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종로,중구,용산,서대문,마포

망원동 수제버거 & 로마식 피자 레이키친(RAY KITCHEN)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9. 1. 25. 22:40
반응형







■ 1급 호텔 18년 경력의 오너쉐프가 운영하는 수제버거. 수제 로마식 피자가 있는 곳. 간단하게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디에 있는고?]







망원동..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잘 가지않는 동네이다. 아는 곳이 없으니까. 하지만 종종 가게된다. 동행이 요구하니까.








동행을 통해 알게된 사실은 망리단 길이라고 하여 소규모의 작고 예쁜 소위 핫하다는(힙?이라고 하던가? 동행과 필자는 그런 이상한 못알아 먹을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곳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다만 소위 말하는 sns를 위한 이쁜곳이 대부분이지만 곳곳에 정말 이마를 탁 치는 곳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레이키친 외부 전경]






역에서 나와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찾아간 곳이었다 필자는 초행길이었지만 익숙한 평생동행께서는 막힘없이 척척 이동하시더이다. 역시 익숙한 동네라 이건가... 사실 여행갈때마다 자기 마음대로 가서 필자를 당황하게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물론 필자도 방향치라서 둘이 함께 자주 잘못 찾아다닌 경우도 많다.)



 














[레이키친 내부 전경]








가게의 내부는 주방과 홀로 딱 나뉘어져 있다. 홀에서는 주방에서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훤히 볼수있어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을 보는 것 만으로도 음식에 대한 신뢰가 쌓이는 것은 뭐 사람의 기본적인 본성이자 속성인가 보다. 안보이는 것 보다는 보이는게 좋다. 













온열장에 구워져 나온 로마식피자 포카치아 피자들이 진열되어 있다. 사실 필자에겐 생소한 단어라 뭔지도 모르고 주문했지만 포카치아는 오븐에 굽는 평평한 이탈리아 빵이며 피자의 도우와 비슷하다고한다.... 하지만 필자가 먹은 것은 보통 피잣집에서 먹는 그런 도우와 완전 차원이 다르더이다. 심오한 빵의 세계.... 빵곰이 납시오. 뭐 일단 그건 뒤에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자. 












테이블이 네개로 큰 규모가 아닌지라 심플하고 단순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양쪽 측면으로 약간의 인테리어가 되어 있을 뿐이다. 한쪽에는 액자와 조화로 벽면에 진열장이 부착되어 있다.












반대쪽에는 시계인데자전거 바뀌모양의 심플한 시계가 있는데.... 오...이거!!! 가지고 싶다.!!. 필자도 저런 유닛을 구해서 뭔가에 넣어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샘 솟는다. 저런 무브먼트는 어디서 구합니까? 











마지막으로 입구 들어오자마자 왼쪽벽면에는 가게의 오너이자 쉐프의 약력이 소개된 판이 보였는데 그냥 눈만 꿈뻑거리면서 한번 보기엔 약력이 대단하셔서 한장 찍어 왔다. 직접 보시라! 
















[레이키친의 메뉴]







필자는 메뉴판을 잘 찍지않는다... 많아서 잘 모르니까 하지만 딱 한장에 들어오는 심블하니경우는 찍어오는데 왠지 고민할 필요도 없고 집중한다는 느낌이라서 좋아하기 때문이다. 수제버거 3종류. 거기다 감자튀김을 세트로 하거나 재료를 별도로 추가가 가능한 시스템. 수제피자인 포카치아 2종류.. 그리고 사이드와 음료의 심플한 구성으로 마음에 들었다. 고민하지 않게 말이다.















[이날의 주문 메뉴]






사실 수제버거를 먹으로 왔지만 케이스에 아른거리는 저 유혹을 이겨낼 재간이 없는터라 수제버거 2개에 피자를 시키려했으나 즉각적인 제지로 버거세트 1개와 포카치아 피자 1개를 주문하게 되었다.



