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욱군과 함께 수리산 야경에 도전하기로 하였다... 아직 엄청 이른 봄인데도 불구하고..... 둘다 정신이 나갔던듯 하다.... 에너지바 두개씩 사들고... 나는 반팔에 봄잠바 하나 입고.... 선욱이는 조금 두꺼운 가을 후드티 하나 입고 산을 올랐다.. 흐음.. 이르구나. 아직 해 떨어지기 전까지는 1시간이나 넘게 남았기에 할일도 없고 정상에 기다리기로 하였다... 일단 해 떨어질때를 기다리며 석양을 한번 쏘고~ ...... 선욱이가 찍어주었던듯... 아무튼 해가 슬슬 떨어지고 체온도 슬슬 떨어지고 ㅡㅡ;;; 으... 이러다 얼어 죽는ㄱ ㅓ아냐??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 손은 얼어가고 콧물이 앞을 가린다... 이러다 죽겠다 싶어 생각난게 에너지바... 쉽게 말해 초코바....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