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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발 미니앰프! - 싸고 좋구나... - 그런데 모델명이 없나?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20. 3. 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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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필자도 알리를 종종 이용합니다. 주로 사는 것들은 카메라의 하프케이스 같은 것들이나 잡당구리 한 것들 부터 피규어 등도 몇개 사보긴 했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왼손이 두개 온다거나 오른발이 두개 왔다거나 하는 불행한 일은 없었으며 그간 시킨 자잘한 디지털 기기도 뭐 불량은 없었기에 요새는 내키는 대로 주문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기 드릴은 좀 약한듯한 느낌이 있지만 무난하게 쓰고 있지요.

 

"10년 넘게 사용한 스피커가 고장나다!"

 

 

저 미니앰프를 사게 된 이유는 그간 필자와 10여년 넘게 동고동락한 스피커가 사망해 버리는 바람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좁아터진 집구석에서 아버님께 있는 대형앰프와 스피커를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사용해 본 바로는 정말 음량이 풍부하고 부드럽더군요. 햐... 여하튼 다시 동일한 제품군을 구해야 하나 무척 고민을 하다가 얼마전 장인어른께서 주셨던 차량용 스피커가 생각 났습니다.

 

 

"집에있는 리소스를 사용하자!"

 

 

양족에 하나씩 있는 이 음량 빵빵한 녀석을 그냥 썩히는 것도 슬프고 해서 이녀석을 활용한 시스템을 꾸리려다 보니 미니앰프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다만 미니앰프도 가격과 성능이 천차만별인데 구지 급한것도없고 비싸게 꾸릴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그냥 알리로 향했습니다. 다만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가 2월 내내 중국에서 오는 모든 것이 막혀있었기에 아무생각 없이 주문해둔 것이 3월 초에 움직이더니 제대로 들어 오긴 했습니다. (들어왔을때 박습터 소독을 했더라는.....)

 

 

"드디어 배송이 왔구나! 얼굴 좀 보자!"

 

 

가뜩이나 천대받고 험하게 오는 작고 저렴한 물건이다 보니 포장도 대충이고 대부분 박스가 찌그러지거나 해서 오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이번에는 박스조차도 깨끗하게 잘 날아왔더군요. 일단 박스에 있는 본체셋이 기본이고 어댑터는 별도로 주문해야 합니다. 저는 따로 구매하기 번거롭기에 어댑터도 함께 파는 셀러를 찾아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산 어댑터에 약간은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제가 하루종일 하드하게 돌리는 것도 아니고 간혹 PS4, Xbox360 게임할때 PC로 영상관련 편집, 감상 등을 할때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2주 지난 지금도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는 있습니다.

 

 

메뉴얼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심픔한 기능과 성능에 직관적인 버튼조작이 전부 이므로 사실 뭐 별게 없기에 저런 메뉴얼 쪼가리 없어도 아무 문제 없을 지경입니다. 사실 중국어라고 별로 읽지도 못했습니다만... 아마도 그냥 모양만 보셔도 어느정도 감이 잡히리라 생각 합니다.

 

"제품 설명"

 

 

제품의 전면부는 심플합니다. ON/OFF는 볼륨버튼을 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ON/OFF 스위치가 되며 돌륨 다이얼은 오른쪽으로 돌리면 볼륨 UP/ 왼쪽으로 돌리면 DOWN 입니다.. 실지로 좌상단의 네개 버튼은 정말 재상곽 일시정지 앞뒷곡 선곡을 위한 버튼 3개와 Menu를 상징하는 M 버튼은 모드를 바꿔줍니다. (아. MODE 일 수도 있겠군요) 이 제품은 그 가격에도 블루투스 5.0을 지원합니다. M 모드를 한번 누르면 AUX , 그리고 블루투스모드 이렇게 심플한 두가지 모드 선택이 전부입니다.

여담이지만 좌측면에 TF카드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재생이 시작되며 이때 M 버튼을 누르면 브루투스모드, AUX모드 , TF카드 재생모드 3개지로 로테이션 됩니다. 전면부에 있는 USB 포트 역시 TF 카드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며 ROOT 폴더 등에 음악을 넣어두고 끼우면 바로 음원이 재생되고 마찬가지로 M 버튼을 누르면 순차적으로 로테이션 됩니다. (꼭 루트폴더가 아니라 개별로 만들 폴더도 순차적으로 재생됩니다.)

 

 

상판은 아무것도 없이 실픔하며 하판역시 미끄럼 방지패드가 붙어있는 4개의 짤은 다리 외에는 뭐 암것도 없습니다. 이야기 할 것이 없으니 하는 말인데 사이즈는 110mm x 50mm x 90mm 의 사이즈를 자랑하는데 생각보다 무척이나 작은 사이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DC전원 연결포트, LR 스테레오 입력포트와 스피커 연결단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제 오밀조밀 상당히 작은 크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후면의 포트를 통한 연결보다 전면의 3.5파이 AUx연결을 우선시 합니다. 따라서 저처럼 PC와 PS4등의 게임기에서 HDMI를 통해 모니터로가는 음성신호를 3.5파이 잭을 통해 연결시에 2개의 채널이 다 붙지는 못합니다.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레오 스위치를 별도로 구매해서 달아주게 되었네요. 일반적인 Y작 등을 통해서 했을땐 간섭도 있고 소리도 작아지고 여건 귀찮은게 아니라서 그냥 저렴한 녀석으로 비슷한 외관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뭐 편하게 1채널 2채널 스위치로 눌러가며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결해 봅시다."

 

 

별거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시피커의 + - 전선을 해당 스피커에 연결해 줍니다. 저는 어찌저째 어거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철재 책꽃이를 베이스로 해서 코르크를 이용해 고정되도록 하여 스피커를 모니텨 양 옆으로 고정시켜 놓고 선을 빼서 미니앰프에 연결해 두었습니다. 사실 엄청 빵빵한 소리를 자랑하므로 PC와 기기의 출력 볼륨을 20~30%수준으로 해두고 볼륨을 조절해서 사용하는데... 끝까지 올려 볼 수가 없군요. 시골도 아니고 아파트에서..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만... 빵빵하니 좋긴 합니다. 양쪽 각각 50wx 스테레오라고 스펙에는 적혀 있긴 합니다만 사실 저도 그리 풍부한 귀도 아니고 이쪽은로는 전문적인 지식은 별로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긴 애매하네요.

 

 

여담이지만 DC어덥터의 경우에는 9v-24V까지 지원하니 차량용 기기의 경우 12V짜리는 무난하게 돌릴수 있습니다. 실제 12V 5A의 전원공급시 30w x2 까지 가능하다고는 합니다. 사실 제가 음원칩 까지는 정확히 모르겠군요. TPA3116이라는 칩셋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전원공급에 따라 최대 볼륨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사용해본 바로는 화이트 노이즈도 거의 없는 듯 합니다. 다만 오래된 기기나 문제가 있는 기기의 연결시 찌지직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오래된 QDH 모니터가 그런 경우인데... 이런 경우에는 기기의 문제인터라 답이 없습니다. 무난한 디자인에 소리도 잘 나와서 만족 스럽 습니다. 아래 간략한 작동영상입니다. 가볍게 보셔도 될 듯합니다.

https://youtu.be/HRmrusKPn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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