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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장망원 줌 무겁기만 한가요? sony 200-600G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20. 5. 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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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망원 줌...뭔가요? 대포인가요?

 

■ 대포.. 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네요. 이 정도는 뭐 중포 정도에 속한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제가 생각하는 중포급에는 200mm 300mm 정도 까지는 뭐 중포로 볼 수 있고 400mm~ 600mm 크기 정도면 대포급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기준이 뭐냐고요? 제 경험상 400mm , 500mm, 600mm 급의 단렌즈는 실제로 들고다니기에는 엄청 부담스러웠고 그나마 핸드헬드로 들고 다닐 수 있는 마지노선을 300mm 단렌즈 급으로 하고 그 와 비슷한 규모를 중포로 저는 부르고 있습니다. (웨이트를 열심히 하신 분은 600mm 까지 범주에 넣으셔도....)

■ 400GM 같은 경우는 저도 체험회에서 만져본 것이 전부이긴 합니다만....그런데 여담이지만... 400gm F2.8 정도는 가지고 싶네요... 완벽한 배경 분리기로 아끼없이 사용해 줄 수 있습니다.

https://neo-lunar.tistory.com/916?category=775020

 

G마스터즈 전체모임 행사 -내겐 너무 가벼운 그렌즈! sony fe 400mm f2.8 Gm OSS

■ 지난 8월 11일 토요일. 현재 진행중인 G 마스터즈 1기의 전체 모임? 회동? 이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사실 주된 행사장이나 행사내용등은 추후에 별도로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다만 이날의

neo-lunar.tistory.com

 

■ 아래와 같이 400mm F2.8로 찍었던 사진들인데... 왜 배경 분리기라고 하는지 결과물을 보시면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무게중심이 잘 설계되어서 그렇지 실제로 이렇게 웃으며 들 수 있는 것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닙니다. 절대로 말이지요... 배경분리기.. 어후...

 

 

■ 아... 일단 다시 돌아와서... 일단 명칭이야 둘째치고 단연 크고 하얀 이 녀석은 어디서 봐도 톡톡 튀는 렌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자체만으로도 이목을 끌 수 있는 렌즈는 틀림이 없지요. 아쉬운점은 G 라는 것입니다. GM이 아니라는 것. 비록 이너 줌 렌즈로서 코가 나오지 않는 것은 정말 최고의 매력이지만 아무래도 조리개 수치가 F5.6~F6.3이라는 가변 조리개는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물론 저게 안타까우면 더 큰 구경의 비싸고 무거운 렌즈로 나왔겠지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 화각은 일반적으로 취미로 사진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대부분 어지간해서는 접할리도 없고 사용할 리도 별로 없는 렌즈이긴 합니다. 어찌보면 그런 마이너한 렌즈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렌즈의 특징!

 

■ 이 렌즈의 특징은 딱 세가지 입니다. 무겁고 하얀 장망원.. 외관상으로는 이렇게 끝마칠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코도 안나와요! 하지만 무겁습니다. 길고.. 부담스럽지요 .

 

 

 

■ 그냥 의례히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저 역시도 유저이기에 일반적으로 이런식으로 사용해보고 좋아서 구매하는 것도 있기에 객관적으로 관심있는 부분은 살펴보고 가고자 합니다. 그렇기에 무지건 다 좋다... 최고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의미가 없고 최대한 자기가 관심있는 부분의 자료를 취하시고 선택에 도움이 되시면 성공한 글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나도 한번 즘 망원을 써보고 싶긴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더욱 감사할 따름이겠지만 제게 득이 될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망원은 망원의 매력이 있는 법이지요

100% Crop ​

 

 

■ 저도 일단 사진도 취미로 하고 있지만 사실 장비를 더 좋아하는 평볌한 기혼! 직장인! 은행의 노여! 3단콤보인 입장에서 이렇게 장비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닌지라... 최선을 다 해서 쓰고 있습니다...... 아.. 이게 최선이냐 물으시면.. 그 아시지않습니까.. 시간을 쪼개쓰다보니 부족한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렌즈만 2kg이 넘고 이래저래 붙이면 4~5kg은 훌쩍 넘는 구성을 한손으로 계속 들고다니는 것도 은근 힘든일이니까요. 팔과 손이 부들부들합니다요.

100% Crop

 

 

 

자 소개합니다.소니 FE200-600G 입니다.

