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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안성천변 카페 - 카페 오르 - Cafe Or -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9. 2. 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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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겨울 비가온 다음날 아직도 흐린 하늘을 뒤로하고 갑자기 출발했던 날이었습니다. 한적하게 이른 점심을 먹고나서 근처에 있을 법한 카페를 몇개 검색해서 갔던 곳이지요. 아마 도착했을때가 12시 전후로 사람도 별로 없고 무척이나 하적한 시간대 였습니다. 까페의 위치는 안성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의 전경  









■ 근처는 한적하고 전면부에는 강과 그 위를 걸을수 있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찌보면 전원적인 풍경이기도 합니다. 작은 마을의 하천변에 위치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아직 한겨울로 달려가는 초겨울 비온뒤라 땅도 젖어있습니다. 


 








■ 까페의 벽면에는 이런 형태의 날개모양이 있군요. 포토존으로도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날이 춥고 사람이 없어서 실제로 찍고 있는 지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ㅎㅎㅎ







■ 하천변에서 까페를 조망하게 되면 전면에는 나무로 심어두고 나무담장도 해두었습니다. 한여름에는 테라스 쪽에서도 시원하게 경치를 감상할수 있을 지도 모르겠으나 겨울에는 조금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그래도 약간의 추위를 감내할 수 있다면야.... 어떻게 해서든 앉을 수야 있겠지만 저희는 도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네... 그건 아닌 듯 합니다. 계절은 바야흐로 겨울이고 비도오고 난 후이니까요.



 

 




■ 적당히 주변도 둘러보았으니 이제 까페 내부로 들어가 봅시다. 사실 춥기도 추웠으니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까페 내부  









■ 카페는 크게 복층형태의 1층과 테라스인 2층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즉 1층. 1.5층 2층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군요. 전체적은 느낌은 흰색의 페인트와 나무들이 어우러져서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클래식한 형태의 난로가 돋보입니다. 



 





■ 1층의 경우 무난한 형태의 테이블이 주로 있었지만 살짝 올라가본 1.5층의 복층은 조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다락방 같은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한번즘 가서 쉬어봐도 좋으리라. 복층의 공간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긴 하다. 아무래도 복층이다보니 1층이 내려다 보이는 구조인데 커튼등으로 공간을 분리할 수 있게도 해두었다. 


 






■ 공간적 측면으로 본다면 알뜰하게 사용했다 이고 뭔가 꽁냥한 분위기를 만들기에도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은 되었다. 다만 필자의 경우 까페는 개방감이 있고 밝고 채광이 좋은 곳을 선호하는 터라 같이간 동행에게 괜찮다는 동의만 구한다음에 휘 둘러보고 나온 공간이기도 하다.


 

 






■ 다만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공간이긴 한데.... 그래서 그런지 조금 애매한 위치가 아닌가 하는생각을 해본다. 


 







■ 그래도 창가쪽에는 채광과 깔깜한 소품들의 조합이 한적한 주말의 오후를 편안하게 그려주는 듯 했다. 아무래도 복층구조 이다보니 여기저기 1층이 내려다보이는 공간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 여담지만 위에서 주방과 메뉴판이 훤히 보이는 것은 나름 신선하기도 하군요. 얼핏 메뉴판과 가격도 보이는데 대부분의 음료는 5~6천원 선이며 아메리카노는 4.5천원 입니다. 아주 싸지는 않지요. 그 외 디저트들도 있는데 간단한 조리 음식은 1만원에서 1.2만원 선이며 간단한 빵류는 7~8천원 선입니다. 









  2층 테라스  




■ 복층을 지나 계단을 나가면 2층의 테라스층으로 갈 수 있습니다. 겨울이지만 훈훈한 것은 사방을 투명하게 막아놓아서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이지요. 밝은 느낌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포토존으로서도 활용이 가능한 소품등도 갖추고 있군요. 



 







■ 2층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잘 통일되어 있습니다. 심플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연출이 되고 있고 가장 안쪽의 창으로는 천변이 보이기도 하지요. 


 





■ 사실 카페의 분위기는 취향인터라 뭐 각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저는 채광위주 입니다. 물론 조명도 좋아하지만 너무 현란한것 보다는 이렇게 심플한게 더 좋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취향이다 보니 살면서 또 바뀌게 되긴 하겠지만요.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 네.. 하적하게 커피를 놔두고 턱을 괴고 한적하게 창밖을 내다보는 아리따운 모델이 필요하지만 제 동행은 절대 그런 포즈를 취해주지 않고 사진도 허락하지 않으므로 불가합니다. 쩝.



 










   한적한 티타임   






■ 저와 동행은 1층의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한적함을 한참 즐기고 왔습니다. 사실 비오는날이나 흐린날 추운날 멀리까지 차를 끌고 가는 것은 그만큼의 한적함으로 보상받기 위함이기도 합니다만... 좁은 나라에 주말이면 뭐 어디 그런 곳이 흔한것이 아니긴 합니다. 











■ 저와 동행은 1층의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한적함을 한참 즐기고 왔습니다. 사실 비오는날이나 흐린날 추운날 멀리까지 차를 끌고 가는 것은 그만큼의 한적함으로 보상받기 위함이기도 합니다만... 좁은 나라에 주말이면 뭐 어디 그런 곳이 흔한것이 아니긴 합니다. 







■ 그래도 가끔 이런 곳을 찾아 주말아침 일찍이 차를 끌고 돌아다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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