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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이야기 5 -골드서클 - 굴포스(Gullfoss) : 황금폭포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7. 5. 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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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서클이라 불리우는 이유가 있다.


유명한 관광지가 묶여있는 곳? 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리라.


일단 이 곳에 오면 신속히 움직이면서 두 세곳정도는 봐주고 가는 것이 기본 코스가 될듯하다.


여하튼 게이시르에서 굴포스로 신속하게 이동을 시도한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다. 10km 정도이니 말이다. 


물론 걸어가는 것은 조금 힘들 듯 하지만 말이다. 







굴포스라는 이름은  golden waterfall 의 아이스란드식 표기라고 한다는데...


뭐 일단은 그렇다 치고


아이스랜드의 수 없이 많은 폭포들 중에서도


경관이 빼어난 몇개중에 하나인 것은 확실하다. 




아무래도 이쪽 폭포들은 확실히 겨울 보다는 


아이스랜드의 여름에 오는 것이 더욱 멋질 것이다. 


겨울에는 위험성 문제로 인해 통제되는 구간도 있기때문에


갈수없는 구간도 존재한다. 



여하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착한 굴포스다.


이동네 관광지는 참 주차장은 잘 되어있다.


넓고 한적하다. 






차를 세우고 조금 가면 역시  기념품샵과


간단하게 끼니를 떼울 수 있는 곳이 나오게 된다.







한쪽으로 둘러보면 사람들이 우르르 내려가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그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굴포스로 갈 수 있다. 






그렇게 쭉 따라서 내려가는 행렬이


길게 이어지는 행렬을 따라가다 보면


폭포소리와 미세한 물입자들이 날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요게 강한 바람과 온도로 인해서 얼음알갱이 처럼 날려와서


요거 정면으로 맞으면 제법 따갑다. 







내려가고... 걸어가고 또 내려간다. 








그리고는 마침내 보이는 폭포가 바로 저기다.


여기서 부터는 시종일관 날아오는 미세한 물방울? 아니 얼음조각들이


날려와서 카메라 렌즈나 안경에 얼어붙기 시작한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보면 볼 수록 그 웅장함이  더해진다.


광각으로 촬영하다 보니 작게 보이지만 


떨어지는 소리와 스케일을 보면 어마어마하다. 







사람들이 많이 찍는 곳에서 한번 찍어 보았다.


춥다. .추워... 엄청 춥다. 








아쉽게도 폭포에 더욱 가깝게 접근하는 길은


통제다. 겨울에는 위험하다고 한다.


하긴.. 저리로 떨어지면... 구조고 뭐고... 이세상과 안녕이다. 











폭포 주변으로 쭉 따라서 걸어갈 수 있는 길이 나있다.


여기저기 아찔한 풍경들이니 조심하도록 하자. 







물론 그쪽 뿐만이 아니라 

 

반대쪽으로는 여지없이 넓디 넓은 공간도 펼쳐져 있다. 


아마도 걸어가고자 한다면 더 멀리 갈 수도 있겠지만 


뭐 풍경은 비슷할 것이다. 





















돌아갈때도 왔던 곳으로 가야 하기에 어차피 다시 거쳐야 한다.


다시 가면서는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가는


여유가 생긴다. 









그 중에는 요런 것들도 있었다.


왜 처음에 발견 못했을까 ㅡ.ㅡ


어딜가나 있는 이런 이정표들 언제나 처음에는 잘 못본다. 









으음.. 또 봐도 웅장하다. 








역시 사람들 많다. 


신기한것은 어딜가든 한국어가 들린다는 점. ㅎㅎㅎ





















여하튼 폭포 근처에서 사진만 찍으면


카메라가 이모양이 된다 ...


어마무시한 물방울들이 마구마구 날아와 렌즈를 뒤덮어버린다.


성해가 끼는 것 처럼 말이다. 











간판이던 렌즈던 아래와 같이 하얗게 덮여 버린다. 









뭐 철망이고 구조물이고


예외 없다. 하얗게 덮어 버린다. 










어휴... 그러니 사진을 찍어도 이렇게 된다. 









아무튼 닦고 찍고... 또 닦고 또 찌고..


다시 찍으려면 또 닦아야 한다 ㅠ.ㅠ 









이제는 슬슬 이동을 위해서 


움직이기로 했다. 


아.. 좋은 날씨에 다시 오고 싶다. 









역광으로 보면 약한 무지개가


나타날 정도로 방대한 양의 물입자들이 날려다닌다 


얼굴이 따갑다 ㅠ.ㅠ 









일단은 내려왔던 길을 다시금 거슬러 올라간다.


이동네는 방위각은.. 해가 중천까지 오르질 않으니..


언제나 해질무렵 같은 기분이다. 










역시.. 갈때는 기념품 샵에 안 들를 수가 없다.


온도차가 크다보니 습기는 뭐 .. 옵션..


닦지도 않고 찍었나 보다. 














여하튼 무척이나 아쉬운 


굴포스 였다. 이런 훌륭한 경치는 역시 여름에 와야 하나 보다. 


푸릇푸릇 파릇파릇 할때 다시오고 싶다.




춥고 바람불어 흔들리고 그랬지만..
한번 찍어본..
영상


gullf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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