야광인 스티커가 붙어있다.




​ 

슬슬 출발을 앞두고 자리에 착석하는 사람들


그 사이를 비집고 열차창문 너머러 머리를 내밀고 사진을 찍어본다.


오호~ 운치 있다... 달리면서도 내밀어 봐야지!







V 트레인에 대해서~ 정착역에 대해서


 가볍게 설망해주실 승무원 이시다~


마치 트래킹 여행을 가는 듯한 옷차림~


사이사이 간의역이나 지나쳐가면서 이런 저런 장소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시게 된다.





​슬슬 열차는 움직이고~ 밖의 아름다운 풍경이


흘러지나간다.~ 창문이 큼지막하니~ 밖의 풍경도 잘 보인다.


여담이지만.... 이 열차는 에어컨이 없다!


그리고 창문이 전부다 열리는 것이 아니다.


한여름에 이 열차를 타면... 온몸이 후끈 할 것이다..

물론 창문과 선풍기를 풀로 오픈해야 할 듯 하다..​

물론 겨울의 눈꽃열차로 운행될때는

춥기에 난로등을 틀어둔다고 한다.



처음에 보았던... 천장에 붙여둔 야광 스티커들은


터널을 통과할 때면... 그 빛을 발한다.


요것도 나름대로 멋진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







중간에 승부역에서 한번 정차를 하며~


소원을 들어주는 바위인가가... 있다고 한다~


승부역은 할 말이 많으니 일단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도록 한다.~


여하튼... 창가를 통해 부드러운 햇살과 바람을 받으며


지나가는 풍경은 정말 운치있다.


V 트레인은 꼭 권하고 싶다!!

게다가 왔다갔다 왕복으로 두번 타라~ 꼭!






신나게 달리는 열차밖으로

 풍경이 그림처럼 흘러간다.​ 







그렇게 달리다 보면 간의역인 양원역에 도착하게 된다.





5분인가.. 10분인가가 주어지니~


후닥 둘러보도록 하자.







​이 양원역은 옛날 간의역일때의 역사가 존재한다.


내부는 특별할 것은  없다..






​오래된 Tv... 이 흑백 티비는 예전에


우리 외가댁에도 있었던 바로 그것!!!


완전 그리운 모델이다~ 







뭐 역사는 둘째치고 이 양원역의 또 다른 묘미는


이곳의 분들이 파는 이것들이다!!!!


잔막걸리!!! 돼지껍데기, 국수~ 음료등등!!!


이것 말고도 주민분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가지고 나온


옥수수나 나물등 여러가지 농산물도 판매하고 계신다.


그리고 위에서 이야기한 막걸리와 껍데기등의 인기가 엄청나서...


우물쭈물 하다보면 이미 다 팔려버린다.


우리도 잠시 구경하고 늦게 갔더니... 

막걸리가 사라졌다 ㅠ.ㅠ 엠프티~


V트래인으로 인해 간의역이 활성화되고 

주민분들의 수익으로도 직결된다하니


일석 이조의 참 좋을 아이템인듯 하다....

(정말 지역농가를 생각한다면... 

이런 방식을 좀 더 도입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긴.. 이런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 많지 않이니..

 지자체가 고민해야할 부분이리라.)





​여하튼 정차하는 시간을 짧고!!! 다시금 출발하기 위해


사람들이 협곡열차 V 트레인으로 오른다.


빨간 열차의 몸채가 푸른 하늘과 녹임진 산과 어우러진다 












중간에 잠시 내릴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있다.


여기서 원하시는 분들은 내려서 분천역으로 걸어가도 된다.


잠시 스쳐지나가듯 본 이 것이... 후에 돌아올때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몰고 올 줄이야 ㅠ.ㅠ






여하튼... 그렇게 도착한 분천역~






한국과 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자매결연 했다고 한다~ 역사 자체가 제법 이국적이다.







​역사 주변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들을 구석 구석 둘러보자.






이 분천역이 V 트레인의 종점이자 시점이다.


덕분에 역사에 사람들이 많이도 있다.







기종점인 관계로 역사 내에는 의무실도 존재하고


V 트레인의 모티브이리라 생각되는 백호 인형도 있다.



역사 밖 광장에도 인형들이라던지 조형물들이 꾸며져 있다.​


역사 주변을 빙 둘러보면... 카셰어링,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카쉐어링이야 .. O 트레인 V트레인 모두 있으니..


근처의 명소를 잠시 다녀오기에는 더 없이 좋으리라..


하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서 금새 사라진다 ㅡ.ㅡ


으음~ 자전거는 땡기는군~






​​열차는 제법 긴 시간을 두고 정차하게 된다.


그도 그럴게 정착지이니까....


다음 기차의 시간표가 역사안에 있으니~


시간이 허락 된다면 역사 주변이나 마을까지도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기종점이라 슈퍼등과 먹거리가 활성화 되어 있다.​



​커피와 샌드위치를 파는 하이디의 다락방


분위기가 무척 좋다~ 하지만..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마을자체는 그리 크지 않으니.. 시간이 된다면 둘러보자


돌아다니기 싫으면 역사에서 한숨 돌려도 되고


역사 앞에 있는 음식점에서 가볍게 한잔 해도 좋으리라~







​이렇게 역사 앞에서는 적덩히 먹고 마시기 좋을 것들이 존재하고 있다.


막걸리~ 잔치국수~ 파전 등등등~ 정말 지나치기 힘들었었다.


크헉!! 차도 안가져온 여행인데 마셔볼껄 ㅠ.ㅠ





일단 역사 주변은 볼만큼 봤고~  아직 시간도 여유롭겠다~


근처에 뭐가 있는지도 궁금하기에~   슬슬 둘러았다. 


그리고 넉넉하게 둘러보기 시작한게 화근이 었으리라....

​다음엔 마을의 하천과 승부역으로의 트래킹

(이라고 쓰고 등산로 라고 읽는다.)


에 대한 구구절절한 사연이다..

(정말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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