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 문득 남대문의 카메라 상가들을 지나다가 진열장에서 유난히 눈에 띄던 녀석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때 본 그 작고 아름다운 모습이 나로인해 지름신을 영접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감히 이야기 할수 있는 가장 컴팩트한 35mm 포멧의 바디! 어느날인가 충무로 샵들 가운데를 걷고 있을때.. 유난히도 반짝거리는 거울같은 파인더를 가진 녀석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란히 진열되어 있던 그 모습에.. 한순간이나마 쏙 빠져 버리고 말았다... 결국은 어찌 손에 넣게 되었다. 레자 교체작업 가지 손수 하고 나니 제법 알흠답다... 칼짜이스의 전신인 조나 렌즈와 컴팩트한 그 느낌에 완전 풀 수동! 배터리는 오로지 노출계만을 위해 존재한다. 실버도 이쁘지만 검정색 조차 무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