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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7. 3. 2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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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  9월의 가을에 나들이 삼아 갔던 곳이다. 


포천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참 많이도 가게되는 곳이지만 역시 볼 것이 많기도 하다.


우연히 한적한 휴일날 가볼 곳을 검색하다가 알 게 된곳..









원래 채석장이던 곳을 문화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둔 곳이다.

조금 더 궁금한 사항들은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도록 하자.


http://artvalley.pocheon.go.kr/


참고로 필자가 갔을 당시에는 보보경심려(달의연인) 이라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나왔었다고 한다.

물론 필자가 갔을때는 그런것도 없었지만

이 드라마 후에는 해당 드라마의 촬영지라는 표지판이 붙었다고 한다. 








아이유가 나와서 필자도 조금 봤던 드라마이다.

음음~ 나름 재미있게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자. 일단 아침부터 차를 몰아 도착한 곳..

아직 9월이기는 하지만 후텁한 날들이 계속되기도 했고

이 날의 기상상태는 조금 흐린 날이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이곳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기에

후에 셀프 웨딩촬영을 위해 다시 들르기도 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올라가면 매표소 표지판이 보인다. 

이곳 주차장은 엄청난 규모는 아니기에

일찍가지 않으면 차를 세우는데 약간은 고생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필자가 갔을때는 이른 시간이기도 했고 날도 조금 흐려 한적할 때였다.









자. 던전의 시작인 매표소 입구이다. 

입장에 있어서 마감 시간이 있기에 너무 늦게가면 안된다. 보통 저녁 6시가 페장시간이므로

너무 늦은 시간에 가지 않도록 하자 .그 시간대에 가면 정말 아무것도 없다.









입장료는 포천시민의 경우 할인이 되어서 2천원 수준이지만

일반 어른의 경우 5천원 이다.  물론 청소년과 어린이는 조금 더 싸고

경로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은 물입장이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올라가는 가파른 길로인해 땀나는 것이 싫다면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하겠지만

젊으신 분들이라면 그리 긴 코스도 아니니 걸어가도록 하자. 


모노레일도 포천시민은 왕복기준 2300원, 편도 1,800원 이지만

일반인은 왕복 4,500원 편도 3,500원 이다. 








매표소 맞은편에는 포천아트밸리 전체 전경이 있는 표지판과

그 위에 조형물도 있어서 눈길을 끈다.









매표소를 거치고 나면 눈앞에 쭉 오르막길이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절망하기엔 이르다.. 여유가 있는 분들은 시선을 우측으로만 돌려서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귀여운 모노레일이 대기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필자는 돈이 없으므로 타지 않았다. 

걸어 올라가는데 그렇게 막 힘든 것은 아니지만..

중간에 한번 예의상(?) 쉬어주었다. 








매표소도 빨간색으로 주변의 푸르름과 잘 어울리는 포인트가 된다고나 할까.

이래저래 아트밸리라는 이름 답게 곳곳에 조형물과 함께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잘 볼 수 있다. 









걸오올라가는 동안 다시한번 올라오는 모노레일...

쳇... 잘못 생각한 것인가??








뭐 둘레둘레 구경도 하고 말이다. 

아무래도 채석장이다 보니 바위들은 인공적인지 자연적인지

깍아지는 듯한 벼랑이 대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모노레일이 없었으면 조금 더 좋은 모습의

풍경이 되지 않았을가.. 하

는 아쉬움이 없지않아 있었다.









제법 가파른 경사를 걸어올라오다보면 드디어 우측에 평지로 연결되는 곳이 나온다.

필자가 갔을떄도 아직 뭔가를 보수하고 손보고 하는 인력들이

움직이고 있는 곳이었다. 



일단 잔디와 가병ㄴ 휴식이 가능한 벤치

그리고 흔들 의자 까지.. 

가족간에 혹은 연인간에 와서 쉬기에 부담없는 공간이 펼쳐진다. 






그도 그럴것이 어디를 둘러봐도 커플이요

가족단위에 더러 단체로 놀러오신 분들도 있으니 말이다. 








광각으로 담아본 일부 모습이다. 

