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사진이야기/사진 장비관련 한마디

[삼양21mmf1.4]국내 광학기술의 명가 삼양의 21mm F1.4 (sony e 마운트) 개봉기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5. 12. 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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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도 팝코넷과 삼양에서 진행하고 있는 삼양 50mm F1.2 와 21mm F1.4중

21mm f1.4에 신청한 것이 덜컥 당첨이 되어 이렇게 좋은 렌즈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물론 열심히 활동하면 제품수여 및 할인구매등의 혜택이 있지요.



하지만.. 토요일 일요일 모두 출근이 확정된 지금 막 두근 반 세근반 설레는 마음도

뒷전으로 이 글만 후닥 쓰고 출근해야 할 기세 입니다.



잠깐 어제밤에 테스트해본 바로는 참 훌륭한 화질에 훌륭한 마감입니다.

MF 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으나..

필자도 MF SLR필름카메라 부터 시작해서 RF 카메라를 거쳐

중형 카메라까지 착실히 이루어온 MF 시작파 이므로 

사실 소니의 컬러피킹 기술이 나왔을대 눈이 휘둥그래져서

오오~~ 이젠 집에 있는 모든 MF렌즈들을 이종교배로 쓰겠구나~~


라고 했지만.. 사실상 쉽지가 않은것도 사실이 었습니다. 

일단 오래된 보급형 오래된 수동 렌즈들은 아무래도 선예도 등이 현재 렌즈들 보다

좋지도 않거니와 고생에 비해 결과물이 좋지 않을떄도 있다는 것이

디지털화 되면서 눈에띄게 판가름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특이한 결과물과 취향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MF렌즈들을 쓰지 않거나

이미 더이상은 생산되지도 않을 뿐더러 현행으로 재 리뉴얼 되어 나오는 렌즈들

(현행 부분은 대부분 라이카나 요새 나오는 보익틀랜더 렌즈들..)

은 가격적 측면에서 오는 부담이 또 어마무시 하지요.




물론 AF 렌즈들도 가격적인 면을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수동도 익숙하고 안정적인 퀄리티와 상대적인 저렴한 가격까지 동시에 잡는다면

누구나 엄치를 치켜세우지 않을 수 없는 그 브랜드 

국내보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더 높았던 바로 그 삼양의

렌즈! 21mm F1.4를~ 오늘부터 사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도 최근 삼양렌즈는 써본적이 없기에 

생소한 박스부터 이렇게 올려 보고자 합니다. 

이제 천천히 제 나름대로 시간이 날 때마다 사용해 보고

포스팅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후우~~ 야근은 하겠다만 주말에 또 부르면 짜증내 줄테닷!




아무튼 필자도 생소한 박스와 구성품

다른 분들도 삼양을 써보지 않은 분들도 궁금하다고

저 혼자 생각해 봅니다.




박스는 깔끔한 흰색과 검정의 투톤입니다.

현재 나오는 삼양의 렌즈들도 요 투톤으로 나오고

빨간 링이 들어가 있지요.

삼양의 세가지 색이 박스와 렌즈에 다 들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구성품 자체는 특이한 것은 없습니다만... 

인상적인 것은 저 파우치.... 






크다면 추울때 입어도 따듯해 보인다는 것..

보통 인조가죽이나 벨벳인데... 요거 특이하네요.~ 

누빈듯한 느낌이 왠지 특이합니다.






아무튼 가장 중요한 렌즈에 대한 구성은

 

앞캡 뒷캡 후드의 구성입니다. 동그란 꽃무늬 후드에 삼양의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렌즈 자체도 가볍고 슬림한 느낌으로 잘 빠졌다고 생각되는 느낌입니다.

수동 렌즈이기에 불필요하거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 정갈 합니다.

메이트 인 코리아 라는 문구와 함께 거리계와 조리개가 적혀 있습니다.

렌즈 자체는 금속재질로 보이지만 폰트들이 음각이 아닌 프린트 된듯한 것이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음각은 단가가 올라갈테니 가요.






수동렌즈 답게 초점조절링이 움직이는 범위가 

 

AF 렌즈들과는 다릅니다. 더 넓게 정교하게 움직이게 되지요

사실 AF 렌즈들을 가지고 MF시 정교한 초점조절은 제법 스트레스 입니다.


느낌을 표현하지면 AF렌즈를 수동으로 쓰면 휘휙~~이라는 느낌이랄까요?

MF 렌즈의 폭넓은 초점구간은 조금 느리게 도릴지만 한번에 원하는

초점에 멈출수 있도록 해준다는 느낌일까요... 글로는 잘 설명이 좀 그렇군요..

 





삼양의 로고..(앗.. 뒤집혔구나..)와 뒤캡의 구조 입니다.

 

최근에는 모두 이런식의 형태로 많이 나오네요.

적당한 탄성이 있어서 렌즈에 물려두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으음.. 그렇다고 만번이상 눌러보고 테스트할 엄두는 나지 않습니다.

 

제조사에서 잘 만들었겠지요?




 


일단 가지고 있는 기기에 물려보았습니다. 

 

검정색의 A7r과 잘 어울립니다. 크기도 모양도 색상도 잘어울리네요

소니의 오렌지링과 잘 어울립니다. 

(AF모듈만 들어갔어도 ZA와 맞짱떠도 손색없을 듯 한데...)

뭐 이래저래 여러가지 사유로 아쉽기도 하고 이루어 지기도 어렵겠지만 말이지요

하지만 그래서 우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어마무시한 화질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전후좌우 어디서 봐도 마치 제짝처럼 어울려 흐믓합니다.

 

물론 FF인 a7r에서는 구석에 약간의 터널이 생기지만

21mm 인것을 감안했을때 생각보다 큰 이미지 써클입니다.

1.3배 크랍은 충분히 커버하고 남을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뭐 그런 소소한 비교사진은 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만

 

일단 a7r 에서는 크랍모드로 사용하도록 하려 합니다.







여자친구가 자주 사용하는 a6000도 있기에 

 

한번 물려 보았습니다. 투톤의 깔끔한 느낌이

검정색의 케이스와 잘 어우러 지지만....

a6000은 기스내면 싫어하므로 필요할때만 종종 사용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여친이 가지고 있으므로....

 

대부분 제 a7r과 함께 해야할 듯 하군요...



나름 잘 어울리고 이쁩니다!



아무튼 렌즈 자체는 58파이의 구경입니다.

 

캐논에서 흔히 사용되는 구경이라 필터는 쉽게 구할 수 있겠습니다.






후면 마운트의 색상은 뭐랄까....

제가 색표현이 조금 어렵운데... 알루미늄같은 색이 아닌

약간의 무광처리된 ..... 좀더 색상을 공부하고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부에 이쁘게 자리잡고 있는 조리개 되시겠습니다.

원형에 가까운 빛망울을 만들어 줄듯 합니다~



렌즈 자체의 모양새와 만듬새는 제가 크게 논할 입장이 아닌지라.

 

 

그냥 몇몇 사진으로 첨부합니다. 




 
잊고 있었는데... 후드와 함께해도 그 라인이

 

 

크게 훼손되지 않네요~ 
 



이제 정말 출근 준비 해야겠네요.. 주말이라 출근하기 귀찮아서

너무 오래 버티고 있었군요.. 하아~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시고 앞으로도 종종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이라 추운데 출사가 걱정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일 하는것 보다 좋으니까~ 주말에 날 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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