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사진이야기/사진 장비관련 한마디

영원한 고통! 소니 FE마운트의 35mm 1.4는 뭘 써야하는가? 삼양,소니,시그마 비교해보기 - part1 (화질과 수차)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8. 3. 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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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정답이 하나라면 고민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고
수없이 많은 대안과 취향이 존재하므로 인해 
각자 개인은 고민을 해야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카메라의 렌즈라 해도 
비켜갈 수 없는 것이리라.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FE마운트 라이센스가 오픈됨에 따라
기존에 라이센스로 인해 AF 렌즈 제조가 불가능했던
삼양 옵틱스가 참전했고

시그마에서도 간을 보듯이 MC-11 이라는 컨버터를 내놓고
틈틈히 곁눈질을 하고 있었으리라.
드디어 아트 렌즈군을 FE마운트로 낸다는 소식이 나왔으니 말이다.

이제는 탐론도 FE마운트로 렌즈를 내놓겠노라 
28-70 F2.8 소식이 들려왔으니 

FE 마운트는 소니! 말고도 수 많은 대안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로인해 유저들의 즐거움과 고민은 더욱 늘어났음이 
당연한 것이리라..




그리고 35mm F1.4 같은 경우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기있는 화각중 하나인터라 고민의 폭이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의 세가지
삼양 35mm , 디스타곤  35mm , 아트 35mm1.4 + mc-11의 조합을
갖춘김에 한번 비교해 보게 되었다. 

앞으로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말이다.









참고로 필자의 현재 소니카메라는 a7rII로
최근에 나온 a9 이후의 3세대 바디가 아닌것은
한스럽기 마련이다 ㅠ.ㅠ 

그래도 아트 35.4 , mc-11 , 삼양 35.4 , 소니 a7rii 는
모두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 해둔 상태이다. 






어차피 사용기를 쓰고자 하기 보다는 
단순한 비교기에 가까운 터라 
쓸데없는 이야기는 제쳐두고비교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자.
뭐 여하튼 스펙은 보고 넘어가도록 하자.


     

 구분

 시그마35mm F1.4

 삼양 35mm F1.4

 소니 35mm F1.4 za

 렌즈구성

 11군 13매

 9군 11매

 8군 12매

 필터크기

 67mm

 67mm

 72mm

 최단촬영거리

 30cm

 30cm

 30cm

 크기

 94mm(길이)

77mm(지름)

 115mm(길이)

75.9mm(지름)

 112mm(길이)

78.5mm(지름)

 최대비율

 0.19x

 0.17x

 0.18x

 무게

 665g

 645g

(캡과후드포함 705g)

 630g






사실 비슷한 화각의 렌즈이다 보니
스펙이 그리 크게 차이는 나지 않으나 
렌즈 구성에 따른 설계는 다르다. 
하지만 스펙은 스펙일뿐.... 이제 비교를 시작해보자.








화각의 비교


35mm 의 화각이라고 할지라도
동일한 거리에서 찎었다 할지라도 조금씩 화각의 차이가 나는데
좀더 넓게 찍히는 것으로 보자면
삼양 >> 소니 > 시그마 수능로 보면 될듯하다. 










광량저하에 관하여


아무래도 35mm 는 일반적으로 표준이지만
광각에 속하는 만큼 광량저하와 왜곡이 있기 마련이다.
사실 왜곡에 관한 것들은 전문 리뷰에서 
왜곡률을 산정한 것이 있으니 찾아보기 바란다.
(초 광각만큼의 왜곡이 있는 것이 아닌 미미한 수진이라 비교는  PASS)

조리개 별로 찍은 사진을 대충보면 최대개방에서의 광량저하가 눈에 보이니
참고삼아 보기만 하자. 
조리개는  F1.4 F2.0 F2.8 F4.0 F5.6 F8.0 F11.0 F16.0
8장의 렌즈별 GIF 이다.