 











"수제 포카치아 (루꼴라)"




에서 잠시 이야기 했듯이 필자도 몰라서 잠시 찾아 봤는데 포카치아란 오븐에 구운 평평한 빵이란다. 크게 판떼기로 만들고 그 위에 피자처럼 여러가지 여러가지 토핑을 얹어서 피자차럼 만드는 것인데... 이 포카치아가 피자의 기원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아무튼 이탈리아 사람들이 좋아한단다. 필자도 좋았다. 맛있었다. 그리고 맥주와 궁합이 정말!!!! 좋더라.... 쩝.. 낮술 최고~ 














일단 루꼴라 라는 것은 그 위에 엊은 저 푸르스름한 채소의 이름인데... 생소해서 찾아보니 한번즘 들어본 바질과 함께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쓰이는 채소로서 지중해산 에루카속의 일년초라고 한다. 즉 풀떼기다. 












"코젤 시나몬"





이날의 의외의 수확중에 하나. 코젤흑맥주에 시나몬 가루와 주변에 설탕을 함께 버무린 이건 흑맥주의 새로운 맛을 보고온 하루 였다. 이거 너무 좋고 신기한데다가 수제버거와 피자를 함께 사진을 찍다보니 거품이 살짝 꺼져버렸다. (아이고~ 내 맥주!)












코젤 시나몬과 정말 잘 어울렸던 포카치아 루꼴라의 한컷을 안 남길 수가 없었다. 피클의 경우는 진열장에 붙어있는 셀프코너에서 가지고 오면 되는데 이 피클 역시 직접 담그시는 것. (인스타를 보고 알았다.)

















"수제버거 (블랙핑크버거 세트)"






요건 먼저갔던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시켜본 메뉴! 블랙핑크인 이유는 까만 빵과 핑크색 소스의 조합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소스를 위에 붓는 것이 아니라 한족에 부어두고 찍어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설명도 듣기전에 부어버린 성격급한 필자는 뭐.. 할 말이 없다. 모르면 물어보자. 















이렇게 금일 시킨 음식 세트를 한번 찍어본다. 필자는 까페에 가면 주로 사진을 찍는데 하얀 접시위에 식재료의 색조합이 좋아서 역시 셔터를 안 누를 수가 없었다. 맛집 블러거가 아니니 이렇게 글로 스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기도 하지만 최근 동행이 써보라는 권유에 의해 최근것 부터 작성하고 있는 중이다. (스스로 뿌듯)













친구의 추천으로 베이컨을 추가 했었으나 개인적으로는 베이컨을 빼는 것이 더 좋았을 듯 하다. 큼지막한 감자튀김은 일단 제쳐두고서 이 버거의 빵과 패티 모두 직접 만들어진 버거를 맛본 느낌을 솔찍하게 평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일반 패스트푸드의 기성 햄버거들이 주는 격하고 강한 맛에 익숙하다면 아마 조금 밋밋하다고 느낄수도 있을 듯 하다. 그런 분들이라면 베이컨과 이런 것들을 함께 곁들여서 드시길 추천한다. 다만 식재료들이 주는 조화로움을 중시한다면 뭔가 추가 없이 먹어봐도 좋을 듯 하다. 





패티부터 재료까지 직접 엄선해서 만든 수제요리 라는 글을 보고 찾아 갔었지만 사실 필자의 혀는 그리 민감하지 못하다. 다만 이거 하나는 확실한데 보통 필자가 패스트푸드 점이나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코에 뭐가 나거나 집에와서 항상 라면이 땡기게 되는데 레이키친에서 먹은 음식들은 집에 다 와서 속에 부데끼는 것 없이 평안하고 오히려 다 먹고나서 2시간 걸려 집에 왔을때 다시금 그 음식이 다시 생각나는 곳은 지금까지 그리 흔치 않았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보게 되엇다. 물론 그것이 필자의 컨디션이 좋았다거나 해서 그럴 수도 있고 필자의 혀가 미미해서 그럴 수도 있으니 각자 가서 먹어보고 판단하셔도 좋으리라.  









현명한 당신이라면

블러거의 맛집 평을 100% 믿지 말도록 하자.

궁금하면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셔도 좋으리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