 

 

"스펙에 대하여"

■ 아 스펙은 그 어느곳보다 소니 공식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냥 쭉 긁어온건 맨 마지막에 적어보고 그 중에서 몇개 추려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store.sony.co.kr/handler/ViewProduct-Start?productId=32847840

 

1. 필터구경 95파이

■ 대부분의 대포들은 필더구경이.110미리 이상급으로 별도로 제조사에서 제공하지 않는한 범용싸이즈가 없습니다. 아마도 105파이는 나오고 있지요. 95파이라면 중형렌즈에도 쓰이는 규모로.조금 비싸서 그렇지 구할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큰 필터구경은 역시 뭔가 뿌듯한 느낌을 줍니다.

 

 

2. 특수렌즈와 원형조리개

■ 17군 24매렌즈군 중 1개의 비 구면렌즈와 5개의 저분산 렌즈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11개 날의 원형조리가 들어가있군요. 원형조리개야 뭐 그렇다 치더라도 수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구조입니다. 아무래도 렌즈군과 렌즈구성이 남다른 숫자이다 보니 화질 유지를 위해 참 많이도 넣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화질이 어떤지는 아래서 다시 보도록 합시다.

 

 

■ 그런데 말입니다.. 솔찍히 GM렌즈와 G 렌즈의 차이를 보면 안에 들어간 렌즈의 구성이 다르긴 합니다. 물론 목적과 설계에 따라 렌즈구성이 달라지긴 하지만 그냥 재미삼아서.. 그렇다고 꼭 GM에 xa렌즈를 넣어준것도 아니고... 대구경 단렌즈는 형석렌즈까지 아낌없이 넣어준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후.. 400gm , 600gm.... 형석이라니.

 

 

3. 가변조리개

■ 조리개 수지는 5.6 에서 6.3까지 가변조리개 입니다 사실 가장 아쉬부분이기도 하고 별수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쉬운건 아쉬운거지요. 물론... 머 고정줌으로 했으면 가격과 부피부터 겉잡을 수 없을테니까요.. (앞서 시그마 200-500 F2.8처럼 될겁니다.)

 

4. 최소초점거리와 배율

■ 최소초점거리는 2.4미터입니다. FE 마운트의 여러 렌즈들을 쭉 늘어놓고 최소초점거리와 배율을 비교해 보자면 200mm 영역대를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분명 아쉬운 최소초점거리 이자 배율일 수는 있습니다만.... 오히려 400mm 600mm 급의 단렌즈와 비교해 보자면 크게 아쉬운 부분은 아닙니다. 즉 애시당초 최대망원 쪽으로 가작을 잡은 설계이기도 하고요. 요렇게 나열해 보니 400gm 정말 좋군요. 1:5의 확대 배율은 뭐 그저그런 수준입니다.

구분

200-600g

70-300g

100-400gm

70-200gm

400gm

600gm

최소초점거리

2.4m

1.1~1.5m

0.98m

0.96m

2.7m

4.5m

배율

0.2x

0.23x

0.35x

0.25x

0.52x

0.14x

 

100% crop

 

 

5. 이너포커싱 & DDSSM

■ 이 렌즈를 마음놓고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가장 큰 장점은 코가 나오지 않는 다는 점이지요. 이것은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동이 들락날락 거리는 기기는 상대적으로 부피와 무게에 이점을 줄 수 있습니다만... 저는 크고 무거워 지더라도 경통 내부에서 들락날락 거리는 쪽을 선호합니다. 가뜩이나 렌즈군도 많이 들어가 있고 경통이 외부에서 움직이는 경우 흘러내림, 외부충격에 보다 취약할 수 밖에 없고 일단 대포를 쓰면서 좀 모양새도 좋지 않으니까요. 훗... 겉멋의 대포 아니겠습니까! (물론 어깨결림 체력저하는 덤입니다... 스스로 선택한 노동)

 

■DDSSM 모토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빠른 포커싱을 자랑합니다. 물론 400GM, 600Gm, 135Gm 등에 들어간 XD 리니어급은 아닙니다만.... G 와 GM 의 차이인건가.... 라고 생각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 거의 GM 렌즈 초기에 나왔던 70-200GM 과 100-400GM 은 모터 두개가 각기 구동하는 방식이지만 그 후에 나온 무거운 렌즈군을 구동해야 하는 135, 400, 600gm 등은 xd 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4gm 처럼 가벼운 렌즈는 그냥 DDSSM 을 사용하고 있긴 하지요. 초점부 렌즈군의 무게에 따른 차이이려나요... 여하튼 그렇습니다. 하지만 빠르고 쾌적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DDSSM 모토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빠른 포커싱을 자랑합니다. 물론 400GM, 600Gm, 135Gm 등에 들어간 XD 리니어급은 아닙니다만.... 쾌적하고 부드러운 AF 입니다.

