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충청남도.대전

서산 해미읍성~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6. 10. 3. 21:22
반응형

서산에도 제법 유명한 볼거리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인 해미읍성이다. 여기저기 많은 유적지들이 있지만
이곳 해미읍성도 역시 제법 한적한 운치가 있는 곳이다. 

 

 

 

 

 

암래도 유적지 이다보니 입자엥 있어 제한시간이 있다.
하지만 제법 늦은 시각까지 하고 있으니 크게 신경쓰지 말고 가도록 하자.
하지만 기본적으로 음식물, 주류, 취사행위, 차량진입, 이륜차 및 자전거, 애완동물의 출입은
금지되고 있으니 가급적 불편하더라도 여러사람을 위해 지키도록 하자. 

 

 

 

 

 


이날 찾아갔던 날은 무척이나 쾌청한 날씨였다. 
하늘도 파랗고 기분도 좋고~ 일단은 해미읍성인근의 주차장에 
차량을 세웓고 주변을 슬쩍 둘러 보았다.

 

 

 

주변에는 제법 많은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라. 
먹거리 쉴거리 등이 제법 많이 갖춰져 있다. 
까페도 많고 슈퍼도 많고 식당도 많다. 
아무래도 점심시간에 도착한터라 이래저래 검색을 해본 후에  
이래저래 유명하다는 읍성뚝배기에 들어가 식사를 하도록 결정했다.


 

 

 

 

 

 

 

 

 

 

 


 



일단 국밥을 시켰었는데. 가격은 1만원 정도로 조금 비싸긴 했지만
고기도 쫄깃하고 부드럽고 곰탕도 좋았다. 
반찬은 김치와 무김치, 마늘짱아찌 등이 있으며
국에 넣어 먹을수 있도록 양념다데기,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을수 있는 양념장이 나온다.
주변을 둘러보니 마당에서 계속해서 곰탕을 우려내고 있었고
이래저래 제법 다녀간 사람들도 많은 듯 했다.

 

 

 

 

 

점심을 두둑히 먹고나서는 유유히 해미읍성으로 입장을 시도해 본다.
입장료 없다! 무료!!! 우와~ >.<
성벽과 푸른하늘 색색의 깃발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정문에는 문지기도 있다!

 

 

 

 

 

 

 

 


역광에서 실루엣으로 보이는 성벽과 깃발
안에서 보면 성벽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면으로 되어 있다. 
풀른 하늘과 무척이나 잘 어우러지는 그런 하늘이다.

 

 

 

 

 



빙 둘러쌓인 성벽내로 여러가지 민가를 복원 , 재현해 두었다.
그 중에는 제법 오래된 큰 나무들도 있어 더욱 운치를 더해준다. 
게다가 주변에는 그다지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 운치가 제대로 느껴진다.

서울의 고궁들은 이미 주변에 고층건물로 빙 둘러쌓여서 조금 슬프다. 
어쩌자고 그렇게 관리한 것인가... 땅값이 비싼건 알겠지만...
뭐 사유지를 어찌 할 수는 없는 일이나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아마도 문화재나 유적지에 그리 큰 지각이 없을때 계획한 도시들도 아닐텐데...

 

 

 

 

 

 

 



간략헌 해미읍성의 지도가 함께 첨부되어 있는 명패

 

 

 

 

 



구석 구석 둘러보다보면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존재하는 곳이다.
실제로 양반가, 상인의 집, 평민의 집등 다양하게 복원되어 있으며
그 내부에는 실제로 방망이를 두드리거나 뭔가를 하는 분들이
상주하고 계셔서 약간이나마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중앙에는 모두 푸르른 잔디광장으로 쓰고 있고
군데 군데 큰 나무 밑에는 쉴수 있는 의자들도 있어
여러방면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는 곳이었다.

 

 

 

 

 

 




가다보면 요렇게 방이 붙어 있는 곳이 있는데
전통문화공연의 알람 뿐만이 아닌 도적을 신고하는 자에게
포상이 있는 방도 붙어 있어 무척 재미있었다.

 

 

 

 

 

 




높은 가을 하늘에 푸르른 잔디 가 무척이나 절 어울리고
잠자리처럼 높게 떠오른 연이 가을하늘의 멋을 더해준다. 

 

 

 

 

 

 



이곳 해미읍성에는 예전 천주교 신자들을 박해했던 곳도 있어서
투옥되거나 그떄 처해진 형벌등을 재현해 둔 곳도 있다.
여러가지 시대적인 다양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어 왔지만
그에 비하면 지금은 편해진 세상일지도 모르겠으나
각각의 시대는 그 시대가 가진 아픔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비단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정녕 행복한 것인지는... 그 누가 쉽게 판단할 수 있으리오..


 

 

 

 

 




이 큰 나무는 보기만 해도 웅장해 보이지만 연식이 있으신터라
뒤에는 저렇게 콘크리트로 깁스를 해두었다. 아직 살아 있는 나무...
더 오래오래 살아 주었으면 한다. 자신이 가진 천수를 모두 누리길 바란다.

 

 

 

 

 

 

 




아래가 중간 중간 재현해둔 민가나 양반가 들 중에 하나이다. 
대부분 비슷한 구성이지만 몇간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야.. 요새도 몇평이냐로 등급이 나뉘는 그런 것인가 ㅠ.ㅠ

 

 

 

 

 

 




한참을 걸어 내려오다보면 자연스러운 뒷산과 연결되고 
성벽을 다라 걷게되는 길이 나오게 된다. 
평일이라 사람도 없었지만 이곳에 오니 더더욱 사람의 발길이 뜸해진다.

 

 

 

 

 

 


성벽위에 올라서 내려다 보는 모습
성벽을 하나 사이에 두고 시대가 공존하는 느낌이다.

 

 

 

 

 




한참을 빙글 돌아 정문의 반대쪽으로 까지 가보았다. 
여기서 바람의 파이터라는 영화도 촬영했다고 나오더이다.
어느 장면인지는 잘 모르겠다. 양동긍 주연한 그 영화는 봤는데 가물가물 하다.

 

 

 

 

 

 




슬슬 다시 내려와서 정문쪽으로 걸어가본다. 
높디 높은 하늘도 푸르른 잔디도 오랜만에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다.
편하고 시원한 느낌... 여름이 지나간 것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다니다가 읍성을 빠져나온다.
계속 걸어다녔더니 목도 마르고 더워진 몸도 식힐 장소를 찾아 둘러보았다.
상상외로 엄청나게 많은 커피가게들...
정말 많다. 너무 많다. 사실은 맥주생각이 간절했지만 운전을 해야하니
커피로 만족을 해본다. 그 중에 선택해서 들어갔던 커피집


 

 

 

 

 

 

 

 

 

 

 

 

 

 

 

 

 

 

 

 

 

 

 

 

아이스 아메리카노 큰 것을 주문하고 시원한 실내에서
잠시 숨을 돌려본다. 컵과 강아지 등등 여러가지 장식이 되어있는 한적한 커피숍에서
살짝 달아오른 몸을 식혀주면서 까페 내부를 둘러보았다.

까페 이름은 콩알까페. 마치 땅콩집 같은 2층 건물과 그 옆에 건물까지
함께 사용하고 있는 듯 했다. 이왕 서산까지 온 것
읍성만 보고 가긴 아까운 나머지 주변의 바닷가를 가기로 하고
목적지를 정하고 슬슬 까페를 나섰다. 

한적함고 고즈넉함이 공존하는 해미읍성을 뒤로하고
노을지는 바닷가를 보기위해 발길은 돌린다. 

to be continue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