삼양




소니




시그마


위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금방 알겠지만
시그마를 제외하고 
삼양과 소니는 아무리 조여도 주변비에 음영이 남는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구지 따지자면 시그마 > 소니 > 삼양의 느낌이랄까.

바꿔 말해서 화각은 보다 넓은 순서로
삼양 > 소니 > 시그마 순으로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

화각의 크기는 주변부 광량저하의 역순이다. 





 


수차에 대하여...






사실 저는 수차를 그리 신경쓰지는 않지만
이게 은근히 신경쓰이는 것이..
역광을 즐겨서 촬영할떄가 있어서 인데..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빛이라던지 
뒤에 밝은 광원이 있을때 제법 신경쓰이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서 한번 찍어보고자 하는 수차 입니다. 






수차라는 것이 워낙 다양하고 복합적인 상황에 등장하는

것이므로 위와같이 인위적으로 만든 상황에서는
조금 극단적일 수 있으나..

의외입니다... 삼양 훌륭하네요.. 
다소 화질을 희생하고 수차를 억제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버릴 정도 입니다.

제 기억에는 35.4 za 도 좋았던듯 했는데..
아니네요. 이건 마치 예전에
캐논쓸 당시에 백마 L 과 탐론 90마 구형을 비교한 느낌입니다. 

 

 

 

 

 

 

화질의 비교 



뭐 일단 가장 궁금한 사항이 아닐까 싶다. 
필자는 취미형 찍사로서 특별한 장비가 없으므로
그냥 집에 있는 것들을 활용해서 비교해 본다. 







중앙부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최대개방에서는 시그마 > 소니 > 삼양 순으로 좋습니다.
다만, 삼양은 조이면 조일수록 분명히 좋아집니다만
소니는 딱히 조여도 좋아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F2.8부터는 시그마 = 삼양 > 소니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흠... 소니 중앙부는 돈값을 못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중앙부를 벗어난 주변부의
최대개방은 삼양 = 시그마 > 소니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상하군요.. 같은 자리에서 촬영만 했는데... 
아무래도 빌려온 소니 렌즈가 이상한지
원래 그런지.. 원래 그렇다면 허... 

여하튼 F8정도쯤 올라오면 세개 브랜드 모두 비슷해 집니다. 




마지막으로 극 주변부의 경우입니다.





극주변부 최대 가방은 시그마가 떨어져 보입니다. 
그냥 최대개방을 보나 종합적으로 보나
 삼양 > 시그마 > 소니로 보입니다.


 흠.. 소니 렌즈가 문제가 있는가?
라는 의심이 들 정도 입니다. 
빌린거라 뭐 테스트도 한계가 있군요... 



하지만 솔찍히 말해서 세개 렌즈다
고급렌즈군이긴 합니다. 
오래전 고급 수동렌즈인 미놀타 35mm f1.8 hh
와 비교해도 역시 세개 모두 좋은 렌즈인것은 확실하니 말이지요. 




여러가지 상황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일단은 제가 판단하기엔 그렇습니다. 
물론 그 외 수차나 AF성능등을 따져보자면
더 복잡해 지기는 하겠지만 말이지요. 

사실 이 이외에 플레어 엑제라든가
조리개의 빛 갈라짐이라던가 빛망울이라던가
여러가지의 기능적인 차이가 존재하겠습니다만
사실 저는 요런건 크게 관심은 없습니다만..


최대로 조인 F16에서의 빛갈라짐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하튼 이래저래 순수하게 시간을 빼앗기는
작업인 터라.... 주말에 틈틈히 작성하고 있다.

다음 part2 에는  빛망울의 차이와
조리개별 갈라짐 등을 위주로 작성토록 하고
마지막 part3 에는 
저조도시 검출, af 속도 등등을 영상으로 찍어서
비교해 봐야 겠다.. 

끄아.. 게임도 해야하는데 .. 
사진도 찍으로 나가야 하고...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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