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바둑에 흥미가 없다. 그 보다는 바둑을 둘지도 모른다. 흥미가 없기에 둘지 모르고어찌하는지 모르기에 흥미가 없다. 고로 이번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물론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에는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작게 보자면.. 우리가 기존에 수없이 해왔던갤러그와 팩맨.. 대전액션과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과 다를바 없지 않는가?라고 생각해본다... 사실 모든 게임의 난이도를 MAX로 올리면 인간이 이기기 어렵다.대전게임만 하더라도 인간의 반응속도로는 PC를 따라가기 어렵다. 요컨데.. 늦게 내는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리라.어찌보면 빠르던 늦던간에 틀이 짜여진 게임은인공지능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안간이 만들어낸 틀 안에서의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