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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Go Air 간결하고 가벼운 도심형 카메라 가방!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22. 11. 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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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의 취미는 사진입니다. 그리고 패션등에 관심은 뭐 거의 없습니다. 제 글이나 유튜브의 성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기적인 성능은 관심이 많지만 패션이나 디자인 등은 기능 다음의 문제인 것이지요.

■ 사실 주말에 마음먹고 사진을 찍으러 가겠노라.. 라고 다짐을 하게 되는 날에는 누가봐도 카메라 가방이다!! 라고 느끼는 가방이 터지도록 장비를 가득 채우고서는 나갔다 와서 체력방전이 되는 경우엔 뭐 저도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차피 제가 멋스러운 스타일이 아니니까요 ㅎㅎㅎ

 

 

 

 

 

■ 그런데 본의 아니게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격식을 차려야 할 장소와 나이가 되어가디 보니 가끔은 차려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어울리느냐 아니냐와 별개로 말이죠.경조사나 출장, 조금 중요한 회의나 대관업무 같은 일정이 제 계획과 겹치거나 할 경우에 대부분 그런 형태이긴 합니다.

■ 꼭 그렇지 않더라도 가끔 와이프와 가볍게 나갈때 카메라를 가지고 간다거나, 출장시 겸사겸사 카메라와 노트북 등을 가지고 가고싶은 경우, 그리고 가끔 친구들과 만나서 가볍게 사진찍고 카페에서 수다를 떨기위해 가볍게 나가고 싶을때 카메라 하나 렌즈 하나 노트북 또는 간단한 패드류 하나만 가지고 나가고 싶은 경우가 많긴 합니다.

■ 다만 크기와 상관없이 이럴때는 누가봐도 카메라 가방으로 보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나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끔 숄더백을 메긴 하는데 이녀석들은 척추를 측만하게 만들며 가뜩이나 비대칭인 신체를 더욱 비대칭으로 만들어주어 몸에도 무리가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백팩에 숄더백에... 이젠 몸도 쉬게 하자...

 

 

 

■ 물론 가방은 수 없이 많고 취향은 별처럼 다양하기에 이 피지테크 카메라백팩인 원고에어가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지가 되지는 않는 사항입니다만... 오랫동안 블러그도 쉬고 체험단도 잘 하지 않던 제가 이정도면 출퇴근시에도 괜찮겠는걸?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신청했고 덜컥 당첨이 된 터라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 다만... 문제는 그 사이 제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하고, 충분하지 않은 사용으로 글을 쓰게 되는것이 조금 한스러울 뿐입니다. 가방에 장비를 채우고 넣고 하는 것이야 가능하지만 이녀석을 메고 다니며 여러모로 어깨를 짓누르는 중력과 함께 땀도 조금 베이게 해야 조금 더 아름다운 사용기가 나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따를 분입니다.

자 그러면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OneGo Air (25L)

 

 

 

■ 모든 제품이 그렇듯이 가방에도 제조사가 만들어 둔 권장 스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스펙이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가이드라인과 맞아야 구매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제 주변에는 디자인을 우선시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만 그 친구도 자신이 넣고자 하는 장비가 들어가는지 정도는 기본적으로 보고 사는 것이 바로 가방입니다.

 

용량
카메라 2대, 4~5렌즈, 악세사리, DJI 드론 매빅3
무게
백팩 : 1.65kg , 파티션과 스트랩 : 0.28kg
크기
외형 : 470mm * 380mm * 200mm
내형 : 460mm * 360mm * 170mm
-16인치 맥북 프로 / 15.6인치 랩탑 / 12.9인치 ipad pro 수납가능
악세사리
파티션 : 8ea + 악세사리 스트랩 : 2p + 가슴스트랩 : 1p
최대하중
12kg

 

■ 간략한 스펙을 보시면 대충 감이 올... 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각자의 장비도 다르고 선호하는 렌즈도 다르고 챙겨서 다니는 제품도 다르기 때문이지요. 스펙은 최소한의 정보일 뿐... 사실상 넣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요. 자 그러면 일단 가방의 구석 구석 알아 보도록 합시다.

