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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무섬마을, 영주시내 쫄면 맛집 중앙분식~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5. 5. 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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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내에서 하루밤을 자고 일어났다.

일단 딱히 정해둔 곳은 없었지만... 

 

영주에 오면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기에
 

그곳으로 향하기로 결정했던 터이다.

바로 무섬마을 이다!!!

 



사실 무섬마을은 여러가지로도 유명하지만

CF를 통해 잘 알려지기도 한 곳이다.

바로 농협생명 CF의 손예진편에서 나왔던 곳이다.



바쁘신 분들은 30초 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원래는 물섬마을... 이라고 불리웠는데... 세월이 가면서 무섬마을로

바뀌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2013년에 방문했을때도... 공사로 인해 수량도 줄어

 

사람들이 걱정이라고 했는데..

2015년인 지금은.. 어찌 되었을까...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다.

일단 아침을 먹으며 길을 나선다....

크림빵~~ 하늘은 쾌청하기 그지 없다!!


 

​일단 무섬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버스정류장으로 가야 한단다.

딱히 멀지도 않고 시간도 넉넉하고 해서

걸어서 버스터미널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도착하고 나서 무섬마을에 가는 버스를 살펴본다.

우리가 타야할 버스는 20번 (와현)행 버스이다.

시간이... 듬성듬성 있어서 ... 참 애매한 시간인터라..
빵으로는 부족한 아점을 먹기로 하였다.

이래저래 검색해본 결과 영주시내에

쫄면 맛집이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쫄면에 큰 감흥은 없지만..

동행이 쫄면을 좋아하는 터라.. 결국 낙찰!!

터미널에서 아주 멀지 않아서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도로변에 큼지막하게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노란색 간판이 눈에 딱 보이므로.


 


​쫄면이 유명하다니... 쫄면을 시킬 따름이다.

맵지않은 뭐 어쩌고 하는 쫄면메뉴도 있었던듯 한데..

일단 쫄면이라면 매워야 하지 않겠는가....
 

 

 

 

 

 

​후아... 먹음직 스러운 매콤한 쫄면을 흡입하고

살짝 혼미해진 정신을 가다듬고 버스 시간에 맞춰

다시 터미널로 돌아왔다...  잠시 쉬고 있자니 버스가 왔다.

카드가 안되니... 현금이라도 두둑히 챙겨두도록하자.. 동전이나~
지금은 되려나????  현금을 바꾸러 버스를 잠시 세워달라 부탁하고

부랴부랴 슈퍼에 가서 잔돈을 바꾸어 왔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난다...


 

 

​쉬쉬~~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벗삼아

한참을 달리다 보니 차창너머로 보이는 저것은!!

어... 저다리!!! 저다리다!!! 이 강이다!!!!

 


​버스의 회차지이다... 이 이사은 가지 않으니 걱정말고 내리자.

게다가 아래쪽에 보면 버스시간표가 나와있다..

막차를 놓치지 않게 잘 생각해두도록 하자

무섬에서 출발하는 막차는 오후 7시 10분이다.

 

 

 

 무섬마을은 기와집과 가을 제철을 맞이한 코스모스가


멋지게 어우러져 있었다. 한적하게 걷기에도 무척 운치있는 곳으로

조금 아쉬운점은 식당은 있으나 그 외 편의시설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오후의 뜨거운 햇살아래 저 멀리 보이는

다리를 향해 전진해 나간다.

 


​고즈넉한 풍경이 계속 길을 따라 이어진다.

몇채 안되는 집이 운치있고 가지런해 보인다.

 


참고로 버스하차지점에 보면 자전거와 전기스쿠터등의

대여가 가능하다. 조금 더 멀리 돌아보고 싶다면 빌려도

좋을 듯 하다... 단지 무섬마을만 보고 가기엔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드는 동네이다.

한적하게 구경하던 자전거로 더 많이 둘러보던 각자의 판단에 응하도록 하자.


 

​하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코스모스길..

가을의 햇살이 따갑지만... 너무나도 쾌청한 날씨에
절로 발걸음이 가벼워 진다.

 

​살살 불어오는 바람에 코스모스들이 흔들리면

가을의 정취가 제대로 풍겨온다..

꼭 단풍만이 가을의 전부가 아니지 않은가....

 

​길게 구불텅 구불텅 이어진 다리..

딱 사람 한명이 건널수 있는 다리..

덕분에 반대편에서 오면 중간 중간 하나 더 놓아둔 다리로

비켜서서 사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기다림의 미학~

 

 


 

 

 

 

 

반대편에서 건너와서 보니 제법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길게 늘어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은 보자니

재미있기도 하고.. 좀 복잡미묘한 생각을 잠시 해본다.


 

 

 저런 사진도 찍고 나무그늘 아래서 땀도 식히면서

우리가 건너온 길과 반대편의 마을을 넌지시 바라본다.
그리고는 다시 왔던길로 돌아간다..
가는길에 낚시를 하시는 분을 발견했다.
여기서 뭐가 잡히는 것을까??? 라는 생각이 무섭게
물고기가 끌려 온다.​

 



햇살에 은빛의 몸을 꿈틀이는 녀석이다.

하지만 아직 너무 작은지 손바닥에 올려두고

찌를 뺀 다음 다시 방생한다...

 

잠시 낚시를 구경하고서는 인파에 밀려

원지점으로 돌아온다.

 

 




다시 원래 있던곳으로 돌아와서 한번 더 바라본다.

사실 여기는 해우소(화장실)가 있는 곳에서 내려다본 것이다.

뭐 어디이던지 간에 수면에 비치는 햇살이 눈부신 오후다.

 

 

 

 
곳곳에 뭍어있는 가을위 정취


 

심지어 관광안내소 조차 전통적인 집에

실내를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 음식점이 있는데...

으음~~ 가격이 조금 나가는 듯 한 느낌은..

비단 필자만이 아닐 것이리라.

 

 

 

 

 


여하튼... 한바퀴 둘러보고 평상에 앉아 한참을 쉬면서

버스시간을 기다려 본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작은 곤충들과 함꼐 보내본다.


 

​드디어 들어온 버스~

해질녁 까지 있고 싶엇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쉽지많았기에 나이 밝을때 버스를 타고 다시 영주시로 복귀하기로 한다.

 


그리고는 다시 도착한 영주역...

벌써 해는 길게 떨어지고 있고...
영주의 여정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로 가기위해
다음 기차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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