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사진이야기/나의 렌즈들

시그마 art 105mm F1.4라고 쓰고 사랑이라고 읽는다!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9. 2. 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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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art 105mm F1.4?





■ 아마도 익숙하고 편안한 포트레이트 화각을 꼽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85mm , 100mm or 105mm , 135mm를 손에 꼽으실 듯 합니다. 물론 그 이상으로 가면 200mm 나 300mm도 사용하겠으나 세세한 의사소통은 포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지요. 아마도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원활한 인물촬영의 마지노선이 85~135mm 라는데는 이견이 없으실듯 합니다. 저 역시 70-200F2.8 GM을 가지고는 있지만 조금 밝은 적당한 거리의 인물전용 혹은 망원의 일상찍기를 좋아하는 제게 일상의 밝은 대구경 단렌즈가 필요했기에 구하게 되었지요. 





 사실 발매소식이 있던 그 날부터 눈독을들이기 시작해서 운 좋게 세기의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캐논 마운트용으로 사용해본바 확실하게 마음먹게 되었던 렌즈였습니다. 블러그에도 올렸던 그 글을 참고해 보시면 될듯합니다. 간략한 성능과 그날의 일들을 적어두었거든요. 사실 이 렌즈는 향후 사진이 좀 쌓이면 개인적으로 리뷰형태로 작성하고 싶은 애착의 렌즈 이기도 합니다. 






http://neolunar.blog.me/221346366307









105mm , 105파이






 다들 아시다시피 이 렌즈의 필터직경은 105mm 입니다. 시그마에서는 120-300 OS 같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화각이지요. 직경이 굉장히 큰 녀석입니다. 그만큼 사진의 퀄리티는 밝음 밝음 합니다. 동일한 화각대비를 가지고 있는 렌즈들이라 해도 결과물의 차이가 조금씩 있긴 합니다.

예를들어 50.4의 직경이 49mm , 55mm, 72mm 의 F1.4 렌즈가 있다면 당연히 F1.4라 할지라도 그 차이가 발생하기 마련이지요. 물론 저 조리개 수치라는 것은 단순히 빛의 양을 반으로 줄이기 위한 지름의 비율을 말하는 상대적인 수치이기 때문에 일단 렌즈 자체가 가지는 구경이나 몸통의 지름과 그에따른 조리개의 크기에 따른 절대치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물론 엄청난 결과물의 차이를 가져오지는 않습니디만... 이런 것들을 통 들어 렌즈가 가지는 개성이라고 봐도 될듯 합니다. 


소니 FF 바디에는 세로그립을 끼우면 딱 안정적이랄까요. 







 하고싶은 말은 그게 아니라.... 일단 크고 묵직합니다. 그래서 다들 135.8과 많은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둘다 훌륭하고 135.8의 워낙 출중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딱 하나만 강조하자면... F1.4와 F1.8은 분명 차이가 있지요. 프로 최대개방러에게 F1.4 는 사랑입니다. 무거워도 부피가 커도 가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시그마 아트 105mm F1.4는 사랑입니다. 더 파워 오브 러브!











시그마~ 105.4 란다!





 몇해번부터 시그마의 전통적인 박스 디자인은 흰색과 검정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봉인씰이 붙어있는 것을 보았네요. 사실 시그마 120-300 OS 와 SM1m 을 제외하고는 오랜만의 시그마 신품이니 그럴 수도 있겠군요. 













 렌즈도 큼지막하니 만큼 박스도 큼지막하고 파우치도 큼직큼직합니다. 대부분의 구성품은 동일합니디만 시그마 105.4 에는 추가로 고무밴드가 있는데 삼각대 거치대를 찰탁이 가능한 만큼 분리하고 나면 그 자리에 고무링을 끼워서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렌즈의 105파이 대구경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정말 아름다어요. 사랑입니다. ㅎㅎ










 외부에는 AF/MF 스위치가 있고 거리계 창이 있는 정도 입니다. 












 그리고 아래사진 처럼 삼각대 거치대의 탈착이 가능하게 됩니다. 탈착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푸르고 홈에 맞게끔 돌린후 뒤족으로 슥 빼내면 됩니다.











 그 후에는 앞서 설명한 그 곰링으로 사악~ 마감을 해주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뒤에서 고무를 끼운후에 잘 맞게 조정해주면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찍어나 봅시다. 






 이 렌즈는 최대개방에서도 준수한 화질과 살짝있는 주변부 광량저하가 있는데 자연스러운 집중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뭐 살짝만 보정하면 사라지고 두 스탐만 조여주어도 사라지긴 합니다. 사실 일반적은 상황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 이제 봄이되면 다시한번 즐겁게 사용해볼 날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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