 

 

 

구석 구석 살펴 봅시다.

1. 외관과 외부수납공간

 

1) 외 관

 

■ 일단 외관적으로 심플합니다. 개인적으로 외부에도 수납공간이 많은 것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문제는 그렇게 되면 디자인적으로 심플해 질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전체적으로 방수재질로 코팅된 소재이며, 한시간씩 퍼붓는 폭우가 아닌 다음에야 어느정도 비는 무난하게 커버가 가능한 재질로 보입니다. 이번엔 샤워기로 물뿌리고 이런거 안하렵니다. ㅎㅎㅎㅎ 의미가 없더라구요. 별도의 수납공간 없이 매끈합니다.

 

 

 

 

■ 후면부는 약간 경도가 있는 재질의 쿠션과 통풍을 위한 매시재질로 마감되어 있어서 가방을 메었을대 등에 살짝 떠 있는 느낌을 줍니다. 경량화 장비를 넣었을때는 오히려 통풍공간도 있고해서 등에 땀이 덜 나서 좋으나. 등에 착 붙는 느낌의 가방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살짝 떠 있는느낌?을 얻으실 수도 있는 사항이겠네요.

 

 

 

■ 또한 캐리어 등에 쉽게 끼워넣을 수 있도록 배려해둔 사항도 있습니다. 장비가 많은때 캐리어도 좋지만 역시 차에 넣고다니기엔 카트가 편하긴 합니다.

 

 

 

 

 

■ 어깨끈의 쿠션은 일반가방보다 두꺼운 수준입니다. 카메라 가방인데도 얇은 쿠션의 가방들이 간혹 있는데 조금 무겁게 들고 오래다니면 어깨가 상당히 눌리긴 합니다. 물론 두꺼운 만큼 땀은 찰 수 있지만.... 아픈것 보다는 땀흘리는게 좋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전 이 가방으로 무겁게 다니지 않을 겁니다. 가방만 air로 하고 안이 무거우면 그게 무슨 의미가..... 여하튼 어꺠는 촘촘한 매시재질로 미끄러짐에 대응하려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제 체형에서 어깨에 메었을때 가방끈이 당겨지는 가방의 높이가 견갑골 시작 상부에서 딱 잡아주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가방이 무거운데 시작점이 길어서 쳐지면 상당히 무게감이 느껴져서 더욱 피곤하거든요. 가슴부분의 고정끈도 있습니다. 전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카메라를 메고 달릴거나 역동적으로 움직이는일은 피하고 싶거든요.

 

 

 

 

■ 측면에는 수납이 가능한 사이드 포켓과 빠르게 카메라만 거낼 수 있도록 만들어둔 개폐공간이 있습니다. "사이드 퀵 액세스 시스템"으로 해당 설명 페이지에서는 나오고 있는 사항이며 뒤에 개폐형태에서 별도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퀵 사이드 액세스에 달린 사이드포켓1의경우에는 우산이나 물병등을 수납하기에 좋은 공간이긴 합니다. 아니면 들고다니던 휴대전화가 귀찮을때는 그냥 던져놓기에 좋은 공간이긴 합니다. 한뼘 정도 되는 깊이로 25cm 정도라고 생각이 되는데 생각보다 깊어서 어지간한 텀블러나 3단 우산 정도는 들어가서 잘 고정되긴 합니다.

 

 

 

■ 반대편의 사이드포켓2는 삼각대 등의 수납이 가능한 공간은 스트랩이 가방에 고정되어 있어 삼각대를 넣고 스트랩으로 돌려서 고정이 가능한 스타일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스타일에 삼각대는 지양하려고 합니다. 카메라 가방 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서 라는 이유로 혹은 가볍게라는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자 함입니다. 하지만 꼭 내마음 같지 않을 때도 있긴 하겠지요. 그럴때는 설치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하단부에 추가로 제공되는 악세사리 스트랩으로 하단에도 삼각대나 우산등의 고정이 가능한 사항입니다. 가방의 전면부 하단을 살작 들춰보면 고정고리가 있으며, 후면부 하단과 연결하여 추가 스트랩을 붙들어 메는 것이 가능하니 참고해두면 좋을 듯 합니다.

