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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가의 아름답고 작은 기계식 필름카메라. Rollei 35 se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22. 12.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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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필름생활을 해보셨다면 한번은 고민해볼 만한 아름답고 작고 가벼운 카메라. 롤라이 35 씨리즈 일 것입니다. 롤라이는 씨리즈도 제법 있고, 한정판이라던지 기념판등 수집욕을 자극할 만한 카메라들도 제법 있습니다. 요컨데 모으고 싶어지는 카메라 라는 것이지요. 자 그러면 이야기를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 롤라이 35 "

 

 

 

 

 

 본 카메라는 1967년경부터 만들어진 카메라 입니다. 최초의 시작은 롤라이 35 라는 모델이었으며 , 당시 40mm 테사렌즈를 달고 CDS (황화카드뮴) 의 광전도 센서를 장착한 노출계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처음 나올때 부터 작고 아름다운 이 컨셉은 롤라이 35를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쭉 계승되게 됩니다.

 

 

 

 

 

 

이 카메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카메라로 더욱 유명세를 타긴 했습니다. 실제로 이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 일본에서 롤라이35를 싹싹 긁어갔다는 이야기도 제법 있긴 합니다.

 

 

 

 

사실 롤라이 제품의 씨리즈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현재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 롤라이35 이며 ,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델이 롤라이 35T 나 35S , TE, SE 같은 모델들인데 싱가폴에서 생산되어 제법 많이 전 세계로 뿌려지기도 했기 때문이겠지요. 여하튼 이런 롤라이도 저변화를 위해 저가형 모델도 나오긴 했습니다. 그리 오래 가지 않은 저가형 모델로 그다지 인기가 있는 편도 아니긴 합니다.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주변에 익숙한 롤라이 35S , 35T 모델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 때부터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하여 싱가폴 조레로 옮기게 되었는데 그때 부품의 저가화도 제법 이루어 졌다고 하여 롤라이 35s 독일산이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로 본 사항은 없구요. 조작이 쉬운 편이라 대부분 사기가 아닌가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씨리얼로 판단이 가능하다고도 하지만... 쉽지는 않은 사항일 듯 하네요. 사기와 조작이 난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의 이 모델부터 드디어 노출이 LED 지침식 제품이 나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LED 지침 방식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후단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라이카 모델들인 비교적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돈만 있다면 말이죠.

 

 

 

 

 롤라이의 기념바디 들을 제외한 공식적으로 마지막 모델들인 35TE 와 35SE가 되겠습니다. 아마도 주변에서 많이 보는 제품중에 하나일 거라고 생각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유욕을 자극하는 기념바디들... 하... 이건 정말... 로또맞으면 씨리즈로 다 사고 싶어집니다. 다만 요새 필름값을 보면 정말 필름카메라의 마지막을 고하는 단계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잠깐 나왔던 필름들도 슬슬 단조엥 들어가는 것을 보면 확실히 시장성이 없긴 합니다. 고가형 고급 디지털 카메라 아니고서는 저가형 카메라들도 이미 스마트폰에 시장을 다 빼앗긴 상태이기 때문이지요. 액션캠 시장만 조금 버티는 정도랄까요.

아무튼 기념모델들은 역시 군침이 돕니다.

 

 

 

 

 

 

" 왜 Rollei SE 인가?? "

 

 

 솔찍히 말해서 취향상의 이유도 있고 스펙상의 이유도 있습니다. 일단 롤라이35모델의 기본은 테사렌즈 F3.5입니다만 35S 부터는 F2.8의 더 밝은 조나렌즈를 달고 나오게 되면서 부터 반스탑이라도 밝은 렌즈에 눈길이 가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닐까 하네요. 게다가 조나라는 이름은 역시 안 끌릴수가 없어요.