식재로 만든 터널과 쓰래기통 음수대,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더 우측으로는 아이들 놀이터까지 두루두루 갖추고 있는 곳이다. 


여러가지 조형물들도 많아서 소소하게 사진찍기에 무척이나 좋은 곳이었다. 









주차장 쪽으로 접한 경사면으로 올라온 길을 볼 수 있고

모노레일이 찬찬히 올라오는 모습과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뷰 포인트가 된다. 그쪽으로는 이렇게 솟대들도 갖춰져 있었다.









그 중 보는 각도에 따라 특이하게 보이는 조형물

마치 남한만 푸른것 처럼 보이는 

그런 의도를 넣을 수 있는 프레임의 조각들도 있고

(사실 아무생각 없을 수도...)








녹색의 터널에도 이런 저런 것들을 설치해 두었다.

조금 빛이 강했다면 녹색끼가 가득찬 은은한

 느낌을 기대할 수 있었을텐데.. 생각보다 빛이 강하지 않은 날이었다.








그래도 나름 은은하기에 살짝 채도낮은 사진의

감성이... 물씬..... (포토샵으로도 할 수 있.. .ㅠ.ㅠ)










채석장이니 만큼 이곳에 있는 자연구조물도 사실 인공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찌만

여하튼 특이한 인공 구조물들이 더러 있다.

예를들어 아래의 돔 같은 것..








내부에 들어가서 자세히 보면 전부 막걸리 패트병이다. 

가운데에는 큰 막걸리 조형물도 있다.

훗.. 막걸리 생각나게 한다 ㅠ.ㅠ 


하지만 구멍이 송송 뚫려있으니 비온다고 들어가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명심!








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드라마에서도 나왔다고 하는

(필자는 사실 보지 못했었다. )

장소도 나오게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장소들 중에 하나가 아닐까.

깍아지는 벼랑사이로 물이 가득찬 풍경은

상당히 멋진 구석이 있다.








가까이서 광각으로 찍어보면 더욱 더 웅장하게 보인다.

인공적으로 만든것이라지만

그 근본은 자연에 있는 것이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자연적으로 변해갈 듯 하다.


깎은 바위틈  사이로 담쟁이 같은 덩쿨식물이나 작은 지피식물들이

옮겨붙지 않을까 한다. 그러면 더욱 멋있을지도..







저 너머에도 뭔가가 있는 것이 보이는가? 

호수 너머에도 데크로 만들어진 공간이 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간의철계단을 따라 

높은곳에서 올라가 내려다 보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이것 또한 나름 장관이라 이 맛에 초광각을 쓰는것이 아닌가 싶다.








계단과 계단사이를 지나가다가

문득... 감성샷을!!

개인적으로 이런 구조물과 식물이 어우러지는 사진을 좋아하긴 한다. 
















계단들을 열심히 밟고 올라가면 위에도 역시

다양한 공간이 나온다. 

암래도 높은곳이다 보니 넓은 공간은 아지니만

쉴곳도 있고 그 곳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손길을 장식해 두었다. 










수국들이 더러 보이는데 아마 한여름에 오면

수국이 한 가득 피어있지 않았을까...

이뻣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길을 재촉해서 계단을 내려가면 

위에서 봤던 맞은편 데크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자 이제  조금 더 올라가보도록 하자. 

이곳에는 단순한 조형물 말고도 또 다른 볼거리가 있는 공간이 있으니 말이다.  



일단 길게 뻗은 산책로를 따라서 이런 저런 조형물을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저 앞쪽에 희끄므리한 건물이 하나 보인다.  그곳이 목적지이다. 








올라갈 수록 다양한 조형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뭐랄까.. 왠지 임팩트! 있었던 토끼 조형물 이랄까?









여하튼 그렇게 둘러보고 나서 도착한 곳은 바로 이곳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이다.

뭐 딱히 별에대해서 관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사람은 밤하늘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은 오래전부터 별자리나 신화등을 비롯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지금도 사람들은 


더 넓은 우주 새로운 행성을 찾아 계속 탐구를 이어가는 것일테니 말이다. 

잡설은 그렇다 치고 여기온 주 목적은 따로 있다. 









바로 아래의 천체투영관람실에서 4D 영상을 보기 위해서이다!!

