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종 들르는 속초 입니다. 딱히 의도 하고 간 것은 아니지만 한적하게 쉬다가 온 까페이긴 합니다. 위치는 장사항 쪽에 있으며 주변에 있는 주차공간을 이용하면 주차는 무리가 없습니다.
■ 약간 늦어 거의 저녁이 다 되어갈때즘 도착한 곳입니다. 딱히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디저트 하나와 커피를 시키게 되었지요. 이 곳의 머그잔들은 가게의 이름이 서져 있는 짙은 파란색의 바다를 연상시키는 머그컵 입니다.
■ 사실 저는 뭐 거의 혀가 저질이라서 맛은 잘 모르지만 여하튼 달다구리 디저트도 함께 시켜 봅니다. 일층에서 주문을 받고 있는데 이미 모든 디저트는 소진이 되고 몇개 안남은 녀석중에서 건져온 디저트 입니다.
■ 1층보다는 창문너머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날 따라 한창 가을길로 접어드는 화창한 날씨 였는데 점점 해질녁이 되면서 부터 바다너머로 구름들이 몰려오고 있더군요.
■ 장소에 비해 비싸지 않은 가격의 커피도 마음에 들고 사람도 별로 없는 시간대이라서 이래 저래 세팅을 해놓고 촬영을 해봅니다. 바다와 커피와 구름의 조화로움 입니다.
■ 실내인테리어는 특이하다기 보다는 따듯한 나무의 느낌이 드는 공간구성 입니다.
■ 창문너머로 보이는 풍경과 여유로움이 더해져 감성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 같은 장소 다른 느낌의 사진이지요.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시그마 아트 50mm F1.4와 sony a7r2의 조합이군요.
■ 구석의 공간은 벽돌로 마감이 되어있지만 양쪽으로 보이는 공간덕에 채광은 더욱 좋습니다만 제가 간 시간이 채광과는 거리가 먼 시간대인지라 그런 사진을 건지지는 못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 쪽 프레임으로 보이는 창가의 테이블들이 가장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 손님들도 제법 돌아가는 시간대이고 땅거미가 깔리기 바로 전의 풍경입니다.
■ 커피와 카메라, 바람을 막아주는 유리창 너머의 한적한 풍경에 한참 멍 하니 바라보기만 합니다. 그렇게 그냥 단순하게 커피를 마시며 한적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보게 되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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