 

 

 

 다만 이제 그냥 지침형태의 모델들과 뒤에 E 가 붙은 LED 지침식의 모델들의 차이입니다. 이는 촬영스타일과 촬영시간에서 큰 차이를 주게 됩니다. 롤라이는 목측식 카메라 이지요. 즉 눈대중으로 초점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촬영 프로세스를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rollei 35 / rollei 35 (T/S) rollei 35 SE(TE)
1. 피사체 보기 1. 피사체 보기
2. 초점맞추기 2. 초점맞추기
3. 상단 지침계로 보고 노출 조정 3. 파인더 보고 프레임 조정 및 노출조정
4. 파인더 보고 프레임 조정 4. 촬영
5. 촬영  

 

 

 

 파인더 내에서 노출의 확인이 가능한 LED 지침식 모델이 촬영 프로세스를 한단계 줄여주며, 심지어 파인더를 본 후에 노출을 맞출때 노출이 틀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에 지침계를 가진 35 , 35S(T)모델은 3~4번 프로세스를 두어번 반복할 때도 있습니다. (경험담) 그리하여 저도 S 모델을 사용해 보았지만 촬여으이 편의를 위해 SE모델로 갈아탄 케이스 이긴 합니다. 뭐 제가 미숙해서 그렇기도 하지만요.

 

 

 

 

 

 

" 목측식 카메라 "

 

 

 

 

 

 앞서 잠시 말씀드렸습니다만, 본 카메라는 목측식 카메라 입니다. 초점링을 아무리 돌려봐야 파인더내 이중합치도 없고 스필릿 스크린도 없기에 파인더는 단순 구도만 확인이 가능하며 초점은 자신이 눈으로 피사체와의 거리를 계산한 후세 초점링을 도려서 세팅해주어야 합니다. 사실 이 카메라의 선택을 망설이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긴 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별거 아니지만 빠른 촬영에서 적합한 방식은 아니지요.

 

 

 

 결국은 촬영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조리개를 조이고 피사계심도를 깊게 하여 팬포커싱 촬영을 하거나, 피사계 심도를 감안한 초점구간을 미리 잡아두고 그 안에 피사체가 들어오게끔 하여 촬영하는 존포커싱 개념을 사용하여야 하지요.

 

 

 

두 방식 모두 익숙해 지기까지는 제법 경험이 필요합니다. 예전 카메라들은 흔한 방식이고 P&S촬영의 기본이 되는 사항이기도 하기에 저도 제법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 필름으로 말이죠!! 그래도 당시에 필름값은 상당히 저렴하긴 했었어요. 필름 값을 아끼기 위해 빈 필름통과 대형 롤 흑백필름을 사서 되감으르며 벌크필름을 만들기도 했었지요. 여하튼 제조사인 롤라이에서도 조리개별 초점이 맞는 거리의 피사계 심도표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조리개별 피사계 심도는 저런 표를 달달 외우지 않아도 카메라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F8.0 일때 초점이 맞는 구간은 대략 1.5m~2m 구간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기에 대략적인 거리감이 있다면 촬영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것입니다.

 

 

 

 

 F2.8의 얕은 심도를 이용한 정확한 초점을 맞추고 싶다면 줄자나 거리를 측정할 수있는 도구가 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반걸음씩 움직이며 3장이상을 촬영하는 방식을 저는 사용하곤 했었습니다. 아래처럼 예시처럼 말이죠. 물론 한걸음이 몇 cm정도이다 정도를 미리 재어서 간이 거리계로 사용하면서 말이죠. 크아... 열정있던 시절이 었어요.

 

 

 

 

 

 여담이지만 RF 방식의 카메라로 거리에 따른 시차의 차이가 발생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1.5m 이내는 파인더의 안쪽 프레임을 사용하면 되고, 그 이상은 외부의 파인더 창을 사용하면 됩니다.

 

 

 

 

 

 

" rollei 35se 설명과 작동 "

 

 

 

 네 앞서 CLE와 마찬가지로 설명과 작동은 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익숙하지 않은 카메라를 다루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의 가이드라인도 되고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기 했고, 한번은 정리하고 넘어가는 개인적인 시긴인듯 하여 별로 관심이 없을 듯한 필름카메라 사용기들을 만들고 있군요. 그냥 추억보정이 가미된 휴식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이 좋으시다면 구독과 좋아요도 달게 받고 있습니다.

 

https://youtu.be/lF-XQxy2R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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