 

 

7. 마지막으로 렌즈의 크기나 기타등등은 아래 이미지를 보시죠. 소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렌즈의 외관 및 기능"

 

■ 자 일단 간단히 외관을 보고 넘어갑니다. 하얗고 이쁘니까 봐줄맛이 납니다. 사실 색상이야 호불호가 있으므로 아이보리나 회색과 검정들 중에서 고르자면 저야 미놀타시절부터 계속되는 완전 흰색이 가장 좋긴합니다. 뭐 이건 취향이니까요 렌즈의 성능은 별개입니다. 사실 별거 없습니다. 현재 소니의 조작페널은 그 기본이 같으니 하나를 써보시면 나마지도 다를게 없습니다.

 

 

■ 간단하게 설명을 할 필요가 없는게 오피셜 홈페이지에 아주 잘 나와있습니다. 사실 저 직관적인 패널을 보고 궁금할 것은 MODE 하나밖에 없을 듯 하네요. 여담입니다만 일상적으로 MODE1 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좀더 범위가 크게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경우에 모드3을 사용하게 되겠지만.... 애시당초 촬영자가 들고 뛰기에는 무리가 있는 렌즈이고 햄드 헬드로 순식간에 지나가는 피사체를 600mm로 담으려면 피사체를 놓치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실질적으로 고정된 트랙을 따라 움직이는 패닝촬영을 위한 MODE2 , 일반적인 망원의 피사체를 담기위한 MODE1 이 주로 사용되더군요.

 실제로 아쉽게도 코로나 사태도 있었고 어지간한 스포츠 경기는 취소.... 이던터라.. mode1에서 따로이 움직일 여건이 되지 않았었습니다. 사실상 MODE3를 놓고 가만이 있노라면 살짜만 움직여도 툭 툭 뒤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손떨방 없으면 어쩔뻔....

■ 앞서 말씀드렸듯이 살짝 어두운?? 많이 어두운..... 가변조리개라는 특성상 감도가 오르는 것은 현재 센서의 성능상 큰 부담은 없습니다. 다만 고화소로 인해 가뜩이나 미세한 흔들림에도 민감한 결과물을 보여주는데 망원인 경우에는 더욱 그 차이가 도드라지는데 그나마 이 손떨방이 있기에 미세한 흔들림을 해결해 주기도 합니다.

■ 어차피 그 이 전에 600미리를 손으로 들고 찍으면 어지간한 근력과 완력이 있지 않고서는 부들부들 흔들리는 덕에 고생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 때도 순떨방의 유무는 엄청난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정말 맑은날 손떨방 켜고 찍어도 흔들린 결과물이 나올 정도로 촬영시에 신경을 써야하는것이 장망원과 고화소의 조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광각.스냅처럼 팍팍찍고 나가는 플레이는 어렵고 멈춰서서 신중히 촬영하는게 맞지요. 대포니까요.

■ 사실 몇분의 일초컷을 숨참고 찍느냐는 큰 의미가 없을 듯 해서 손떨방 OFF , 손떨방 ON (mode1) , 손떨방 ON (mode3) 시의 짧은 영상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물론 600mm 에서 입니다.

 

 

■ 초점고정 버튼은 제가 2세대 까지는 아이 AF 를 넣어두었지만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 저 같은 경우에는 사람얼굴인식, 동물얼굴인식의 전환이 가능하도록 세팅을 해두었습니다. 각자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는 버튼을 커스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 되었겠네요. 사실 라이브뷰로 오면서 심도미리보기도 쓸 일이 없으며.. 많은 부분 할당하던 버튼이 놀게끔 만드는 것이 기술의 발전이 아닐까 합니다.

 

 

■ 이건 현재 소니의 fe마운트의 거치대가 있는.녀석들이면 동일하게 2중의 잠금장치가 있어 조금 안심이 됩니다. 한번에 미끄러져 장비가 땅에 뒹구르는 경험을 얻을 확률이 조금 줄어듭니다. 처음보면 조금 당황할수도 있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타사 바디들도 느슨하게 조여둔 것이 아니라면 분리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하긴 했었습니다만 2중으로 잠금장치가 되어있다면 훨씬 더 안심이 되긴 하지요.

