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들이/강원도

영월 고씨굴!! 동굴탐험!

장비그래퍼 네오루나[新月] 2015. 4. 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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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디 짧은 여행의 마지막은 고씨굴~

 

영월의 고씨굴은 석회암 동굴로서 

천연기념물 제 219호로 지정되어 있다.

 

약 4억년 전부터 형성되었다고 한다... 훗.... 

다양한 종유석과, 호수, 폭포 광장 등이 

있으며 이 동굴이름의 유래는 임진왜란때

 고씨 일가가 숨어 산 것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중간에 설명도 찍어두었으니 참고해 보자

  

자! 일단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주변에 이런 저런 먹거리들이 약간 있다. 

편의점도 있고....

 

 입장권을 사기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어른 한명에 3000원.

 

그리고 고씨굴의 안내와 부탁의 말씀이 있다.

 다들 사전에 읽어보는 것이 좋다.

 

 


 

 

매표소를 지나면 고씨굴로 갈 수 있는

 저 커다란 다리를 지나게 된다.

 

 


 

저멀리 보이는 던젼의 입구가 

마음을 두근 두근 거리게 만든다.

 

날씨도 제절에 맞게끔 운치있

게 희끄므리 한 색이 되어 도로에 흘러 다닌다.~

 

제법 긴 다리위에 올라서보니 이것도 나름 운치있다.




 

 한적하니 방문객도 없고

길게 늘어선 다리를 보니... 

이번 여행의 테마인 점프를 시도하다...

언제 테마가 강원도에서 점프로!!?

 



 

위의 다리를 건너게 되면

 고씨굴의 초입이 나오게 된다.

 

들어가기 전에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해본다.




  

입성하자마자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단다.

 

안전모를 해야하는 이유는

 동굴탐험시 여차하면 나오는 기암괴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수리를 건드리기 때문이리라...

안전모를 쓰고 걸어다녀 보면 알것이다..

 몇번을 부딪히는지...​ 왜 써야 하는지... 필수다!

 




 

장비를 착용했으면

 펼쳐진 던젼의 입구로 첫 발을 내딛어 보자!!

 늘 출발은 산뜻하게!




 

 

몬스터 같은 기암괴석들이 습격해 오더라도.... 

당황하지 말 지어다..

 



 

초입부터 각종 기암 괴석들을 구경하고 다니다 보면 어느새

고씨굴의 사유가 적인 표지판에 도착.. 

한번정도 읽어보자. 제대로..

 




 

그 사유는 아래와 같다.. 

역시.... 나라는 강하고 봐야 ㅡ.ㅡ

 



  

 진격의 동굴이다 ㅡ.ㅡ

 거인은... 못 들어온다.





 

  

언제 어디서나 머리 조심!! 

 



 

  

어두운 관계로 플래시는 필수이나..

 플래시의 빛이 종유석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도 들은 듯 하고...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사람마저 돌아다니기 힘든 이 지경에 

삼각대를 펼치는 안드로메다급 민폐를 감행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플래시에 의존하도록 하자.





 

 

 

콸콸콸 소리를 내며 아래로 떨어지는 

물길도 보인다..

색이 저렇지만 맑다. 

암석색이 저래서 그렇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해야만 하는

 

많은 계단들도 존재한다.

 

 



 

볼때는 모르겠지만..
찍어두면 이상한 기암괴석들도 존재하고 ㅡㅡ.. 
 
 



  
신기하리 만치 물이 고여있는 
그런 장소도 있다..
 
대부분 선녀가 목욕했다느니.. 용이 올랐다느니 
등의 깊이와 규모에 따른 다양한 설화들이 존재할터... 
욕조.. 정도의 설화가 어울리는 사이즈 이다...
 
 



 
 
아래서 부터 무수한 세월을 거쳐
 
자라는 중인 종유석들..
 
 



 
그리고 한참을 가다 보면 터닝포인트인 
이 동굴의 개방의 끝이 보인다. 
거대한 종유석 기둥이...
 



 

얼마나 오랜 시간을 걸려서

서로 저렇게 맞닿아 버린 것인가...




 
 

터닝포인트를 찍었으니 되돌아 간다.. 
좁고 구불구불하고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탓에 
거리가 길지 않음에도 시간은 상당히 많이 걸리는 편이다.
 
  
터닝포인트를 찍기위해 이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물론 돌아갈때는 내려간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기 위해 
플래시 없이 고감도에 의존해도 
이런 상황에서는 방법이 없다...
 
넓은 규모의 동굴은 빛을 끊임없이 빨아들이나.... 
ISo가 얼마나 올릴수 있도록 발전해야 가능한거냐...
 
지금 삼각대는 없단 말이다!!!
 



 
 
내려가는 길도 좁고 좁은
 동굴을 지나
몇번이나 머리를 부딪혀 가며~

 



 
 
무수히 많은 계단을 지나 
온길의 역순으로... 

중간 중간 분기도 있지만 
결국엔 하나로 통한다. 막혀있거나...
 


 


 
동굴전체에 물이 흐르는 곳은
 
저렇게 아크릴로 천장까지 막아두었으나
 
돌들은 그대로 노출해둔 배려가...
 


 
 
머리를 조심조심하며
 
빛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어 보자..
 
 


 
 
슬슬 출입구가 보여온다.. 
즐거운 경험이긴 하지만
 
역시 동굴이란..

 답답하고 뭔가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은관계로
 사람을 위축시킨다... 일단... 습하고 어두우니까...
 



 
 밖으로 나오게 되면 
지나온 다리와 매표소쪽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빛은 좋구나.. 등을 외치며 
동굴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자~
 



 
 
 
비록 날이 흐린 이른 봄이지만
 
그래도 여행은 즐거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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