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소니G마스터즈1기

[G마스터즈1기] sony70-200gm(금유령)과 수리산 등산!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8. 9. 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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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의 등산이었습니다. 토요일 밤 12시 친구들과 오른 수리산입니다. 수리산은 제가 가끔 오르는 동네 뒷산같던 곳이지요. 예전에는 홀로 올라 야경도 찍고 그랬었습니다만.... 이젠 오르기 힘들더군요.... 70-200에 a7r2에 플래시 하나넣고 x-pro2에 번들(18-55) 그리고 삼각대 두개에 물도 넣고 밤길을 밝혀줄 조명까지 지고 오르기 시작하니 죽을뻔 했습니다 ㅠ.ㅠ 

■ 예전같지 않군요. 어흑. 죽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기어이 오른 그날은 습기 가득 뿜뿜 내뿜으며 도저히 야경을 찍기에 좋은 날씨가 아님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척 봐도 망했어요!! 하는 날씨였습니다. 네... 사실 망했습니다. !!! 그간 몇일 여름인데도 이상하게 청명하대 했는데... 그냥 그날은 폭삭 망했습니다.

■ 하지만 이왕 오른거 아쉬우니 몇컷 담아 봅니다.  개인적으로 수리산 태을봉에 오르면 이 구비치는 길이 가장 멋진 포인트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맑을때 올라가면 상당히 멀리까지 아름답지요.








■ 줌렌즈를 물렸으니 주밍샷도 해봅니다. 훗. 








■ 망원으로 야경을 찍으면 뭔가 스팟을 찝어 낼수 있다는 점도 좋은듯 학ㄴ요. 사실 멀리 있는 망원을 마치 장난감 내려다 보이듯이 찍을 수 있다는 점은 제법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이부러 차량이 별로 없을 듯한 새벽에 올랐거늘.. 대기 상태부터가 꽝입니다. 하긴.... 여름에 야경찍겠다고 오르는 것 부터가 계절적인 무리수 였을 지도 모르겠군요. 







■ 망원으로 압축효과를 노리기도 합니다. 이게 오르막인지 평지인지 아리까리 해지는 그런 기분.... 그게 바로 장망원으로 높은곳에서 먼 곳을 담을때의 나타나는 효과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망했습니다. 






 결국 점점 더 거세지는 안개를 어찌 할 수 없어서 그냥 친구들끼리 놀다가 왔습니다. 새벽녁에 내려와서 라면하나 끓여먹고 바이바이 했지만요. 









 자.. 야경은 쌀쌀할때 갑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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