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맘때변 반포지구에서 유채축제를 한다.
필자에게는 제법 기억에 남는 일이 있던 곳이라서 제법 익숙하다.
접근하는 다양한 법이 있겠지만 주로 필자는 지하철 + 도보로 접근한다.
만약 반포역 등에 내리면 제법 걸어가야 한다.
적어도 20분 이상은 걸리니 각오하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던지 아니면 아파트 단지 사이로 이동하는 것이다.
반포지구의 아파들은 제법 오래된 단지이고
이곳의 나무들이 굴고 큰것이 제법 볼만하다.
단지사이를 누비고 다니다 보면 방음벽 사이로
지하보도를 통해 한강쪽으로 가게 되면
세빛섬으로 가게 된다.
일전에 캐논의 7D mark II 런칭쇼에 당첨되어 왔었는데
역시... 낮보다는 밤이 멋진 곳???
비누방울 공연을 하고 있었다.
거의 끝물에 간터라 조금밖에 구경을 못했지만
10회를 맞이하여 가벼운 행사등을 하고 있었다.
일단 10회 축하 메세지를 적어 10 이라는 조형물 안에
비행기로 접어서 채우고 있었다..
노란색..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색...
이게 제법 귀찮은 것들인지라.. 이번만큼은
스탬프 행사를 과감히 패스 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스탬프를 모으면 팝콘을 주는데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사람들이 커플끼리 친구끼리 가족단위로
참 많이도 북적이고 있다.
게다가 삼삼오오 자리를 펴고 시원한 바람과
리포터인지 아나운서인지 한분이 촬영을 하고 있었다.
마련하고 있으므로 한번즘은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만 돗자리와 가변운 도시락을 싸들고 가면 좀더
한가롭게 여유롭게 즐기다 올 수가 있을 것이다.
늘 이런 행사에 가면 아쉽고 안타까운 점은
사진을 찍위해 이렇게 훼손을 시키는 것이다.
그래... 아름다운 것을 보면 담고 싶어지는 마음은 알겠다.
하지만 그것이 꼭 뭔가를 어지럽혀야만이 가능하다면
하지 않는 것도 미덕이 아닐까.. 한다.
예쁜 꽃과 함께 소중한 사람을 담고 싶은 마음이야 알겠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는가?
진정으로 남을 위할줄 알고 나 외에 다른 사람을 생각할줄 알아야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필자도 성인군자는 아니고 지키라는 것을 꼭 지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진에 관련된 에티켓은 아직은 지키려고 노력한다.
햇살은 뜨겁고 사람도 북적거리고
중간 중간 아랑곳 하지 않고 유채를
밟아가며 길을 만드는 선구자들 덕에
딱히 즐거운 마음이 들지 않는 나들이 였다고나 할까..
쩝... 일일히 신경쓰면서 즐기지 못하면 자신만 손해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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