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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장곶돈대 with sony 70200gm - 2018.08.30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21. 9.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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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시국도 시국인데다가 요즘 무척 바쁜터라 사진을 거의 놓고 살고 있습니다. 매 주말마다 바쁘기도 했고 가만에 한가해진 틈을 타서 오래전 포스팅 하지 못한 사진들을 뒤적거리고 있습니다. 그게 벌써 2018년 8월 부터 밀려 있군요. 발굴수준이네요. 유튜브로 리뷰 만들고 하는 것은 즐겁긴 하지만 유명인도 아닌데다가 신제품 수급에도 제한이 크기 때문에 리뷰는 역시 틈틈히 하는 것이고 다른 것도 찾아봐야 겠군요.

■ 여하튼 당시 70200GM 을 사용함에 있어서 일몰을 찍어보고 싶어 친구 두명과 함께 찾아갔던 강화도의 장곶돈대 라는 곳입니다. 단순히 강화도 라는 목적지만 가지고 돌아다니다 찾은 곳은데 은근히 사람들도 모이던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화도로 향하는 길은 8월의 마지막 날 답게 성큼 가을이 다가오는 느낌의 하늘을 보여주긴 했었지요.

 

 

 

 

■ 장곶돈대라는 곳은 원형의 작은 성곽입니다. 직접 가서 보시면 잘 알 수 있어요. 아래와 같이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 사방에 포대를 설치하는 원형의 작은 성곽입니다. 작은 성곽이라고는 해도 제법 높이가 있어요. 아직 8월의 말미라 푸르른 기운이 남아있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해안가로 슬슬 태양이 저물어가던 떄인지라 ㅂ드러운 빛이 쫙 퍼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연인간에 친구간에 가족들이 제법 방문객이 많더군요.

 

 

 

■ 아직 해가 떨어지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미 성곽위에 올라있는 친구를 아래에서 댕겨서 담아봅니다. 사실 여기 촬영포인트는 이 곳이 전부인 곳이기는 합니다만 괜찮아요. 인물을 찍어도 노을을 담아도 좋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노을을 보기위해 해가 저물어 가는 곳으로 자리를 잡고 계신 분들도 있고 멋진 구름너머로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을 담는 분들도 제법 많았던 곳입니다.

 

 

 

 

■ 아쉬운 점은 아래 보이는게 군용막사 같은 곳인데 해안선을 지키는 분들이 계신 곳인지라.. 뭐 이 정도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날 광각도 가져갔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아래 사진은 1224G 로 담았던 사진이긴 합니다. 구름이 더 다이나믹 했다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 역광은 조금 더 다른 맛이 있고, 해가 떨어지는 것도 상당히 감성적이기도 하고..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아재들 뿐이었다는 것??? 네.. 블루스크린 급의 치명적 오류 이지요...

 

 

 

 

■ 점점 극명하게 붉어지는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먼 발치서 담아봅니다. 저는 망원이니까요. 어차피 노을을 담아봐야 밋밋하게 담기는 화각이라고나 할까요. 애시당초... 노을을 담기보다는 노을과 그 무엇을 담기위해 나섰던 길인지라 한발치 떨어져서 이것 저것 담아보고 있습니다. 혼자서~

 

 

 

 

 

 

 

 

 

 

 

 

■ 물론 바닷가는 낙조와 고기잡이배들 파도 갯벌 많은 것들을 아름답게 담아낼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멍... 하니 바라보아도 좋을 것을 구지 카메라로 담겠다는 것이, 아둥 바둥 거리는 것 자체가 욕심인 장관입니다. 멋진 노을은 멋지게 마음과 눈에 새기길 바랍니다.

 

 

 

 

■ 의외로 낙조는 조금 밋밋했습니다. 아주 아쉬워요. 그래도 대기는 상대적으로 맑아서 동그란 낙조는 잘 보였습니다.

 

 

 

 

 

 

 

 

 

 

 

 

■ 낙조가 보고 싶으신 분들, 혹은 강화도를 가본 김에 낙조를 위해 들러보고 싶다거나.. 동그랗게 쌓인 성곽을 배경으로 간단한 인물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즘 가보셔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야 낙조 이주로 갔었지만 말이지요. 시간과 여건이 허하면 인물사진을 찍기 위해서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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