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사진이야기/나의 렌즈들

후지의 전천후 슈퍼줌 18-135 F3.5~5.6 R LM OIS WR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6. 10. 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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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의 렌즈를 이래저래 많이도 한번에 구한터라~
이래저래 사용해 보고 있다. 덕분에 바디에 대한 뽐뿌만 그냥 ㅠ.ㅠ

일단 이번에 이야기할 렌즈는 18-135mm 로 현재 후지에 있어
하나뿐인 전천후 렌즈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에는 레드라벨의 고퀄 렌즈들이 나왔는데 아쉽게도 그 렌즈군은 아니지만
렌즈 뒤에 많은 이름이 붙은 것 처럼 다용도 다기능의 렌즈이기는 하다








자 일단 렌즈의 박스 구성은 아래와 같다. 후지 전통적인 검정색 박스이다.










상당히 심플한 렌즈구성이다. 35mm f1.4 R 렌즈에 비해 뭐랄까.
좀 허전한 구성이다. 많이 허전하다. 안에도 두꺼운 종이로 만든
포장재가 하나 있을 뿐 렌즈와 후드 앞캡 뒷캡 그리고 종이 몇장이다







일단 이 렌즈 자체가 렌즈가 엄청 길다는 것에 주목해 보자.
머가 저리 많이 붙어있나...
개략적으로 알아보자면 별 것은 없다.

XF : 후지의 X마운트 렌즈군중에 마운트가 합금재질로 된 고급렌즈군이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최근 xc 렌즈군은 플라스틱마운트로 저가형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사실 최근에는 렌즈에 레드라벨이 붙어서 나와 또 다른 등급이 나뉘어지게 되었으니... 쩝..)
R : 조리개링을 포함한 렌즈군을 말한다.
LM : 리니어 모터 채용으로 사대적으로 빠른 AF속도를 가진다. 후면의 작은 렌즈뭉치를 구동함에
         따라 부담을 줄이고 구간과 속도도 짧게 만든 설계이다.
OIS : 광학식 손떨방을 지원한다는 뜻이다. 약 5스탑 정도 보정효과가 있다고 한다.
WR : 방진방습을 지원한다. 여러가지 실링처리가 되어있다.









위에서 보이는 렌즈의 구동부는 단순하다. 조리개링 과 auto 를 나뉘어주는 스이치
그리고 OIS 구동 스위치가 있다.  순서는 후듭터 초점링- 줌링- 조리개링의 순서이다.
렌즈 자체는 67mm 필턱경으로 제법 대구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단 렌즈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초점거리 : 1-135mm (환산 27mm~206mm)
렌즉성 : 12군 16매
최대조리개 : F3.5~F5.6
최소조리개 : F22
조리개날 : 7매 (원형조리개)
최소초점거리 : 0.6m (마크로시 0.45m)
배율 : 0.27x (최대망원시)
필터사이즈 : 67mm
렌즈크기 : 75.7mm x 97.8mm  , 최대길이 158mm
무게 : 490g (캡 및 후드 제외)


사실 이 렌즈는 뭐랄까 조금 바디에 비해서 큰 감을 제공하지만
어째 잘 어울린다. x-pro1 과 x-t1에 물려본 이미지는 아래와 같다.










훗.. 제법 잘 어울리는 자태이다. 

하지만 저 쭉쭉 뿜어져 나오는 코는... 어째 방법이 없다.
이너줌이었다면 부피나 가격이 더욱 올랐겠지..








실질적으로 이 렌즈에 대한 평가는
광각보다는 망원에서 더욱 쓸만하다.. 라는 평가이기는 하다.
아무래도 광각보다는 망원일경우 피사체에 집중이 됨에 따라
그렇게 설계하는 쪽이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만드는 입장에서도 타당하리라 생각된다.

여하튼 이 렌즈가 가진 최대장점은 전천후 화각이 아니겠는가.

화각의 변화는 여행이나 일상에서도 상당히 편안한 촬영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아무래도 이 렌즈는 줌 비가 크다보니
화질적인 면에서 엄청나게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는 렌즈는 아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저가형의 줌렌즈들에 비해
확실히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어두운 조리개를 커버해 주는 장점인 OIS 탑재
약 5스탑 정도의 보정효과가 있다고는 한다.










그리고 광각보다는 망원쪽에서 조금 더 좋은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인데
사실 망원에서 피사체가 집중되는 사진이 많은터라 광각보다는 망원에 치중하는 것이
좀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실내에서 간략하게 촬영한 사진이지만
개략적인 분위기만 보도록 하자.
전 화각에서 촬영했으니 대표적으로 18mm , 35mm, 55mm, 100mm, 135mm 순이다.
실수로 135mm 최대개방인 F5.6에서는 촬영을 빼먹었지만 F8이랑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될 수도 있겠다. (뭐 F8이 조금 더 좋...)

으음.. 다음부터는 회사에서 챠트를 하나 출력해와야 겠다 ㅡ.ㅡ

결론을 말하자면 광각에서의 주변부는 F8 정도는 가야 좋아지고
중심부는 한스탑 정도 조여주면 좋다.
망원부로 갈 수록 기본적인 조리개가 조여져서 그런지 최대개방에서도 무난해보이며
F8 f11정도로 줄여주는 것이 역시 가장 좋은 듯하고
그 뒤로는 회절에 따른 화질저하가 나타나는듯 하다.










하지만 후지의 유일한 전천후 줌렌즈로서는 대안이 없지만

구지 대안을 찾아야 할 정도로 성능이 딸리는 것이 아니기에
여행이라던지 일상의 스냅을 찍기에는 상당히 괜찮은 렌즈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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