4D 좋다. 가슴설레인다. 

그리고 전부 무료라는 놀라운 사실까지.

하지만 티켓은 발급받아야 한다. 










일단은 들어왔으니 여기저기 구경을 해본다. 


로비에서 느껴지는 모습은 이렇다. 

오.. 인공위성과 지구인건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계 위주로 구경하고 볼 수있다.


커다란 태양과 쭈르륵 나열된 행성들








이곳도 나름 신선했다.

AR 증강현실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받아서 보면 

입체적인 별자리 영상이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요건 제법 신기해서 한참 머물고 있었기도 했다.










그리고 모션센서등이 부착되어 있는 스크린앞에서

손같은 것으로 이동해서 선택하면

해당 계절의 별자리 등을 볼 수 있는데..


센서 인식이 좀 애매해서 상당히 천천히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여서 컨트롤 하는 맛이..(?) 있었다.


요거... 수리하던 보정하던 개선이 필요한듯 한데. .최근에는 잘 되려나..








아쉽게도 4D 영상 관람시에는 사진과

촬영이 불가능 하므로 사진은 없지만 

짧은 영상이지만 충분히 만끽할 수 있으니 꼭 들러보라고 말하고 싶다.

대시 입장하기 전 다들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가 갔을때는 역시 사람이 많지는 않았었다. 










주제가 계속 바뀌는지는 모르겠는데 필자가 갔을때에는 

레일같은 것을 타고 우주를 내달리는(?) 영상이었다.

은하.. 철도???? 









그렇게 영상까지 보고 나오니 날씨가 조금 맑아져 있었다. 

어두운 곳에 있다가 나와서 그런것은 아니고 말이다. 

이제야 맑아지다니... 노을은 보려나.. 싶었다.
















가을 햇살이 찬란한 길을 따라 걸어내려온다.

미처 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조형물들도 구경하면서 말이다. 

오리들의 행진!









왔던길을 다시 내려오면다 재구경~

원래 구경은 두번 세번 해야 뽕을 뽑는 것이다...

라기 보다는 아까 봤던 커피집에서 커피를 한잔하기 위해서이다. 


여하튼 다시금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이런 저런 조형물을 구경한다. 


어.. 이거 19금 아니.... ?? 뭐 예술은 예술로 ㄷㄷㄷ









역시 빛이 따라 같은 곳도

다른느낌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아까 어두웠떤 터널도 지금은 부드러운 빛을 반사해주고 있어서

훨씬 분위기 좋고 아늑해 보인다. 







계속 돌아다녔더니 덥다.

아무래도 9월이지만 대낮의 햇살은 무척이나 따갑고

기온도 제법 높기 마련이다. 

식물들이 무르익는 계절 아니겠는가.


시원한 카페에서~








일단... 제법 이쁘게 생긴 카페와

꽃들과 때마침 좋아하는 각도의 햇살이 모였으니

일단은 사진부터 찍어본다.


막상 먹을 것이 앞에 있으니 일단은 딴 짓 부터??








일단 날씨도 더우니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이제 슬슬 내려가는 빛도 느낄겸 야외로 나와서

마시기 시작했다.









아메리카노의 맛은 약간 특이한?

제법 마음에 들었다. 아이스가 아니라 뜨거운것을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볼 정도로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커피 밸리라는 간판만 포토샵으로 지우고

모델촬영해도 제법 좋아보일 장소!








서 쉬거나 할 수 있는 데크 중간중간에도 화분들이 있어서

운치있고 마음편한 공간이었다.


하긴.. 더운데 시원한것을 마시니 마음이 흡족해져서 일까.. ㅎㅎㅎ

여하튼 마음에 들었다.


다만 한가지 간과한것이.. 해가 저물어 가니 이놈의 산모기 급들이 달라붙어

팔다리를 제법 물어뜯겼다는 것이... 











이제는 해도 뉘엇뉘엇 져가고

슬슬 돌아가야 할 떄도 되었기에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마음에 드는 몇몇 곳을 더 돌아보았다. 



































그렇게 정말... 셀프에딩 촬영하기위해


다시찾게 된다.... 2016년 초경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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