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마트에서 처음 큰 사이즈의 피자가 나왔을 때가 생각난다.
당시에는 코스트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녀석을
슈퍼콤비네이션으로 해서 큼지막하게 나왔던 녀석
당시에는 먹을만 했으나 지금에서는 토핑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사실 이제는 그렇게 많이 먹지도 못한다...
뭐 여하튼 이번에 간만에 간 이마트의 슈퍼 빅 버거
이녀석이 나로 인하여 글을 쓰게 만들었다..
필자는 코는 조금 민감할지 몰라도 혀는 딱히 섬세하지 못하다.
하지만 이녀석은 정도를 벗어났다. 이야기해 주마!
자 박스의 포장은 아래와 같다.
살짝 보이는 원료는 아래와 같다.
사실 재료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일단은 소개만 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일단 포장을 열어보니 뭔가 두툼해 보이는 6조각의
빵이 나누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이야.. 이거 뭐 케익같은 사이즈 이다.
자~ 두근 거리며 떠올린 한 조각은 ...
어... 뭔가 조금 부실하다....
일단 주된 내용물은 토마토, 슬라이스 치즈, 양상추, 패티
그리고 각종 소스같은 것들이 줄줄 나오고 있는 비쥬얼이다.
자 뚜껑인 빵을 열어보면 아래와 같다.
으음.. 슬라이스 치즈를 촘촘히 넣어둔것은 아닌지라..
한 두세개 정도 척척 넣어둔듯 한 느낌이다.
여하튼 한쪽으로 재료가 편중되기도 하니 다른 쪽을 직어 보았다.
양상추는 가득 들어있지만 ... 토마토는 별로 들어있지 않다.
아무튼 재료의 조합이야 뭐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일단 통합적인 평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빵은 조금 질기고 퍼석하다..... 정말.. 빵은 맛이 없다
2. 패티... 이건 뭐 옛날 편의점에서 먹던 햄버그 그 맛이다.
뭐. 나쁘다거나 그런것은 아니긴 했지만.. 아무래도
버거킹 이나 닭살이 통째로 들어간 그런것들과는 다르긴 하다.
3. 치즈나 양상추, 토마토는 그렇다고 치자. 뭐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4. 소스: 뭐랄가... 롯데리아의 데리버거? 같은 느낌인듯 하기도 하지만
이거... 두조각 먹고 난 후에는 속에서 니글거림이 마구 올라온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저 소스가 아무래도 필자의 취향이 아니다.
다른것들은 그렇다 치고 빵은 조금 전자렌지등에 데워서 먹었어도
별 다른 불만은 없었을지도 모르겠으나..
우와.. 저 소스는.. 정말.... 필히 탄산음료를 부르는 맛이다.
너무 달고.. 소스때문에 다른 재료들의 맛이 죽어버린다.. 흐미.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애들취향같은데 도저히 따라가기가 버겁다.
정말 먹을때 탄산이나 커피같은게 없으면 정말 다 먹기 힘든...
혼자서 절대로 다 못먹는 다는 말이 닥 맞다.
맛이야 뭐 호불호도 있고 취향도 있기 때문에
별다른 말은 안하겠다.
하지만 딱 하나 결론을 말하자면
오늘 후로는 먹고싶지 않구나............. 크헉........
저 소스는 도저히 내게 어울리지 않아 ㅠ. ㅠ
아!!! 그런데 배 하나는 확실하게 불러오더이다! 이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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