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타에서 소니로.
■네. 소니. 일단 파워샷 시절은 제겨두고 소니가 미놀타를 인수합병하여 알파100이라는 DSLR을 내놓으면서부터 소니를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미놀타 유저로서 기존에 있던 렌즈들인 알파마운트를 그대로 계승한 소니.. 외에는 답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었지요. 그 후로부터 a900까지 거쳐가면서 솔직히 기기적인 면에서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다만 그놈의 노이즈로 대차게 까이고 나서 소니가 DSLT 를 거치고 난 후 nex 라는 미러리스 모델을 거쳐 a7 에 이르기 까지 참 많이도 사서 사용했습니다.
현장판매 줄서서 구매한 a7r 유저로서...
■사실 a7도 부족한 바디임에는 틀림이 없었고 함께 발매한 a7r 의 현판 유저로서 나름 만족스럽지만 부족한 성능을 다독여가며 사용했지만 어마무시한 가후로 인해 잠시 캐논으로 회귀를 하기도 했었지요. 사실 회귀랄 것도 없이 캐논, 소니, 시그마 sd 씨리즈 등의 3개 브랜드를 굴리던터라 뭐 회귀고 자시고도 없이 그냥 메인만 바꿔치는 정도 였지만서도 당시 1세대의 시그마 컨버터인 MC-11의 처참한 조합은 마음이 떠나기 충분했었습니다만... 혁신적인 EYE AF 와 준수한 AF 성능으로 실사요에 무리가 없는 a7r2로 다시 가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리긴 했었습니다. 결국은 다시 또 이렇게 a7r3를 들이게 되는 군요. 하아....
심플한 박스 구성
■모든 카메라업계들의 박스 구성이 점점 부실해져가는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원가절감 등의 사유도 있겠지요. 뭐 반대해도 소용은 없는 일이겠지만 예전이 그립습니다. 구성 단촐하고 박스도 작은것은 비단 바디의 크기가 작기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메뉴얼과 스트랩, 충전기 및 배터리, 충전 기와 충전케이블의 단촐한 조합이다. 물론 영상등의촬영시 케이블이 빠지고단자를 망가뜨리는 것을 최소한 방지해주는 부품이 a7r2에 이어 a7r3에도 들어가 있다
■사실 a7r3에 관한 기기적인 사항과 그에 대한 감상은 이런 저런 행사를 다니면서 부지런히 포스팅 했던 사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만큼 관심있었고 넘어가고 싶었으며 원했던 기기 중에 하나이기도 했었다.
http://neolunar.blog.me/221159863019
http://neolunar.blog.me/221315030395
http://neolunar.blog.me/221443309540
필자가 업그레이드한 가장 큰 이유
■솔찍히 말하면 a7r2보다 화질이 월등히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기적인 퍼포먼스와 LCD의 퀄리티 기타 여러가지 등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뭐 그래서 업그레이드 하긷 했지요. 사실 그러한 차이 가중에 가장 큰 것은 배로 개선된 배터리도 한 몫 하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군요.
■사실 상판까지만 해도 외관상 그리 큰 차이도 없을 뿐 더러 후면에서는 조그스틱과 버튼의 배열이 조금 바뀐 정도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상당히 많은 개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요. 이젠 뭐 두말하면 입 아플 지경입니다.
■물론 성능적인 10연사를 비롯해서 이를 보조해주는 듀얼슬롯에 스튜디오 촬영 등에서 필수라고도 할 수 있는 테더링 기능까지.... 스튜디오는 물론 필드에서도 무리없이 사용가능한 전천후 바디라고도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는 또 자리수를 바꾼 이녀석과 함께 계속 사진생활을 시작하게 될 듯 합니다. 이렇게 지름신고를 하게 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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