 

 

 

■ 저는 측면보다는 하단에 삼각대를 다는 것을 더 선호하긴 합니다만... 편한건 역시 사이드에 꼽아두는 것이긴 합니다. 사실 어디에 달아도 추가로 길다란 것이 달린다는 것은 거추장 스럽긴 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시 주변에 좀 폐가 되기도 하고요. 차량으로 갈땐 그냥 따로 삼각대를 넣는 가방에 쓸어넣고 다니긴 합니다.

 

 

 

2) 개폐 형태

■ 가방 자체는 완전히 꺼낼 수 있는 클램쉘 디자인 입니다. 통칭 조개껍질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보면 되고 폴더형 케이스? 같은 느김이라고 생각하시면 비슷할 듯 하네요. 쉽게 말해 전체적으로 오픈이 가능한 스타일이구요. 전면부는 두개의 지퍼를 통해 완전히 개방되는 스타일입니다. 익숙한 사항이고요,

 

 

 

 

 

■ 상부의 오픈은 원터치로 되어있는데 요게 편하긴 합니다. 양측에 자석이 있어서 그냥 대충 내려두면 자력으로 알아서 그 위치에 가고 탁 하고 잠겨집니다. 열때는 하부의 길게 나온 레버를 꾹 눌러주면 작금장치가 들어가면서 락이 풀리는 구조입니다. 심플하지만 편리하군요.

 

 

 

 

■ 다만 상단에 엄청 무겁거나 수직운동시 무거운 하중이 걸리는 아이템을 넣어두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인 기우이긴 하구요. 억지로 힘들주어 비틀어서 부러뜨려라 하거나 짓밟아서 으깨거나 하는 것이 아니면 열리지는 않을 듯 합니다.

 

 

 

■ 일단 퀵 사이드 액세스는 가방 전체를 전개하지 않고 측면에 세팅해둔 장비를 손쉽게 꺼내거나 수납하기 위한 별도의 개구부 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디를 마운트 해서 넣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마운트 한 상태로 떨어뜨리거나 넘어져서 마운트에 손상이 가보신 분들은 쉽게 수긍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그래도.... 급하게 촬영하고 바로 넣고 할때는 유용하게 쓰이긴 합니다. 갑자기 비가 온다거나... 조금 장거리를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일단은 넣어두고 한적한 곳에서 다시 정리하는 것도 좋으니까요.

 

 

 

3) 내부파티션

 

■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뼈대인 횡단형 파티션은 3개가 있습니다. 자신의 장비 스타일에 맞춰서 조정이 가능한 사항이고, 부피가 큰 장비들을 가지고 계신다면 두개정도로 파티션을 넣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보이며, 세로그립이나 케이지 없이 오로지 카메라와 렌즈만 분해해서 넣는다면 3개 모두 잘 조합해도 가능할 듯 합니다.

 

 

 

 

■ 그 외에 길게 설치가 가능한 파티션이 2개 . 대분은 횡으로 길게 벽을 만드는데 사용하게 될 듯 하며, 짧은 파티션이 2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덧대거나 좌측이나 우측으로 붙여서 벽으로 세울 수 있거나 한 긴 파티션이 하나 있는데 제조사 오피셜로는 드론의 수납시 드론과 컨트롤러를 분할하기 위한 지정파티션으로 소개하고는 있습니다. 네 저는 드론이 없으니 큇 수납이 없는 반대족에 설치해서 사용하거나 바닥부분을 보강하여 깔거나 할때 사용합니다. 실질적인 수납은 아래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 다만 이 제품은 횡단의 파티션 설치방법이 특이한데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제습함 칸막이 조절하는 기분이예요.

