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망원에 빠져 있던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이 렌즈를 팔고 시그마 120-300 F2.8 OS에 머물고 있다. 어차피 마구 굴리기엔 험한것이 좋아 구매했던 렌즈... 300L 이 주는 결과물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만서도... 이게 점점 무거운것이 힘이 드는데다가.. 화각의 고정에 따른 원거리에서의 촬영도 슬슬 질려갔던 터라.... 시그마 120-300 OS 이 발매되면서 방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겉모양도 그렇고 결과물에서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렌즈였다. 애시당초 300L none is 에서경험한바.... 꺠끗하게 해봐야 어찌되었던 벗겨지는 이 허옇고 커다란 녀석... 아예 조금 싸게 속편하게 쓸 녀석을 구했는데.. 너무 편하게 했나보다... 지금와서 보니... 상당히 험하구나... 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