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산본에 상당히 오래살긴했다. 물론 중간에 포항으로 다시갔다가 왔지만 이래저래 산본에서 산 날을 합치면 20년과 30년 사이 어디즘일것이다. 1기 신도시 지정 이전에도 살았었으니까.. 여하튼 오래된 동네이다보니 근처에.역이 금정역뿐일때도 있었는데 이때도 있던 수령이 오래뵌 벚나무들이 금정역 철길 담벼락을 따라 죽 심어져있고 이게 봄이오면 운치가 제법 이시는곳이다. 물론 거의 6차선에 달하는 넓은 도로가 있지만 야심한 밤이나 이른 새벽에 차와 인적이 드믈때는 종종 장관을 이루어주는 곳으로 젊은시절 술마시고 막차나 첫차와 함께 이곳에 내리면 종종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던 곳... 그런 곳을 이제는 평생의 동행과 간혹 둘러보는 곳이 되었다. 사실 이 사진들은 작년 이맘때의 사진들이다. 다만 올해도 어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