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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핫한 양주 나리공원! 핑크뮬리,코키가(댑싸리)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7. 10. 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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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나리공원.

요새는 인스타에서 핑크뮬리로 몽환적인 느낌의 사진으로
인기있는 곳이지만

작년에도 댑싸리(코키아)로 유명한 곳이긴 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유명세를 탄지 몇해 되지 않는 곳이기도 하기에

근처에 인프라와 접근성이 부족한 곳이기도 하다.
양주에 외삼촌이 계셔서 근처에 몇번 갔었지만
사람도 많고 차를 세우기도 애매해서 그냥 근처에서만 돌다가
이제 더 이상 지체했다가는 가을이 지날것 같아서 부랴부랴 다녀온 곳이다.

 

 

 

 

행정구역상 양주시에 있다. 수도권의 북동쪽에 있다보니
산본에서 가는 필자로서는 막히지 않아도 대략 1시간이 걸리는 거리
막히면 1시간 반 정도는 각오해야 하는 곳이다.


이날은 8시 반즘 출발해서 9시 반즘 도착하였지만
이미 이때도 공원과 인접한 주차장은 꽉 차있었기에
별도로 마련된 인근 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 곳도 임시주차장 이리라)

계속해서 차들이 들어오고 있었지만 아직 이쪽 주차장은 한적한 상황이었다.

 

 

 

 

안내하는 분들도 계시니 길 찾기도 어렵지 않다.
이쪽을 말하자면 전망대의 반대편이므로 편의상 후문이라
칭하도록 하겠다. 후문쪽에서 접근하면 가장 먼저 목화를 볼 수 있다.

그렇다. 솜을 만드는 그거란다.

 

 

 

 

 

 

 


 

 

 

 

 

 

 

그리고 그 바로 옆 왼편으로는 요새 가장 핫 하다는
핑크뮬리가 있었다. 아마 드넓은 핑크뮬리 초원을 상상하고 가실 분이 있다면
늘 상상과 현실은 전혀 다른 법이며
사진과 현실도 다르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다.

뭐 글렇다고 이쁘지 않은건 아니니 일단 걱정은 고이 접어두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핑크뮬리는 저녁노을때 보다는 이른 아침이 더 부드러은 분홍빛을 내어준다.
해질녁에는 태양의 붉은 빛이 더 섞여 들어가 핑크보다는 주황에 가까운 색으로
사진에 찍힐 수도 있으니 말이다. 적당히 흐린날 가도 이쁠만한 곳이리라.

 

 

 

 

 

하늘 하늘 거리는 핑크뮬리들이 앞뒤로 배열되어 있으면
왠지 몽환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일일히 포토샵으로 지울 자신이 있다면 모를까
적당한 위치를 선점해서 마음껏 찍고 싶다면 사람이 없는 평일을 노리자

 

 

 

 

 

 


개인적 취향에 따라 상당히 다양한 느낌의 연출이 가능한 곳이겠지만
가급적이면 망원쪽이 조금 유리할 수 는 있는 장소이리라.
고저차 없는 평면적인 공간에 밭고랑을 따라 길게 심어져 있기 때문에
대각선으로 혹은 최대한 높은 앵글에서 촬영하는 쪾이
더 좋을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긴했다.

여하튼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피해가는 것이다.

 

 

 

 

 

 

 

그냥 넘어가기는 좀 그러니 간략하게 사진을 몇장 더 첨부해 본다.
은근히 아른아른한 분위기의 사진을 찍기에 참 좋은 장소인 것은 사실이나
핑크뮬리의 키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고나 할까.

 

 

 

 

 

 

 

 

 

 


오전에는 핑크핑크한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 오후가되어 해질녁이 되어갈 수록

더 붉어지는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으리라.
물론 사진으로 보면 더욱 명확하지만 취향대로 보정도 해주도록 하자.

 

 

 

 

 

 

 

 

 

 

 

 

 

 

 

 

 

 

 

 

 

핑크뮬리의 또 왼쪽에는 코키가들이 들어서 있다.
이녀석은 특이하게도 푸르른 초록색에서 계절이 바뀌어가면
붉으스름한 색으로 물 들듯이 바뀌어 간다.

 

 

 

 

 

 

 

 

 

 

 

 

 

 

 

 

 

 

 

 

 

 

 

사실 이 나리공원에서 주력하고 하고 있는 축제는
다름아닌 천일홍이다.

빨갛고 노랑고 하얗고 각각의 색으로 한껏 피어있는
천일홍이 바로 이곳의 주력이다.

 

 

 

 

 

 

 

 

 

 

 

 

  

 

 

 

 

 

 

 

 

 

 

 

 

 

 

 

 

 

 

 

 

 

 

 

 

 

 

 

 

 

 

 

이 곳에서는 약간의 요기거리와 식사대신으로 할 만한것들도 팔고 있다.
우동이나 국수, 그리고 꼬치나 떡볶이 등이 있고
커피등도 있으니 배고프면 먹어보도록 하자.

위치는 전망대와 주차공간이 있는 쪽이다.
아마도 진입하면서 볼 수 있으리라.

 

 

 

 

 

 

 

 

이 근방에는 약간의 식당이 있기도 하고

대략 15~10분 정도 걸어나가면 번화가도 있는데다가

 

체육센터 근처에는 까페등도 있으니
조금만 검색해서 둘러보면
이래저래 먹거리를 찾을수 있을 것이다.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나면
그리 큰 조명이 있는 곳은 아니니
적당히 치고 빠져도 좋고
일찍가서 먹거리를 준비해놓고 근처에 자리깔고 쉬면서
시시각각 바뀌는 계절의 시간을 보내도 좋으리라

 

 

 

 

 

필자도 아침에 가서 해가 완전히 떨어질때 까지 있다가 온 곳이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곳이고
유명한 댑싸리와 핑크뮬리는 전체 공간에서 따지만
20%남짓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봐도 무방한 곳이라

생각보다 과대평가 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적할때 간다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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