 

 

 

렌즈의 화질에 대해서

 

100% Crop

 

 

 

■ 이 렌즈의 화질은 준수합니다. 전구간 괜찮지요.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조리개수치가 그리 낮은것이.아닙니다. 아마도 필드에서 맑은날 사용시에는 모르겠으나 조금 어둡기 시작하면 감도를 올려야 하는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상용감도가 3200은 우습게 찍는 시절에서 큰 무리는없습니다.일단 mtf챠트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챠트에서 보면 F8 에서 200mm와 600mm 모두 상당히 훌륭한 수준입니다. 축방향으로는 명암대비는 훌륭하고 해상력은 조금 아쉽게 보이긴 합니다. 다만 200mm와 600mm 영역에서 그다지 큰 차이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200mm가 조금 좋아보이게 표현되어 있긴 하군요. 근소한 차이일지 차이가 좀 있는지는 봐야 알겠지만... 전 영역 비슷하게 고를 거라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되는 챠트 입니다. 다만 축방향(X)으로는 상당히 안정적인 데 비해 동심원 방향으로는 주변부로 약간만 벗어나도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 보이네요.. 뭐 됐습니다. 직접 해보죠.

 

 

 

■ 아무래도 장망원의 경우 야외에서 먼거리의 피사체의 경우 대기와 기후에 따른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기에 실내에서 근거리만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네? 맑은날 해보면 되는거 아니냐고 바른 소리를 하셔도.. 제가 귀찮아서 안한 것은 아니고요.. 큰.. 차이.. 없을 거라고 믿고서.... 일단은 200mm 영역은 한스탑 조인 F8.0부터 F11 까지 최고치를 직고 F16부터는 열화가 시작됩니다. 주변부 극주변부 까지 괜찮은 수준으로 가려면 역시 F11에서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군요.

 

 

■ 다음은 300mm 영역입니다. 300mm 영역을 택한 이유는 300mm 인근으로 해서 F5.6이 F6.3으로 내려오면서 고정이 되기 때문이지요. 다만 최대 조인 수치는 아직 200mm 영역대와 마찬가지로 F32 입니다. 600mm로 가면 최대로 조인 수치는 F36이 됩니다. 300mm 영역도 역시 F8~F11이 가장 깔끔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아휴... 힘들군요. 이번엔 600mm 입니다. 일단 한스탑 조인 F8이 가장 훌륭합니다. 렌즈 문제이려나요. F11 부터 F16까지 는 그냥 무난합니다. 주변부로 갈 수록 아쉬움이 200mm 300mm 보다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별 수 없군요. 아무래도 600mm 영역은 F8이 가장 좋은 듯 합니다.

 

 

■ 결과적으로 전 영역에서 최대개방도 쓸만하지만 아예 한스탑 조이고 시작하시면 더욱 깔끔한 결과물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만.... 최대개방도 무리 없다고 판단 됩니다. 준수해요. 다만 한스탑 조인 F8.0에서는 주변부 광량저하도 어느정도 개선이 있는 것을 위의 결과로도 알 수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적극 고려하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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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즘에서 한번 보고 가는 화각"

■ 이 렌즈의 아이덴티티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고 무겁지만 200mm에서 600mm까지의 환산화각을 가지기 때문이지요. 아마도 폭넓은 망원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렌즈로 망원의 다양할을 느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아래 짧은 GIF는 600mm 에서 200mm로 줌아웃되는 영상입니다.

 

 

■ 아마도 일반적인 표준에서 200mm의 망원을 보셨던 기억이 있다면 더욱 땡겨지는 기분을 만끽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손목 저림이나 어깨결림 등만 이겨낼 수 있다면 말이지요.

 

 

■ 사실상 탐론이나 시그마에서도 150-500등의 장망원 줌렌즈가 있지만 어댑터를 배제하고는 600미리 까지의 환산초점거리를 갓시는 소니의 유일한 선택지 이기도 하니까 말이지요. 아무래도 가격이 금유령과 비슷해서 고민을 하실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100% crop

 

 

 

"빛망울(보케)"

 

■ 아무래도 부드러운 보케표현은 렌즈깍는 기술력에 따라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부드러운 보케 표현이 주는 배경처리는 당연히 거친것 보다는 매끄럽고 회오리 치는 형태으 보케보다는 원형을 유지하는 쪽이 더 좋긴 하지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불호 정도라고 치부해야 할 듯 합니다. 취향의 성격이 크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동심원 없이 부드러운 보케가.. 주변부로 갈 수록 찌그러 지지 않고 원형을 유지할 수록 고급렌즈로 분류되는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 위의 사진과 같이 주변부는 찌그러짐을 피할 수 없습니다만 보케 자체의 표현은 깔끔하군요. 다만 너무 심취하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망원의 특성상 이런 사황이 거의 나오기 힘듭니다... 인물의 경우 얼굴이 달덩이 처럼 나오고 빛망울이 이리 표현될테지만 과하면 뭐.. 완전 뭉개지는 정도야..... 장망원 이니까요. 센서의 먼지가 이채롭군요.