 

 

 

 

4) 기타수납공간

 

■ 후면 포켓에 노트북이내 패드류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그램 17인치를 사용하고 있어서 대부분의 가방에는 안들어갔었습니다만, 이녀석에는 쑥 들어가서 만족감이 커진 사항입니다. 우와 드디어 노트북을 별도로 안 메고 다녀도 되는구나!!!!! 진정한 업무, 일상, 가벼운 출사에 맞는 시스템이 구성이 가능해 졌습니다.

 

 

 

 

 

■ 커피숍 버로우 스킬도 탈 수 있어요. 아이패드는 미니라서 상관없으며 안드로이드 저가형 11인츠 사이즈는 뭐 충분히 수납이 가능한 부분이니 카메라 하나 들고 슬렁 슬렁 찍다가 전경좋은 카페등에서 숨죽여 놀기 좋은 스타일이 완성되었습니다. ps vita 이래로 휴대용 게임기는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슬슬 스위치를 들여야할 구실이 생긴 것이려나요...

 

 

 

 

 

■ 여하튼 수납은 2단으로 파티션 안족으로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큰 주머니와 뒤쪽에 패드류 등의 수납이 가능한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둘다 쑤셔 넣기엔 빠듯한터라 추천하지는 않고 어깨에 부담 없이 하나씩만 선택해서 넣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후면은 아이패드 pro 13 인치도 수납이 가능한 사이즈네요.

 

 

 

■ 측면에는 추가배터리, 추가메모리등의 필기구 등의 수납이 가능한 포켓이 별도로 있어서 작은 것들은 굴러다니지 않게 수납이 가능하며, 교체가 잦은 부분들이니 만큼 퀵 사이드 시스템에 함께 포함되어 있으므로 빠른 교체가 가능한 부분이긴 합니다.

 

 

 

 

■ 전면 커버 안쪽에는 매시재질의 수납공간이 추가로 있습니다. 여기는 연질의 지갑이나 자잘한 소지품등이 들어갈 수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장비로 가방이 빵빵해 졌을 대는 이 공간에 딱닥한 물품을 넣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장비에 손상을 줄 여지가 있거든요. 대신 장비가 들어가고 공간이 널널하다면 오히려 지갑등이 완충재가 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른 수납을 결정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제가 빵빵하게 넣고 다니다 장비끼리 긁히고 기스난 기억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집어넣어 봅시다.

 

■ 제 주력 장비를 간단하게 나열하자면 얼마 되지 않습니다만 아래와 같습니다.

 
브랜드
바디
렌즈
소니
sony a7r4 + 세로그립 + 세로그립케이지 : 1set
소니 16-35gm , 삼양 50mm II ,
소니 135gm
캐논
EOS R5 + 스몰리그 케이지 : 1set
RF50.8 , EF2470Lii+어댑터 , ef85mmf1.8
후지
x-s10
xf18-55
악세사리
고독스 ad300pro , x-pro발신기, V860sii 등, Ninha V 등
기타등등
필름카메라 및 흘러간 옛 디지털 카메라, 미놀타/니콘 수동렌즈 및 이종교배 어댑터 ,
각종 삼객대 등

 

 

■ 하드하게 나가는 경우에는 바디 두개와 렌즈 두어개씩 + ad300pro 조명 + ninja V를 들고나가지만 이런경우 카트를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조명을 달기위한 삼각대와, 플립형 소프트박스, 카메라용 삼각대 등을 넣게되면 가방외에 따로 끌고다닐 짐카트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나갈 경우에는 바디 하나당 렌즈 두어개 정도에 가벼운 스피드라이트 하나 정도가 나가는 사항이긴 합니다. 참고로 후지는 주로 와이프님이 쓰고 있지요.

 

 

 

■ 주로 나가는 일반적인 구성을 가볍게 세팅해 보았습니다. 이런 경우 종으로 나누는 파티션의 경우에는 두개만 끼우면 충분하겠더군요. 일반적으로 다니는 장비를 한번 우겨 넣어 보았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바로 위 구성보다도 더 간결하게 다니게 될 듯 하네요. AD300PRO와 동조기 빼고 닌자 V도 빼고, 대신 노트북이내 패드류 등이 추가로 들어가는 구성이 되겠군요. 아니면 a7r4세트와 1635gm 이나 50mmF1.4 정도의 구성으로 바디와렌즈만 바뀌는 정도가 주력으로 들고 다니게 될 듯 합니다.

