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소니G마스터즈1기

[G마스터즈1기] 소니70-200gm(금유령)과 한여름 매미의 우화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8. 9. 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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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가장 보기 쉬운 곤충중에 하나는 역시 매미 입니다. 주변에 나무가 우거진 곳에는 분명히 그들이 힘차게 노래를 부르고 있지요. 몇년을 땅속에서 조용히 지내다가 올라온 후 약 일주정도 그들은 그간 살아온 마지막 피날레는 사정없이 내지르고 가는 곤충들 입니다. 



■ 여른철 나무가 우거진 곳에는 영락없이 그들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슬슬 땅거미가 깔리기 시작하고 노을이 그 힘을 다해갈 즘 흙바닥을 뚫고 나무를 타고 기어오르는 매미들을 볼 수가 있지요. 









■ 여름철 나무마다 엄청나게 붙어있는 매미의 탈피한 껍데기들을 쉽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매미들이 한번에 이렇게 모두 올라오는 것은 아니기에 껍데기가 붙어있는 나무나 인근에는 여지없이 새로이 올라오는 매미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 그렇게 탈피하고 나온 매미는 우리가 아는 색상과 조금 다를 것입니다. 하얗고 반짝이는 그들은 몸이 마르고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면서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매미의 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 매미의 우화 과정은 자리를 잡고나서 한시간 내에 일어 지므로 아이들도 간긴히 지켜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혹시 기어오르는 매미를 발견했다면 자리를 잡을때까지 기다려 보고 자리를 잡고난 후에는 빛을 빛어도 도망가지 않으니 그렇게 관찰하면 됩니다. 오르는 과정에는 주변의 이협을 피해 움직이니까 말이지요. 









■ 매미가 우화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본 것입니다. 나름 모기에 물리기도 했지만 재미난 즐거움이었습니다. 



a7r2+70-200gm(금유령 최소초점거리 영상) 매미의 우화




■ 중간 중간 촬영한  스틸컷 인데요. 일단 등 쪽이 갈라지면서 본체가 빠져나올 준비를 합니다. 












■ 그렇게 한참을  실갱이 하다보면 드디어 얼굴부분까지 나오게 됩니다. 요때까지만 해도 제법 귀여운 모습이지요. 색도 무지개빛 영롱한 느낌입니다. 지속광 때문에 그런거 아닙니다. ㅎㅎㅎ

















■ 등과 얼굴이 나오면 다리들을 하나씩 뽑아내게 되지요. 













■ 그렇게 나올만큼 나오면 이제는 날개를 말리기 위해서 자세를 다시 잡습니다. 처음에 날개는 말려있는데 슬슬슬 펴지며 말리게 되지요. 

















■ 짠~ 제대로 날개를 피고나서 날개를 말리게 됩니다. 


















■ 이제는 날이 쌀쌀해져 매미들도 모두 들어가 버렸습니다. 아마 기회가 되면 다음 여름에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약간의 조명이 있으면 관찰하기에도 어렵지 않고 아파트 인근의 나무들 많은 곳에도 있으니 한번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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