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해방촌! part 2. 맥코이~ 감까페~
해방촌 가는 법에서 둘러본 것은 바로 앞의글에서
이야기를 했다.
http://neo-lunar.tistory.com/501
뭐 물론 돌아다니면서 보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먹기도 하기에 요렇게 추가로 설명해 본다.
일단 아래쪽에 있던 번잡하고 줄지어 서있는
음식점들은 모조리 PASS ~
왜?? 줄서기 싫으니까!
윗동네에도 둘러보니
제법 먹거리들이 많이 있었다.
왜 다들 아래서만 바글 거리나??
하긴.. 올라오기 귀찮으니까...
날씨도 덥고 시원한 맥주 생각도 나던차에
시선을 빼앗아 가는 메뉴판 발견
이벤트!!!!!!!!!!
맥주 2잔과 버팔로 윙 10조각
만원!!!!!!!!!!!!!!!!
무엇을 망설이랴~
둘러보니 가게앞에 메뉴판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메뉴판을 밖에서 볼수 있게
해두는 가게를 좋아한다.
왜냐고? 너무 비싼것도 싫지만
들어가 앉아있다가 메뉴판 보고 나오는 것도 싫으니까.
남자의 핵존심... 핵부심 작열!
멕코이 스테이크 런치메뉴는 7천원이다.
오후~ 나름 괜찮은 가격에 일단 들어가기로 했다.
오픈되어 있는 가게와 무엇보다 한적함이 마음에 들었기에.
메뉴는 멕코이 스테이크와 당연한 듯이
맥주 + 버팔로윙이 있는 이벤트 세트!!
맥주! 맥주!! 이미 맥주앞에 이성이 날아갔다.
반주는 건강에 좋다고 선조들 께서도 그러셨다.
그래도 일단 오늘은 출사겸 나왔으니
카메라를 세팅...
새삼 느끼지만 하얀색 a6000은 이쁘다.
성능도 내 a7r이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더 좋은 듯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착각은
아닐 것이다... 화소수랑 FF인거 빼고
a6000 보다 좋은게 뭐냐 !!!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와인병에 담긴 물과 물컵이 나오고
맥주는 음식과 함께 나오도록 말씀드렸다
술은... 안주와 먹는 것이라 배웠다.
어.. 저 보라색은 지접 절인 채소인가?
안에 양배추가 들어있고
까만건 통후추~ 보라색물은 뭐지?
뭐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왜 그 무같이 생긴.. 그게 보라색 빛을 내주는...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잠시 했다.
풀 세트 등장~~ 매콤 짭짤한 버팔로 윙과
맥주의 시원함이 잘 어우러 진다.
소스를 확 뿌려 주셨다.~
으음~ 동영상으로 찍어둔게 있는데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급하게 핸드핼드... 게다가 수동상태로
손떨림 보정 유닛도 안키고 급했나 보다..
고기는 두툼한 스테이크는 아니다.
으음~ 뭐랄까.... 두꺼운 삼겹살? 목살?
아.. 뭐 딱히 관심이 없는데... 아무튼 그렇다.
다른 분들 글을 읽어보던지 하자.
이제서야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긴다.
몰랐는데 상단에 칠판에 적힌 메뉴판들이 보인다.
꼭 식사가 아니라 음료도 있었나 보다...
뭐 깜빡한 것은 아니고 오늘의 목적은
지인이 소개해준 개인까페를 가는 것이었다만...
바로 그곳이 이 곳 감까페 였다.
예븐 목조 간판~ 사실 올라오자마자 찾았긴 했다.
문제는 온날이 장날이었다!!!
5주년 기념을 하고 계셨는 데다가
야외에 지인분들 및 오가는 분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느라 부산하기에
사실 바로 들어가기가 애매하던 차였다.
같이간 여친의 돌격하라~~
라는 구호에 따라 쫄래쫄래 들어갈 뿐.
그리고 보이는 머핀케익들.
빵위에 크림과 조그만 캔디가 올라가 있었다.
요건 방문하신 손님이나 지인분들께 드리고 있었고
5주년으로 직접 구운 쿠키와 브라우니를 팔고 계셨다.
그리고 야외에 준비해둔 펀치음료와 음식들은 마음껏
드셔도 된다 하는 말을 들었다.
우리는 교양이 있고 오고 가는 정을 배운
지성인으로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브라우니를
사들고 음식이 준비된 곳으로 향했다.
물론 5천원 이상 구매시 에코 물병? 하는
사진을 전시해 두셨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좀 오래 취미로 해온 사람으로서
주변의 가까운 사람을 찍은 것 만큼
따듯한 사진은 없는 듯 하다.
필자도 그렇게 사진을 찍어온 부모님과 친한 친구들이 었을터...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시는 중이었다.
아무튼 에코 뭐시기 물병에 담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그 아무튼 빵위에 크림이 올라 있으니 케익이라 불러도 되리라!
미니 케익을 들고 일단 가게를 나와 맞은편에 있는
감사와 자축을 나누는 축제인가 보다.
부럽다.. 나도 어떤 즐거운 일을
주변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냐고
계속 손수 만들어서 각져오시느라 분주한 사장님
손님들과 인사하랴 음식 가져오시느라~
바쁘신 관계로 친한 지인분들의 인력이 동원되고 있었다.
올리브도 씨가 있었다.....
크헉...... 필자가 무식한거 였어??
맨날 IT 가전만 보다보니
저런 기초적인 것도 모르는 사람이었나 보다.
씨가.. 있더이다... 올리브는 대추같은 녀석이라는
사실을 화이트럼에 타마시고 싶었지만
이미 맥주도 마셨고~~
불쑥 찾아간 낮선 손님인지라
사실 조금 민망함도 없지 않아 있었으므로~
조금 일찍 자리를 나섰다.
이런 저런 생각을 부러운 생각을 잠시 하며
다시 가게를 지나치며
어젠가는 나도 내 가게..................
아니.. 가게에서 난 뭘 할 수 있는 사람이던가?
아무튼 해보고 싶기도 하다..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아까 받은 에코 텀블러!!!
아메리카노 한잔을 찍어 본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열어보면 안에 왈칵
쏫아지지 말라고 장치도 되어있고~
결국 내손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아메리카노는 잘 마셨다...
이제는 많이 약해진 태양빛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