■ 여담이지만 장망원 줌렌즈의 경우 맨 하단에 2칸정도로 잡아두면 대부분 들어갈 듯 하네요. 지금은 방출하고 없는 소니의 200-600이나 70-200GM 등은 충분히 들어갈 듯 하며, 시그마 120-300 Sports 이나 300mmL 도 들어갈 만한 수치이긴 합니다. 몸이 안좋아 지고 부터는 무거운렌즈들은 잘 넣고다니지 않게 되었는데 지금도 그립긴 하군요. 장망원은 그 맛이 있어서 쉽게 포기를 못하겠어요. 어젠간 다시....

■행여나 필름카메라 유저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지금은 방출하고 TLR 류만 남아있어서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는 않긴한데, 제가 가장 오래 사용했던 브로니카 GS-1 또는 펜탁스 67 등의 SLR 타입의 중형 필름카메라를 넣을 경우에는 본체 + 프리즘파인더 + 그립 + 필름백2 + 렌즈 2~3개 정도면 꽉 상단의 1칸 정도를 제외하고 꽉 찰듯 합니다. 디지털백이나 중형디지털 카메라가 관심이 가긴 하는데 편의성과 무게에서 엄두가 나지 않네요.

■ 여하튼 무겁게... 라기 보다는 카메라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여러가지를 수납한다라는 형태로 사용하기 좋겠구나 라는 제 초기 생각대로 하드하게 넣고 나갈일은 없을 듯 합니다. 아.. 실제로 제가 다리가 다쳐서 당분간 그리 다니지도 못하게 되긴 했습니다. 모두 아킬레스건 조심하세요...

 

 

 

마치며

 

170~175cm의 체격이 조금 슬림한 평균적인 남성

 

 

 

■ 뭐 다들 아시다시피 가방은 기능성 악세사리 입니다. 그게 어려운 것이겠지요. 기능만을 추구하다보면 정말 카메라 가방 스러운 가방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안정적인 거북이 등껍질 형태가 되어가지요. 확실히 일반적인 가방을 하나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듯이 카메라 가방도 두세개를 가지고 있게 되는데, 가방 역시도 시대의 흐름과 나이에 따라 여로모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악세사리 이긴 합니다.

■ 적당히 타협해서 카메라를 작은 것을 써라... 라는 것으로 수긍이 안되니... 카메라를 넣을 만한 부피가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항이며, 그러다 보니 가방이 큰 것은 피할 수 없고 그 와중에서도 상황에 따른 선택지를 만들려다 보니 어려운 사항이겠네요. 카메라를 포기하면 간단한데 그게 안되니 고민하는 것이지만요.

■ 해당 제품의 외관 형태는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심플한 블랙. 장례식장에서든 출장시나 회의자리에 참석시에도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과 색상. 노트북부터 카메라까지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기능. 개인적으로 휴일 평일 가벼운 촬영이 필요할 때 카메라+렌즈 한두개에 노트북, 패드와 충전기기들 넣고 가볍게 나가기 좋은 스타일의 가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초 제가 생각하고 신청했던 사항과 딱 맞네요.

 

 

155~160cm 전후의 여성분들에게는 조금 큰 감은 있긴 합니다.

 

 

 

 

■ 다리만 다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단풍과 은행 촬영을 위해 함께 움직이며 사용했을 텐데 무척 아쉽습니다. 가을이 날아가 버렸네요..... 아쉬운 마음은 다음 봄날의 사진을 찍을 날을 기약하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본 콘텐츠는 "팝코넷","(주)코리아포토프로덕츠"로부터 "피지테크 카메라 백팩 3종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 대여받아 작성한 사용기이며, 체험단 결과에 따라 제품의 무상지급 또는 할인 구매 혜택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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