 

 

 

"그 외 색수차 및 왜곡 플레어 등은..."

 

■ 네. 일단 망원인터라 광각처럼 왜곡이 크게 거슬리지도 않을 뿐더러 엄밀히 말해서 크게 도드라 지지도 않는 관계로 할 마음이 없는 것이 사실이며 색수차 같은 경우...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이런 저런 내 외적인 상황으로 사실 망원을 쓰기도 애매했던 이유도 없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몇몇 극한 상황에서도 거슬리는 부분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잘 억제되어 있다고 생각 되는군요.

 

 

 

 

 

 

 

 

 

초 망원의 세계로 어서 가세요...

 

 

"배경의 압축효과"

 

■ 자 이제 렌즈에 대한 이야기는 그만하고 실제로 사용한 이야기를 해보고자합니다. 보통 망원을 쓰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배경의 압축에서 오는 그 특유한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풍경사진. 특히 늘어선 가로수나 교량에 늘어선 가로등이나 차령같은것은 더욱 도드라지기 마련이지요.

■ 아마도 망원을 잘 다루는 분들은 이 효과를 참 잘 살리시는 분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효과는 평소에 잘 눈여겨 보고 잘 상상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해야하므로 저는 안됩니다... 그래서 그런작례가 없습니다.

 

 

 

 

 

 

 

 

 

 

 

 

 

 

 

"멀리있는 물체를 바로앞에 있는 것 처럼"

 

■ 하나는 단순히 멀리있는 피사제를 가까이 당겨서 찍는 다는 것입니다.흔히들 잘 알고겨시듯이 생태사진을 찍는 분들이겠지요..새들과 동물들. 우와하면서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천쟤사진도 있고 인물사진에도 사용할수 있는건 모델이 사진사를 의식하지 않을 거리에서 담는 모습이라던가.. ..

 

 

 

 

 

 

 

 

 

 

 

 

■ 아마 대부분 장소와 상황이 다를뿐 근본적으로는 이것이 망원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가 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배경의 압축은 사실 부수적인 것이라고 보셔도 무방하지요. 요컨데 경기장에서 스포츠사진이나 공연촬영. 태양이나 달을 찍는것도 위의 범주에 포함되는 사항이니 말이지요.

 

 

 

 

 

 

"망원. 그것은 배경분리기"

 

■ 물론 부수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피사체와 배경을 완전히 분리하는 사진을 찍기 용이하기도 합니다. 망원일 수록 조리개 수치가 낮을수록 배경을 날리기 쉽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실테니까요.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무겁고 흔들리고 의사소통이.어려운것은 기본이고 피사체와 거리가 있다보니 다른 사물이나 사람들이 왕왕끼어드는 경우도 많이.발생합니다. 요즘은 덜하지만 예전에는.600mm단렌르 들고다니면 뭐하시는 분이냐고 나도 좀 보여달라고.. 우리애들도 보여달라고 오시는.어르신들도 많았었습니다. 망원경이 아닙니다만.....

 

 

 

 

 

 

 

"매력적이긴 하지만..."

 

 

■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망원렌즈는 여러가지 이점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하지만 위와 같은 상황을 즐겨서 찍기에는 일반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일반적인 취미사진으로서는 거리가 조금 있는 특수한 목적과 장르이다보니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명확하게다른느낌의 결과물이 만들어지니 매력적인 것이겠지요.

 

 

 

 

 

 

 

■ 아마도 그런 결과물들은 그만큼의 노력과 정성도 필요한 것이므로 한번즘 망원의 매력을 탐하실 생각이 있는 분들이라면 어설프게 200미리300미리에 머물지 마시고 400에서600미리급 이상으로 과감히 사용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그 선택이 사진실력을 크게 늘린다거나 엄청난 창작의 성과품을 마구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저같은 범인이 찍은 사진을 보시면 아실수 있겠지만 말이지요. 경험적 측면에서는 한번정도 나는 망원을 사용해 보았노라고 이야기 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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