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사진이야기/나의 카메라들

촌스럽다고? 카메라의 변신은 무죄! (minolta prod20's 가죽교체기)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9. 6. 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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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새 게을러서... 카메라 관련 글은 거의 쓰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이래저래 바뀐것도 있고 사둔것도 있는데 거의 아무것도 작성하지를 못했네요. 여하튼 최근에 들인 카메라들 중에 하나인 미놀타 pord-20's 입니다.

 

 

이 카메라에 대한 설명은 후에 따로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만....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전자동 똑딱이 입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파인더를 보고 셔터를 누르는 행위 정도 이며 그 외 모든 사항을 알아서 컨트롤해 줍니다. 심지어 플래시 발광 금지등 그 어떤 조작도 없습니다. 그냥 누르면 알아서 터지고 감기고 찍히고 하는 전자동 카메라 이지요.

여하튼 이 카메라가 가지는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늗데 바로 기본적으로 달려있는 가죽의 변형입니다. 말려올라가 들뜨게 되는데 이게 여간 거슬리는 것이 아닌지라 인조가죽을 몇개 구해보았습니다. 봄에 질러놔서 그런지 컬러가 어마무시 합니다. 와이프가 경악한 컬러입니다만............ ㅎㅎ

 

 

교체하고난 후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기대했던 형광색은 좀 별로이군요.... 나중에 조금 괜찮은 가죽을 사러 풍물시장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동대문이나요..... 너무 많이 샀는데.. 저걸 어쩔 ㅠ.ㅠ

 

 

그래도 뒷 판은 제법 이쁩니다. 나름 레트로한 느낌이 배가되지 않나요? ㅎㅎㅎㅎ

 

 

 

 

개별적으로 보면 오렌즈 컬러가 조금 더 애착이 가긴 합니다만.....

 

 

형광색도 뭐 나쁘지 않긴 합니다. 그래도 조금 더 차분한 색으로 바꿔야 할까 싶긴 합니다. 이건 너무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긴 하네요...... 다른 카메라도 너무 낡아서 교체해 주려고 이 색 저색 구비해 보았는데... 어우... 형광색 어쩔.....

 

 

그나마 개별로 보았을때 경악을 했던 평생동행도 함꼐 늘어선 모습을 보고는 뭐 봐줄만 하다고 태세를 전환한 것이 고마울 따름이긴 합니다. 그래도 조금 더 써보다가 다시 차분한 색으로 바꿔야 겠네요... 너무 장난감 스러워서 꺼내기 민망할 때가 있습니다. ㅎㅎㅎㅎ

 

 

 

교체했던 간단한 영상을 첨부해 봅니다. 아.. 유튜버의 길은 멀고도 험하군요....

https://youtu.be/UhUH5CbY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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